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일본, 일본을 안다

*지은이 : 신 윤 철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03쪽 /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 본문 2도 인쇄

*정   가 : 10,000원

*출판일 : 2006년 7월 10일

*ISBN   : 89-5959-046-0 93980

 이 책은?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일본의 모든 것!
 
일본에 대한 책은 서점에 수도 없이 많이 나와있다.
어느 대학 교수님이 쓰신 책부터 일본인이 직접 쓴 책까지….
그러나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일본을 그린 도서는 찾아보기 드물다.
고등학생인 저자는 막연히 한국에서 영상과 책으로 접하던 것과는 또 다른 일본이었다고 말한다.
고급 뿌띠끄가 즐비한 긴자의 거리에서부터 노숙자들로 섬뜩한 아사쿠사의 밤거리, 일본의 천태만상이 진솔하게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또한 도쿄 여행자를 위한 철도 가이드북과 철도이야기,
일본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책속으로... 
 
모리 수구루는 내가 일본으로 가면서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교환학생으로 내 방에서 살면서 나의 학교 양정교등학교를 다니는 애이다. 그야말로 나와 교환이다. 물론 나는 수구루의 집인 도야마로 간 것은 아니고 도쿄로 왔고, 우리 집에 있는 쇼라는 애는 내가 온 후 5개월 뒤에(미국 학기 시작이 8월 말 또는 9월이므로)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우리 집으로 간 수구루네 집에는 미국에서 온 여학생이 머물고 있다.
 
또 수구루네 집으로 온 미국학생네 집에는 어느 나라에선가 와 있을 거다. 내가 일본으로 먼저 출발을 하고 일주일 뒤 수구루가 한국으로 도착하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올 때도 같은 날 수구루는 아침에 김포에서 하네다로 날아갔고, 나는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얼굴을 서로 볼 수 없어 좀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와 나를 맞이한 내 방에서 수구루의 흔적은 달랑 달력에 붙여놓은 편지 한 장에서밖에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내 책상을 사용했으면서 서랍 속까지도 달라진 것이 없게 정리를 하고 간 것을 보면서, 나는 쇼의 집에 내가 사용하던 방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하지 못한 것 같아 후회가 되었다.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내 집에서 액자에 가족과 함께 찍은 수구루 사진을 보면서 엄마가 아들을 정말 바꾸고 싶어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두려움이 잠시 들었다. 나는 아직 일본 엄마가 가져갈 짐이 너무 많다고 따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두고 온 짐이 있는데, 이 녀석은 가기 전부터 20kg이 넘지 않게 미리미리 소포로 다 붙이는 치밀함이 있었다고 엄마가 수구루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더 미움 받을까 조금 더 불안해졌다. 사실 일본 엄마도 “이제 네가 가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하며 눈물을 지으셨다. 일본 엄마께서 내 허벅지 굵기를 재어 보시고는 엄마의 허리와 같다면서 얼마나 듬직하게 생각하셨는데, 엄마는 이 허벅지를 구박만 하신다. 엄마가 수구루를 칭찬할 때마다 나도 일본 엄마의 자랑으로 맞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은 수구루가 내 책상의 달력에 써서 붙여놓았던 쪽지.
이방의 주인인 윤철이에게
지난 1년 동안 네 방을 빌려줘서 정말 고마웠어. 서로 지금 당장은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헤어져도, 난 대학교 간 다음에 다시 한국에 방문해서 너랑 잘 못하는 술이지만 한 잔 하고 싶어. 대학을 입학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지? 열심히 공부해서 꼭 하고 싶은 공부하기를 바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 본문<모리 수구루>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10개월 동안 일본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처음엔 단지 한국에서의 고3생활을 1년이라도 늦추고 싶어서 선택했던 일본행이었다. 물론, 일본어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해 일본어를 더 배우려고 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이 유학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단순히 일본의 문화뿐만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욱 깊이 알고 싶어졌다. 일본어도 목표가 생겨 열심히 공부해, 마침내 일본어 공부 만 2년 만에 일본어능력시험 1급을 딸 수 있게 되었다.
 
교환학생 생활은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자부의 친구들이 그들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계획을 세워놓고 그것을 향해 한 계단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반드시 한국과 일본의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벽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맡고 싶다.
 
- 본문 <도쿄에서의 교환 고등학교 생활>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머리말_4
 
일본에 대한 편견_13
일본의 비싼 물가_16
아메리칸 풋볼_17
일본의 TV프로그램_18
스피치 콘테스트와 결혼식_19
재일 한국인과 한류_21
오타쿠와 아키하바라_23
일본의 한가위_25
노인정책_26
진품 명품_27
일본 사람들_28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_30
아이치 만국 박람회_31
기념 스탬프 행사_33
도쿄 여행자를 위한 철도 가이드북_34
지하철과 시테츠의 직통연결_37
여행_44
닛코 당일치기_57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_74
이세, 나고야 여행계획 짜기_76  
쿠마가야 하나비_78
미에동부-아이치 만국 박람회 3박 6일_81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한 토바_90
‘그들만의 세상’ 아키하바라 일일 여행기_95
Yoon의 홋카이도 남부 3박 4일_103
삿포로_116
홋카이도 대학교_127
철도 이야기_133
JR 열차 연속타기_143
 
일본의 톡톡톡(talk)1
❙긴자 유일의 철도건널목 신호기_186
❙론리 플래닛 월드푸드-일본_187
❙일본 요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_187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_188
❙꼼꼼한 일본어 가이드_188
❙론리 플래닛 월드푸드 시리즈_189
❙쿠사츠 온천_189
❙사고_190
❙나리타공항 전망대_191
❙도쿄국립박물관_191
❙스미다가와_191
❙시타마치와 야마노테_192
❙쿠사츠 유모미_193
한국인_198
우리의 기차와 일본의 기차_200
사립 아자부 고등학교_202
훈이형_206
스모_210
아사히 맥주 회장님_212
개_214
낫토_217
요코하마_219
일본 의상_220
이치카와_222
편지의 나라_224
아사쿠사_226
출판대국 일본_228
소녀 같은 할머니_229
우에노 공원_231
신주쿠 공원_233
거리의 간판_236
아들을 키우면서_238
일본의 음식 예절_242
모리 수구루_244
신주쿠의 도쿄도청_248
 
일본의 톡톡톡(talk)2
❙외모지상주의_253
❙미용실에서_254
❙일본에서는 몸짱인 나_254
❙가족관계_255
❙점심시간_255
❙지하철 안에서 생긴 일_256
❙슈거마마_257
❙노숙자들_257
❙욕_259
❙일본의 노인 정책_260
독자투고란_261
태교_264
자동차 산업_266
흔들리는 나라_268
YFU_270
동시통역하기_272
학연_274  
영어_277
소포_278
분리수거_279
그리운 종로서적_291
 
일본의 톡톡톡(talk)3
❙편의점_293
❙책_293
❙목욕탕 여자 침입사건_294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 일본은 안전 과민증?_295
❙김옥균 묘지_296
❙나무젓가락_297
❙아자부 고등학교_298
❙마츠리(祭り)_301
도쿄에서의 교환 고등학교 생활_302

 이 책의 지은이 소개

2005년 3월 14일부터 2006년 1월 10일까지 일본 교환학생 생활
2006년 3월 양정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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