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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합니다. 인쇄소에서 출판등록을 하고 출판해주는 곳과는 질적으로 전혀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주십시오. 영업사원이 전국서점을 관리하는 정식 출판사입니다.
공개하기가 어려운 질문일 경우 글쓰기하고난 후 맨 밑의 비밀문서를 선택해주십시오.

성명: 관리자, 조회: 7029, 줄수: 26

Re 1: 자비출판 하고서 몇부 팔렸는지 어떻게 알죠?

df 님이 쓰신글
> 자비출판을 하고나면 2000부가 다 팔려야 인세를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 그런데 2000부가 다 팔렸는지 어떻게 알죠?
> 물론 출판사를 믿는 수 밖에 없지만, 충분히 출판사에서 판매된 책 양을 속일 수도 있지 않나요?
> 출판사들이 2쇄를 찍었는데도 책에다간 1쇄로 해서 작가에게 인세비를 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 판매량 집계표같은 것을 작가에게 보여주나요?

2000부가 다 팔려야 인세를 드린다는 말씀은 드린적이 없습니다.
크게 다른말은 아니지만 분명히 다른점이 있어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2000부 이상부터 인쇄가 되는 책에 대해 인세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2000부가 다 안팔리더라도 책이 나가는 것을 보면
2쇄를 찍어야할지 말아야할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2쇄를 찍게되는 경우 약 1500권이 나가는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2쇄를 인쇄할 때 3000부를 찍는다면
그 3000부에 대한 인세를 미리 지급합니다.
3000부가 다 나가든 나가지 않든간에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선인세"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 책이 팔리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는 말씀대로 여러가지 허술한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출판사에서 서점으로 책이 출고됐다고 하더라도 그 책이 팔릴지 반품이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의 유통체계는 위탁판매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판사에서 매일 작성하는 출고장부를 보는 것입니다. 물론 출고된것과 팔린것은 다르지만 충분히 참고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곳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한솜의 경우 각 책마다 매일 출고장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위탁판매방식이라 판매량 집계표는 어느출판사에도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각 서점에 출고된 책의 수량을 기록하는 출고장만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물론 출판사에 따라 출고장을 작성하지 않는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글에 대한 답변글 목록
자비출판 하고서 몇부 팔렸는지 어떻게 알죠?	df	2001/01/24
Re 1: 자비출판 하고서 몇부 팔렸는지 어떻게 알죠?	관리자	2001/01/29

책을 내고 싶은데요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2001/01/29 10:11:07 from 211.187.1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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