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리움을 위하여

지은이 : 김대은

발행처 : 도서출판 띠앗

발행일 : 2004년 8월 25일

쪽  수 : 144쪽

판  형 : A6

ISBN : 89-5854-010-9  03810

정  가 : 5,000원


 

   시인의 말


시집 ‘그리움을 위하여’는 가족과 연인과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감성적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긴 자서전 같기도 하고 일기 같은 사연들로 채워져 있다.

5년이란 긴 이별 속에서 그리운 사람들과 헤어져 쏟아 내었던 이야기 보따리….
살아가면서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
늘 같이 있어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과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꼈을 그 마음들 표현해 보았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읽는 그 순간마다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인양 공감하고,
각자의 잊혀진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 그런 글들이길 바랬다.

멀리 우즈베키스탄이라는 타국에서 그려 보는 고국의 향수,
14세기경 중앙아시아에 대국을 건설한 티무르대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우즈베키스탄.
이런 환경이 주는 이국적 향취와 소비에트 시절 만주에서 강제로 이주해 왔던
우리의 동포가 있는 나라, 고려인이라 불리며 슬기롭게 정착한 멀지 않은 가까운 나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색다른 곳에서 한국을 알리고 가장 가깝게 그들과 더불어 생활하고
느끼면서 이방인으로서 그리움과 사랑, 진실한 삶을 느껴보려 했다.

몸으로 느끼고 체험을 바탕으로 그때그때 느낀 감정들을 일기처럼 써 내려갔다.
남에게 내보이기 위한 그런 시를 쓴 것이 아니었기에 때론 아파하고 흐느끼고 눈물을 훔쳤고,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 흔한 시집 한 권을 세상에 탄생시킨 것으로 그 많은 시간들을
갈무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삶의 뒤안길에 소중한 추억과 향수를 그리면서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 빠져 보고,
시를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갖는데 조그마한 기쁨이라도 줄 수 있다면
만족이다.

 시 한 편 감상

탄생




맑은 아침 찬 공기는 싱그런 산소라네

싱그런 가을바람 가슴을 적신다

답답한 가슴팍 억눌린 생각의 공간,

인내의 골을 따라 성을 다시 쌓는다


파아란 하늘가 거미줄 엮어

삶의 독소 거둬들이네

들판의 풀벌레 소리 귀청을 울려

님이 그리워 울부짖네


만삭을 앞둔 그녀의 몸가로

귀경하는 낭군의 발걸음 가볍다네

새생명 탄생의 순간

우리가 하나였음을 그대들은 알아주네 

처절한 고통 속에 피어나는 장미꽃

님이 준 소중한 선물 꾸러미라네

썩어 고인 망념의 아집

드디어 털고 일어나는 그대는 아름다워요

새생명이 고개를 여미는 계절,

가을 낙엽 붉은 단풍잎 휘날리네

님이 남긴 발자취 거룩하여

날마다 추억 보따리 뒤적인다네

님 생각




갈대잎 흔들릴 때면

풀피리 함께 우네


가고픈 내 고향

언덕 위 가을 녘 노랫소리

목 놓아 그리는 님의 소리련가


한편의 연가

소스라치는 바람결에

우는 듯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혹시나 하여 달려가 보네


평정심 잃은 놀란 빛노을에

다시금 되삭이는 그대의 숨소리


고향빛 젖은 님의 마음

어디일까 찾아 헤매다가

바람결에 잠이 드네

 

시인에 대하여


시인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영남루와 아랑각을 굽이 도는 남천강,
바로 사명대사가 탄생하신 곳이다.
밀양 토박이로 청소년기를 보냈고
밀양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대우 그룹에 입사하였으며
해외법인 UZ-KORAM의 법인장을 역임하였고,
최근 귀국하여 대우프라스틱(주)에서 성형 팀장을 맡고 있다.
현재는 금오산국립공원으로 유명한 구미에서 살면서
글을 사랑하는 마니아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다.

* 본 도서는 전국 유명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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