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의학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지은이 : 윤사중 지음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199쪽 / 본문 흑백 인쇄

*판   형 : A5(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3년 5월 2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 89-5959-358-3 03320

 

 이 책은?

의학도.
나는 대학 입학 후 20여 년간 의학도로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의학을 공부하는 의학도의 길을 가겠다.
의학도로서 첫발을 내디뎠을 때나 지금이나 매일 12시간 정도씩 도서관이나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연구는 외적인 모습은 예전과 그리 달라진 것은 없지만 공부에 대한 생각은 많이 변해 왔다. 전반부에서는 예비 의학도 친구들―미래의 의학도 동료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소개하기보다는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얘기해 주고 싶었다.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자신에게 철저하고자 내 자신을 채찍질하던 생각들을 글로 써보았다. 그리고 종종 듣는 질문인, 무슨 생각으로 살기에 매일 새벽 같은 시간에 도서관의 같은 자리에 나타나는지, 독한 건지 아니면 정말로 공부가 그렇게 좋은 건지?에 대한 대답도 해보았다.
 
후반부는 의학도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깨달음, 음악과 스포츠에 대한 지난 경험들과 그에 관한 생각들을 써보았다.
이 책은 단 한 명의 예비 의학도를 위하여 쓰여졌다.
(녀)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의학 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 희망을 가졌고, 무엇보다도, 말로 다할 수 없는 아픔에 괴로워하는 환자들에게 물 한 잔이라도 건네고 싶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공부하다 보면 슬럼프가 찾아올 수 있다. 아무쪼록 잘 이겨내고 자신의 삶의 운명적 길인 의학도의 길을 계속 가기를 바란다.
Bethesda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캠퍼스에서
윤사중
 
 책속으로...
 
미국 의대 입학 심사 과정
 
(의대마다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한 대학의 입학 심사 과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듯해서 여기에 싣는다. 이 예는 내가 다니던 의대의 예로 현재는 방침이 달라졌을 수도 있고 다른 학교는 다를 것이다. 그냥 참고용으로만 이해하기 바란다.)
 
입학 심사를 위한 위원회가 12명으로 구성된다. 그 12명에는 admissions dean(총 입학 담당 책임자) 교수 한 명이 포함되고 의대 교수진(내과, 외과 등의 전공)과 자연과학 또는 인문과학 교수들이 포함되고 한 명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보통 사람으로 구성된다.
입학 원서 준비가 완료되면 (즉 원서 내고 첨부자료 다 내고 인터뷰까지 다 마친 뒤 그 인터뷰한 사람의 편지까지 다 도착하면) 그 입학 지원서를 심사하게 된다.
 
62명을 뽑기 위해 1,900명 정도가 지원했고, 그중 1차 서류 심사로 입학 정원의 5배수 정도를 추렸다. 이 과정은 학점×가중치+MCAT성적×가중치+…으로 계산해서 일정한 점수 이상을 받은 지원자들에게 인터뷰 허가를 준다. 해당 에 살고 있는 주민과 다른 주에 살고 있는 비주민 지원자들은 인터뷰 허가를 받기 위한 점수가 다르다. 비주민의 점수가 더 높이 책정되어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주에서 인터뷰 허가를 받기가 더 쉽다는 얘기가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학생들은 3명의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이메일로 admissions office(대학입학사정관)에서 누구에게 인터뷰를 받을지 그 연락처를 알려준다. 의과대학 교수인 경우는 주로 의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임상 의사인 경우는 그분의 병원으로 가서 20~30분 정도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는 개인별로 질문하는 것이 다 다르다. 왜 의대를 가려 하는지 묻기도 하고 좋은 의사의 5가지 조건을 대어 보라고 하기도 한다. 아니면 어느 병에 대해서 아는 대로 얘기해 보라고 하기도 하거나 아예 농담 따먹기만 하면서 지원자의 인성을 보는 등 정말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인터뷰한 사람은 편지를 써서 admissions office에 자신의 소견을 보낸다.
 
이렇게 완성된 지원서 안에는 자신이 모든 의대에 보낸 1차 원서, 그 특정한 의대에 보낸 2차 원서, 2장의 인터뷰한 사람의 소견서가 포함된다(3번째 인터뷰한 사람은 admissions dean이어서 그 사람은 소견서를 쓰지 않았다).
입학 심사 위원회가 열리는 날엔(여러 날에 걸쳐서 겨울 시즌에 거의 주기적으로 열린다) 의대 도서관에 한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회의실이 있는데 그 방이 며칠 전부터 예약되고 방은 커튼으로 가려진다. 입학 심사위원에게 각자 몇 명씩 지원자들의 원서를 모아 놓은 폴더가 주어지고 한 학생에 대해 1~2분에서 5분 이내로 간단히 요약 발표할 시간을 준다. 그러면 그 심사위원은 이런 식으로 나머지 11명 앞에서 발표한다.
학생 ○○○는 학부를 어디서 졸업하고 학점 총점은 얼마이며 어떤 특별한 봉사활동을 했고 이 학생을 인터뷰한 닥터 누구는 이러이러한 점에서 어떤 식으로 이 학생을 평가했고….
<이하생략>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의학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의학 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 희망을 가진
그리고 무엇보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에 괴로워하는 환자들에게
물 한 잔이라도 건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예비 의학도들이
슬럼프가 왔을 때 이 글의 도움을 받아
운명적인 의학도의 길을 계속 갈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보람을 느낄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1. 나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 휘기에이아, 파나케이아 그리고 모든 남신과 여신의 이름으로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이 선서와 계약을 이행할 것을 맹세합니다.
 
