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솜 게시판

	궁금합니다. 인쇄소에서 출판등록을 하고 출판해주는 곳과는 질적으로 전혀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주십시오. 영업사원이 전국서점을 관리하는 정식 출판사입니다.
공개하기가 어려운 질문일 경우 글쓰기하고난 후 맨 밑의 비밀문서를 선택해주십시오.

성명: 운영자 김태일, 조회: 6809, 줄수: 67

Re: 1: 전국 서점 납품에 대한 의문

안녕하세요.
저희 출판사에 관심을 갖고 글을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궁금해 하시는 점부터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출판사는 책을 팔아야만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 출판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 도서가 출판이 되면 출판사 측에서 일정량의 부수를 책정하여
임의로 직거래를 하고 있는 서점에 유통을 시키고 있습니다.
유통된 도서는 새로나온책 좌판에 약 며칠간 진열을 서점 측에서 하고있습니다.

진열된 도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서점의 각각의 코너로 배정 되어
서고에 꽂히게 됩니다.
하지만 좌판에 진열된 도서가 잘 팔린다면 서고에도 꽂히고 베스트셀러 좌판이나 스테디 셀러 좌판에도 진열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점에서는 안 팔리는 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1-2부만 남겨 놓고 반품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1부를 남겨 놓았던 것이 팔릴 경우 자동으로 인터넷 검색에서
품절이 표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 출판사에서는 출판된 책을 품절로 유도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책을 창고에 쌓아놓고 안 팔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출판사로서 말 그대로 출판을 하여 이익을 남겨야만 하는 곳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그 도서가 팔린다면 저희 출판사에서는 아무리 자비로 출판을
했다고 해도 광고를 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느 서점에 어떤 도서가 품절이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조치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자비출판을 한 도서라고 해도 서점에서 자비출판 한 도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저희 출판사 측에서도 밝히지 않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면 비밀이 아닐까요?

서점도 팔라고 보낸 도서를 일부러 품절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서점 측에서도 한 권의 도서라도 팔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해 보신 분은 잘 알 것입니다.

매장 관리자들은 독자가 단 1권의 책을 찾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찾아서
드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미처 챙기지 못했기 때문 발생한 일입니다.
이유냐 어떻든 바로 잡겠습니다.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품절은 좋은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팔렸다는 이야기가 되닌까요.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조치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솜출판서비스
김태일 실장 올림
(02)454-0492

나그네 님이 쓰신글
> 자비출판된 도서들이 시중 서점에서 품절 또는 절판되었다는 항의성 질문이 많습니다. 그에 대하여 일관된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출판사 쪽에서 의도적으로 서점 납품을 기피한 결과가 아닌지, 대형서점에서 전시를 기피하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 그 이유가 어떠하던 매진과 품절이 되지 않도록 출판사 측에서 영업관리에 신경써야 함에도 어떤 의도인지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 실망감을 느낌니다.
> 자비출판된 책들이 사정상 광고는 하지 못하더라도 원하는 독자들에게 품절이라니, 2쇄 3쇄 출간을 하여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 하는 건 아닌가요?
> 구체적 답변 바랍니다.

이글에 대한 답변글 목록
전국 서점 납품에 대한 의문	나그네	2004/07/13
Re: 1: 전국 서점 납품에 대한 의문	운영자 김태일	2004/07/13

안녕하십니까?

궁금한 것이 있어 글 씁니다.

2004/07/13 15:12:46 from 61.111.13.2

한솜출판 서비스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