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내 기억 속의 보석상자
● 지은이 : 어홍수
● 출판사 : 한솜미디어
● 판   형 : A5(변형 신국판)
● 인   쇄 : 본문 흑백
● 쪽   수 : 144쪽
● 정   가 : 7,000원
● 출간일 : 2004.12.15
● ISBN : 89-90087-77-5 03810

1.책을 펴내며...

나는 어릴 적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얼마전 이삿짐을 싸던 중 놀랍게도 한 펜팔 친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의 젊은 시절을 가득 메운 글들, 외롭고 힘겨운 시절을 이겨낼 수 있게 한 그 글들을 대하면서
지나온 날들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에 불과하지만은 않다. 현재의 나를 존재케 한 과거를
쉽게 잊어 버릴  정도로 매정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동안 잊었던
나 자신을 찾은 것만 같았다.
생활은 그렇게 현재와 과거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만 한다.

기억이란 놀라운 것이다. 나로 하여금 그 편지들을 책으로 엮어내게 하는 힘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금씩 사라진 희망과 용기를 되살려 내게 하였다.
그래서 멋 훗날 내가 서 있을 자리에서 나는 다시금 현재 나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을 지켜 보게 되리라.
그것이 아마도 미래에 있어 과거가 될 현재를 통하여 나의 여유로운 웃음을 제공할
하나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의 주변을 포함하여 앞으로 만나게 될 독자들에게 짧은 글이지만
완성된 책을 선보인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다.
이 책을 통하여 여러분들에게도 잊혀졌던 기억의 파편을 찾아 나서기를 권해본다.

참고로 본문에서는 우연한 기회로 고국을 방문하여
그녀를 만나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 이후는 비밀에 부치고  싶다.
인생은 항상 진행형이기에...

2. 이 책의 간례

 PROLOGUE 서곡

1. MOVEMENT 악장

2. MOVEMENT 악장

3. MOVEMENT 악장

4. MOVEMENT 악장

3. 지은이 소개
 1970년 전남 함평 학교 출생

1985년 남미 파라과이로 온 가족 이민

1991년 통일 문예작품 현상모집 대학 청년부 시부문 동상

1992년 주간교포 독자 문예작품 현상모집 시부문 우수상

1993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식료품 도소매 운영

1997년 파라과이 한인 현대신문사 입사

           주간교포와 주간현대에 운풍우(雲風雨)라는 필명으로 다수의 시 발표

1999년 파라과이 한인 현대신문사 운영

           주간현대에 <내 기억 속에 보석상자>를 <서곡>이라는 제목으로 연재

2001년 파라과이 침례신학 대학 졸업

2004년 현재 국내 체류중

           소설 <나그네> 2부 구상 중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인터넷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