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 둥지로 날아들다>편


<파랑새는 있다> 편


              
스완 둥지로 날아들다/편
*도서명 : 우리는 그 곳을 빌라봉이라 부른다

*지은이 : 권 은 혜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24쪽/ 본문 부분 컬러인쇄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6년 1월 10일

*ISBN   : 89-5959-015-0 03810

<전 2 권>

               파랑새는 있다/편
*도서명 : 우리는 그 곳을 빌라봉이라 부른다

*지은이 : 권 은 혜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24쪽/ 본문 부분 컬러인쇄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6년 1월 10일

*ISBN   : 89-5959-016-9 03810

 이 책은?

'호주' 그리고 '시드니' 이야기이다.
저자의 20년간의 이민생활 속에 묻어나는 슬픔과 고통,
그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진정한 호주 이야기이다.
 
호주로 입양된 한국아이들과 멀리 타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교민들,
현지인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었다.
그밖에 생활방식, 교육제도, 교통수단 등 다양한 부분들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여
호주를 찾는 여행자들이나 호주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에게
보다 생생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책속으로...

우리에게 있어서 산 넘어 남촌은 희망이고 꿈이었다.
어느 날 먼 바다까지 돛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 무심한 충동이 현실로 옮겨진 그날부터
그 길은 참으로 멀고 긴 항해였다.
 
세월은 흘러 물 설고 낯 설은 이곳 남쪽나라 호주 땅에 정착한지 20여 년,
과연 나는 타국인 남촌에서 이상향을 찾았는가.
호주는 정말 지상의 마지막 남은 인류의 낙원이었을까.
우리는 그 낙원에서 천사의 날개를 얻었는가.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물음에 속 시원히 “Yes” 라고 대답하긴 어려울지도 모른다.
인간의 능력이 무한대라면 희망 또한 무한대이므로….
하지만 가장 평범한 내가 그만큼 긴 세월을 그 땅에서 무던히 살아 왔다면
호주라는 남촌은 이제 더 이상 전설의 땅이 아니어도 좋은,
누구나 일구어낼 수 있는 여백의 실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조상은 고려인이다.
고려인에게는 같은 퉁구스 동족인 칭기즈칸Chinggiz Kkan의 피도 흐르고 있다.
전진, 그리고 전진! 야망의 전진훈(前進訓)을 숱하게 뿌리며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지배했던,
세계에서 가장 용감했던 민족….
 
그 정복자의 후예인 우리 한인들이 이제 드넓은 호주 초원에 서 있다.
통상 770만 평방킬로미터로 알려진 호주 대륙,
한국보다 78배 크기에 인구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그러한 이 땅에 하루하루 생활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을 모두 데려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초원을 보여주고 또 다시 세계 최고의 꿈을 감당할 수 있는
호연지기를 키워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아무런 능력도 없었다.
그러나 7달 반 짜리 고아 시몬느를 통해서 슬픔을,
타국 땅에서 질곡 많은 삶을 살아가는 동족들에게서 인생을 배우면서
호주 속에 한국 사람으로 굳건히 설 수 있었음을 여기 고백한다.
 
나는 여기에서 호주인들의 친절, 겸손, 인내, 예의 또 인류와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친화주의를 보았으며 천혜의 커다란 땅을 우리도 공유하고 싶다는 아쉬움도 가져 보았다.
그런 삶의 감동과 소망들이 부족한 필자에게 펜을 들 수 있는 용기를 준 것 같다.
 
세계 경제대국으로 알려진 어느 나라의 해외여행자들은 모두 스파이라고 한다.
그들은 어느 곳을 가던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서 교훈과 이익을 얻기 위해
철저히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다. 좋은 이야기이다.
나 역시 우리가 지나온 발자국을 공개하면서 혹시 호주라는 미로를 지나가기 위한
실타래가 필요하다면 실 한 오라기 역할은 하고 싶다.
 
넘어야 할 태산이 있다면 당장 태산을 옮길 수는 없지만
누군가 삽을 들게 되면 연이어 연이어 길은 생긴다기에….

- 본문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호주는 거칠고 척박한 광야가 많다.
그런 곳은 산이라고 불리기엔 좀 어울리지 않는 광활한 등성의 잡목 숲이다.
그 곳에는 야생동물들은 많지만 맹수는 없고 반면 열대 쪽에는 독충이나 전갈 또는 악어도 있다.
 
사면이 바다이고 나라 가까이 외세에 위협이 없는 독립된 대륙인 호주군인들은
전쟁에 대비한 훈련보다도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물이 귀한 ‘부시(Bush)’라고 하는
그 험한 숲에서 언제부터인지 역사조차도 알 수 없는 긴긴 세월을 잘 살아온 호주 원주민들을
연구하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고 한다.
 
그만큼 부시는 광활하고 척박하여 살기 힘든 곳이기 때문이다.
붉은 사막으로 불리는 그곳에서 물이 있는 호수는 곧 오아시스이다.
그러나 그 호수에 악어 떼가 들끓는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불안할까!
 
하지만 이상한 호수가 있다.
호수는 호수인데 사방 산이 둘러있어 물이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는 큰 옹달샘 같은 호수,
거기엔 악어가 없다. 일종의 안전지대인 셈이다.
호주인들은 그곳을 “빌라봉(Billabong)”이라고 부른다.
 
호주는 내 인생에 빌라봉이다.
쉼 없이 가는 인생길에 꿈같이 오아시스를 만나
나는 이곳에서 맑은 생명수로 목을 축이고
새로운 삶을 위해 한층 심지를 돋우었다.
 
표지 뒷면의 <글> 중에서

 이 책의 차례

<스완 둥지로 날아들다> 편 --------------------------------------------------
1부 스완둥지로 날아들다
떠나가는 사람들
행복한 도시에는
빅토리아 팍 언덕
코알라 곰을 찾아서
파란 눈의 가족들
호주의 교육제도
독이 있었대요
놀라지는 말아요
퍼스의 교민들
이별 연습
대륙을 횡단하며
세계사 속의 튤립 이야기
  
2부 미르라 숲의 꿈
전설 속으로
계절의 문턱을 넘어서
우리 집 책임자들
내가 만난 월남전쟁 그 편린들
생일1- 봄이 오는 소리
생일2- 떠오르는 별들
사랑의 전설
부부와 티타임
고향생각
가족
그 얼굴에 햇살이
공덕일까
매기의 추억
BILLABONG
호주에서의 삶은
     
<파랑새는 있다> 편 --------------------------------------------------
1부 파랑새는 있다

동물 이야기 1
동물 이야기 2
병원순례
타국에서 만난 죽음들 1
타국에서 만난 죽음들 2
타국에서 만난 죽음들 3
보헤미안
5월과 YELLOW DAY
스파(SPA)나 즐깁시다
킹스크로스와 선술집
피서지에서 생긴 일 1
피서지에서 생긴 일 2
<가장 부끄러운 정조대>

2부 삶에는 정답이 없다
이상한 꿈
바람이 불면
우울한 날의 LEURA 1
우울한 날의 LEURA 2
아름다운 노년
아내는 잠꾸러기
자연, 자연스러운
겨울 나그네
<말이 많네 1>
<말이 많네 2>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시몬느>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애비>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소피>
<아름다운 별 남십자성>
<호주국기 바라알기>
나는 소망한다 1
나는 소망한다 2
삶은 선물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
 
권은혜: 본명: Grace Kwon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1984년 호주로 이주했다.
 
현재는 호주 교민신문「숲속의 빈터」, 「문학산책」칼럼및 수필연재 중에 있다.
국제 P.E.N 클럽 회원으로 활동.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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