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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합니다. 인쇄소에서 출판등록을 하고 출판해주는 곳과는 질적으로 전혀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주십시오. 영업사원이 전국서점을 관리하는 정식 출판사입니다.
공개하기가 어려운 질문일 경우 글쓰기하고난 후 맨 밑의 비밀문서를 선택해주십시오.

성명: 운영자 김태일, 조회: 3596, 줄수: 89

Re: 1: 시집을 내고 싶습니다

김은미 님이 쓰신글
>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해 시집를 내고 싶습니다
> 저만 좋은 글을 볼수는 없잖아요^^
> 도와 주세요

<답변>

시를 쓰시기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무척 반갑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시 1,000여 편은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어떻게 시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이나 독일의 헤르만 헤세가 될 것입니다.

아니면 불후의 명작을 많이 남긴 영국의 디킨즈도 그럴 것 같습니다.

시는 일단 장르 별로 정리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1장 사랑>, <제2장 행복>, <제3장 만남>, <제4장 우정>

등 보통 이런 식으로 4장 정도로 시 60-80여 편이면

한권의 시집으로 탄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집은 보통 시인이 자비를 들여서 출판을 하는 경우가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유가 있다면 작품이 완성되면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잡지사 같은 곳에 먼저

작품(시)을 3편 정도를 보내어 게제를 의뢰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합니다.

저희 출판회사는 계간 <풍자문학>지가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만의 소중한 시집을 진정으로 원하실 때

자비를 들여서 출판을 하셔도 무방하시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검증되지 않은 작품은 '자아 도취'에 빠져 있을 수가 있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작품은 시집으로서 생명력이 없다고 봅니다.

여기저기 많은 작품을 기고해 보시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지금 작품이 완성되었다면 저희 출판회사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은 검토를 해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인이 자비를 들려서 시를 내시고 싶다고 하셔도

작품성이 없을 경우에는 출판사에서도 사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창작의 문은 의외로 높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뼈를 깎는 고통이 없이는 작품다운 작품은 탄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발표한 시집이 우리나라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에 영원히 보관되어 국민이 오랫동안

시인이 죽어서도 열람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깁니다.

한솜출판서비스 김태일 실장 올림

(02)454-0492

이글에 대한 답변글 목록
시집을 내고 싶습니다	김은미	2003/01/29
Re: 1: 시집을 내고 싶습니다	운영자 김태일	2003/01/31

답변부탁드립니다

자서전..리풀이 안와서 이상해요

2003/01/31 12:04:12 from 61.24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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