*도서명 : 골리앗 단상

*지은이 : 장 정 호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20쪽 

*판   형 : 320쪽 신국판(신A5)

*정   가 : 10,000원

*출판일 : 2005년 3월 5일
*ISBN   : 89-90087-86-4 03810

 이 책은?

KBS-TV 신화창조의 비밀 <땅위에서 배를 진수하다> 현대중공업 편에 출연하기도 한  저자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가장의 한 사람으로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을 솔직하게 적은 글이다. 특히 꾸밈없고 솔직하게 서술된 글들은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배를 만드는 회사에서 수많은 일들을 경험했고, 이제는 훌쩍 성장해 버린 아이들과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말없이 꿋꿋이 지켜준 아내와의 생활에서도 많은 경험과 느낌을 갖게 되었다. 이 모든 이야기를 추억거리로만 또는 이야기 거리로만 흘려보내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에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어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회사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주로 꾸며진 이 책 속에는 저자의 20여년의 생활과 삶이 그대로 녹아있다.

 책속으로...

 <추천사> -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강종열

장정호 부장의 두 번째 책인『골리앗 단상』의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장부장은 그의 미국 파견교육 당시의 일상생활과 느낌을 정리해서 쓴 생활수기인『장고의 라이프 인 아메리카』를 이미 1년 전에 출판한 바 있으며, 이로써 장부장은 평소 그가 생애 목표로 밝히고 있는 세 권의 저술 중 두 권을 완성한 것입니다.

내가 아는 장부장은 전문 저술은 아닙니다. 보다 정확히는 전문저술가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글들이나 저술은 그가 평소 남긴 기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의 책도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는 일상생활의 느낌이나 경험뿐 아니라 그가 조선소에서 근무하며 배우고 익힌 많은 기술적인 내용을 평소에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기록하게 만드는가?

이는 그가 기록, 특히 산업현장에서의 기록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있고 누구보다도 이를 잘 실천에 옮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그의 석사학위 지도교수로 그의 학위논문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의 석사학위 논문은 조선소 기술고문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이 나라에 지식경영의 개념이 아직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전에 머리속의 지식(암묵지)을 문서로 기록(형식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즉 조선소에 근무하는 기술고문들의 평소 가르침을 기록으로 정리해야만 이를 회사 내 전 부서로 전파할 수 있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있을 때 이를 참고할 수 있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이 후 스스로도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가 현장에서 근무하며 부딪힌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가며 배우고 익힌 지식을 기록해 두고 있으며 언젠가는 이를 정리해 그의 세 번째 책을 낼 것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는 좀처럼 내기 힘든 용기의 소유자라고 봅니다.

책 제목이 암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는 현재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아침에 출근하면서 조선소를 상징하는 골리앗 크레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생각 난 회사와 직장 동료,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일화와 느낌들을 꾸밈없고 소박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작가가 쓴 세련된 문체는 아니지만 마치 투박한 질그릇과 같이 솔직담백한 글들이 독자를 끌어당기는 것은 그 무엇 때문일까? 이는 이 나라의 직장인, 이 나라의 가장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겪었을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만큼 공감이 가고 애정이 가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그의 모든 글에서는 마치 그가 현장에서 보고하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이 묻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장부장의 글에서 많은 직장인과 가장들이 공감을 느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나올 장부장의 세 번째 저술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는 바입니다.

 출판사 서평

 “다시 한번 용기를 내며….”
책 제목이 ‘골리앗 단상’이다.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의 선택이 될 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여 년간 회사에 출근하면서 보이는 ‘골리앗 크레인’은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과 더불어 나에게 많은 생각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였으며 직장생활의 의미를 가져다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지천명인 오십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는 작은 돛단배에 몸을 싣고 부지런히 앞만 보고 노를 저어 왔다. 항시 돌아보면 아쉬운 일 뿐이었고 후회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은 돛단배의 노를 잠시 놓고 평안한 마음으로 몸을 추스르는 시간이라는 생각이다. 남은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위해서 다시 한번 노를 힘차게 부여잡고 나아갈 것이다.

 이 책의 차례

추천사 / 5
머리말 / 7

가족운동회 스케치 / 15
집이 텅 빈 느낌이다 / 18
난생 처음으로 헹가래를 타다 / 20
껌 한 개, 복권 한 장 / 23
노사관계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다 / 25
작은아들이 아빠의 어깨를 두드려 주니 참으로 시원하다 / 26
현중기술대학, 첫 강의 준비를 마치다 / 30
무슨 담배를 피우시는가 보니 라일락이다, 예전에는 청자를 태웠다 / 32
이게 우리 어머니의 참 모습이구나, 다시 한번 느끼다 / 35
안동문화권의 유적지 답사로 휴가를 보내다 / 37
몸빼 안주머니에서 꾸깃꾸깃한 돈을 꺼내 손자손녀에게 주다 / 43
작은아들의 이야기 / 46
스스로도 놀랐다 / 48
우리가 인생을 산다고 말하면서도 정말 참다운 인생이 뭔지를 / 51
허리가 아프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 53
아빠, 나 학원에서 도서상품권 탔어요! / 55
자식에게는 못 당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 57
어떤 날 편지가 없는 날이면 왠지 궁금한 하루인 것 같다 / 60
풍악호를 타고 금강산을 다녀오다 / 64
책상머리에서 느끼는 사회 / 71
식사와 눈높이 대화 / 74
요즘 몸이 못 따라주는 듯하다 / 77
생일을 받아들이는 두 자녀의 사는 방식이 다르다 / 79
휴대폰을 어떻게 꺼야 할지 몰라 당황하다 / 81
내 삶이 고마우면, 남의 삶도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_ 137
요즘 좋아서 하는 일도 힘들다
우리들은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_ 165
부하는 상사의 뒷꼭지를 보며 일을 한다 _ 169
보는 시야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_ 172
자기 자신에 대한 계발투자 _ 174
개척자적인 정신으로 일을 꾸려 나가다 _ 196
주전에서의 기술대학 M/T 이모저모 _ 248
거제 포로수용소 야외박물관 _ 251
아킬레스가 사랑을 위해 죽다 _ 270
인생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_ 273
신화창조의 비밀, 맨땅에서 배를 만들어 진수하다 _ 317

 이 책의 지은이
1981년 현대중공업(주)에 입사하여 조선분야에서 사업기획, 건조, 도장, 물류부를 두루 거쳐
현재는 육상건조 PROJECT의 MANAGER로서 업무를 수행 중에 있음.

   1999년부터 현중기술대학 조선공학과 교수로서 강의 중에 있음.

   JUNIOR BOARD 7기로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청중회(청년중역회) 고문으로 활동 중에 있음.

국내 조선소간의 생산관리, 물류관리 협의회를 창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하였음.

KBS TV ‘신화창조의 비밀’ 땅 위에서 배를 만들어 진수하다 <현대중공업> 편 출연.

<저서 및 논문>

『라이프 인 아메리카』(한솜미디어, 2004년)

『국내조선 CGT계수에 대한 고찰』(기술현대, 1989년)

『조선기술 이전과 외국인 기술고문 활용』(한국공업협회보, 1992년)

『DOCK에서의 배원합리화를 위한 선각중일정 계획과

  탑재 NEWWORK의 검토』(기술현대, 1999년)

『조선산업에서의 도장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찰』(기술현대, 2004년) 등 다수가 있음.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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