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인의 말❘

 

‘당신은 참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이 말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고,

또 제가 너무나도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한결같은 모습과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또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문득문득 한 번씩

제 글이 떠올라, 때로는 위로가 되고

또 때로는 격려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요….

 

 이 책의 차례

 

시인의 말 / 5

 

1

전라를 꿈꾸며/ 12

모든 건 내게 달렸다/ 13

나 어릴 때/ 14

당신은 참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16

신호등/ 17

ing/ 18

스승과 제자/ 19

이기적인…/ 20

나약한…/ 21

진짜 바보/ 22

나/ 23

소외/ 24

……/ 25

바보들의 사랑/ 26

다짐/ 27

그대의 빛/ 28

천국/ 29

사랑에 관하여…/ 30

우리의 의미/ 31

이기적인 사랑?!/ 32

길들이기/ 33

변명/ 34

핑계/ 35

이기심/ 36

 

2

사색/ 38

충고/ 39

NG/ 40

거울/ 41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42

기도/ 44

세상 속 안일한 나와…/ 46

부끄러운 위로/ 47

그리움의 끝을 그리며…/ 48

깨달음/ 49

친구/ 50

죄와 벌/ 51

세월은…/ 52

가시/ 53

가끔 한 번씩/ 54

너의 심장/ 55

늦지 않았다/ 56

두발자전거/ 58

잃어버린 꿈/ 59

사랑합니다/ 60

살아있는 나를 찾아…/ 62

길/ 64

 

두 가지의 마음/ 65

세월을 타고/ 66

 

3

재미있는 인생/ 68

바로 그 순간/ 69

세월은…/ 70

착각/ 71

어른이 되기 위해…/ 72

바람 속에서…/ 74

아파트/ 75

눈물/ 76

세월이…/ 77

무제/ 78

기다림/ 79

투명인간/ 80

인생은…/ 82

세월 속 변해 가는 우리/ 84

‘오늘’의 저 편… ‘내일’/ 85

얼마나/ 86

제자리/ 87

그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88

나는 이미…/ 89

외로움/ 90

약속 아닌 약속/ 91

이별과 만남/ 92

노을/ 93

슬픔이라는 건/ 94

 

4

괴로움/ 96

너를…/ 97

비가 내린다/ 98

평범한 게 아름답다/ 100

어느 날 문득…/ 102

방황/ 104

무통주사/ 105

울지 마라/ 106

사슬/ 108

살면서…/ 110

웃자/ 111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112

왜…/ 114

바램/ 115

나는 도대체/ 116

우리는…/ 118

어떻게 해야…/ 119

숨바꼭질/ 120

떠나는 사람, 남겨지는 사람/ 122

별/ 124

내일/ 126

행복의 요리/ 128

 책속으로...

  

착각

 

놓기 싫었던 것들,

놓으면 안 되는 것들,

놓을 수 없었던 것들…

 

그래서 힘겹게 붙들어 가며,

끝까지 힘겹게 이어 가며,

 

모든 게 아쉬움이고

아련한 그리움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지나친 허영이고

무서운 집착일 수 있음을 왜 몰랐을까….

아파트

 

아파트…

똑같은 높이와

똑같은 모양과

똑같이 질러진

너무나 고요한 칸칸들…

 

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칸칸마다

서로 다른 사랑과 미움과 고통이

처절함과 간절함으로

끊임없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우리가 속속들이 읽을 수 없기에

언제나 고요한 칸칸들….

 시인 소개

시인 오진경

 

• 1972년 부산 출생

• 1985년 부산 용호초등학교 20회 졸업

• 1988년 부산 용호중학교 2회 졸업

• 1991년 부산 문현여자고등학교 6회 졸업

• 1997년 부산 동주대학교 졸업

• 현재 경남 김해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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