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솜 게시판

	궁금합니다. 인쇄소에서 출판등록을 하고 출판해주는 곳과는 질적으로 전혀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주십시오. 영업사원이 전국서점을 관리하는 정식 출판사입니다.
공개하기가 어려운 질문일 경우 글쓰기하고난 후 맨 밑의 비밀문서를 선택해주십시오.

성명: 운영자 김태일, 조회: 6650, 줄수: 40

Re: 1: 꼭 알고싶어요!!!!

책사랑 님이 쓰신글
> 안녕하세요.
> 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출판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었는데
> 홈피를 둘러 보면서 궁굼한 많은 사실을 알게되어 정말 감사를 드림니다.
> 하지만 아직 한가지 더 알고싶은게 있어서 질문을 드림니다.
> 판매부수를 정확히 알 수없다는 말씀은 유통구조상 문제 때문임을
> 이해하게 되었읍니다.
> 제가 궁금한 것은 예를 들어 출판사에서 만권을 만들고는
> 저자에게 5천권을 만들었다고 하면서
> 5천권분의 인세만 줄 수도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 즉 출판사에서 몇권을 찍어내었는지 저자가 어떻게 확인할 수있는지
> 궁금합니다.
> 믿지 못하는 이런 사회 풍토가 싫지만 믿을 수없는 현실이니
> 이런 질문하는 저도 사실 슬프군요.
> 저의 의문에 꼭 답변 부탁드림니다.
> 기다리고있겠읍니다.

책사랑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너무도 우울하게 합니다.
먼저 누구를 속이려 든다면 아무리 철저하게 단속을 한다해도 어찌할 수있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먼저 인간대 인간이란 점을 감안해서 믿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한솜출판서비스의 경우에는 저자에게 저작권 사용료를 드리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분야에서 26년을 오직 신용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껏 아무탈 없이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도 모두 저자분들이나 제가 거래를 하고 있는 제작처의 도움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에는 항상 저자분들이 매일 단 몇 분이라도 저를 찾고 편집담당자와 좋은 인과관계를 맺고 한가족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먼저 도서를 몇 부를 찍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재고장을 항상 저자에게 공개를 해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다면 창고 담당자와 직접 전화통화를 하시든 방문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다면 제작처의 장부를 공개해도 무방하고요. 여기에는 몇 부의 도서를 제작했는지 알 수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서점 거래처 장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믿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남을 속인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남을 속이려는 생각을 할 때 좀더 독자가 찾는 양서를 편집하여 판매에 열중을 하는 것이 났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귀하에게 영원한 행복이 깃들길 소원합니다.

한솜출판서비스 김태일 실장

이글에 대한 답변글 목록
꼭 알고싶어요!!!!	책사랑	2002/05/05
Re: 1: 꼭 알고싶어요!!!!	운영자 김태일	2002/05/05

감히 질문드립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002/05/05 10:04:33 from 211.190.4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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