2. 나는 이 의술을 가르쳐 준 스승을 부모처럼 여기고 나의 삶을 스승과 함께하여,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나의 것을 그와 나누며, 그의 자손들을 나의 형제로 여겨 그들이 의술을 배우기를 원하면 그들에게 보수나 계약 없이 의술을 가르칠 것이며, 내 아들들과 스승의 아들들, 그리고 의료 관습에 따라 선서하고 계약한 학생들에게만 교범과 강의와 다른 모든 가르침을 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하지 않겠습니다.
 
3.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를 돕기 위해 섭생법을 처방할 것이며, 환자들을 위해 비행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
 
4. 나는 어떤 요청을 받아도 치명적인 약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것이며, 그 효과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여성에게도 낙태용 페서리를 주지 않겠습니다.
 
5. 나는 나의 삶과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지켜 가겠습니다.
 
6. 나는 칼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결석 환자도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맡기겠습니다.
 
7. 나는 어느 집을 방문하든지 환자를 돕기 위해 갈 것이며, 고의적인 비행과 상해를 삼가고, 특히 노예든 자유민이든 여자들이나 남자들과 성적 접촉을 삼가겠습니다.
 
8. 내가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또는 진료 과정 외에 그들의 삶에 관해 보고 들은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외부로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그것들을 비밀로 지키고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9. 이제 내가 이 선서를 지키고 어기지 않는다면, 내가 나의 삶과 나의 의술에 대해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원한 명예를 얻게 하시고, 만약 내가 선서를 어기고 위증한다면 나에게 그 반대를 주소서.
 이 책의 차례
 
 
글머리에 / 4
 
1 PART  의학도의 길
 
chapter 1. 의학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 12
■ 의학도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_ 13
 
chapter 2. 실력에 대한 자신감의 이유 ∙ 16
■ 새벽 첫차 _ 17
■ 귀찮으면 진 거다 _ 20
■ 싫증날 때 떠올리는 영화의 한 장면 _ 22
■ 매일 72시간씩 공부하기 위하여 _ 24
■ 조금 더 노력한다는 것 _ 26
 
chapter 3. 의학과 관련된 나의 바람들 ∙ 28
■ 내가 되고 싶은 의사 _ 29
■ 라이프 가드 그리고 내가 바라는 의사의 모습 _ 30
■ 조금만이라도 환자에게 도움 되는 연구를 하고 싶다 _ 33
■ 미켈란젤로의 조각상과 의학 연구 _ 36
■ 내가 가고 싶은 의학 연구자의 길 _ 39
 
chapter 4. 외우기 관련 ∙ 41
■ 이해하는 것과 외우는 것과의 차이 _ 42
■ 외우기 _ 44
■ 문제풀이 속도는 얼마나 잘 아는지를 알려준다 _ 46
■ 공부는 머리로, 공책에다 공부시키는 시간이 아니다 _ 47
■ 훗날을 위해 글로 남기는 것과 공부하기 위해 글씨 쓰는 것 _ 48
■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는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_ 50
■ 복습의 타이밍은 내가 안다 _ 52
 
chapter 5. 구체적 공부 습관들 ∙ 54
■ 좋은 머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_ 55
■ 파워 냅 _ 57
■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_ 60
■ 딴생각은 아직 지치지 않아서 나는 거다 _ 62
■ 자투리시간 공부 _ 63
■ 강의의 의미 _ 64
■ 진도는 난이도에 따라 항상 조절한다 _ 65
 
chapter 6.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 67
■ 공부와 연습, 그리고 반복은 동의어다 _ 68
■ 목표를 간절히 바란다 _ 69
■ 궁금해하는 만큼, 알고 싶은 만큼 알게 되는 공부 _ 70
■ ‘해야 되는데’와 ‘한다’의 차이 _ 73
■ ‘명품공부’와 ‘짝퉁공부’의 차이 _ 74
■ 휴식 _ 76
 
chapter 7. 미국 의대 진학과 그 후의 진로 관련 인포 ∙ 77
■ 미국 의대 입학 심사 과정 _ 78
■ 학부에서의 연구와 honor 프로그램 _ 81
■ 과외활동 _ 84
■ Premed와 의예과 _ 86
■ MCAT _ 89
■ 화이트 코트 세러모니 _ 92
■ USMLE와 외국 의대 졸업 후 미국으로 residency 가는 길 _ 94
■ 의학도로서 갈 수 있는 직장 _ 99
 
2 PART  일상의 기억들
 
chapter 1. 가치관 ∙ 104
■ 커피 향 독트린 _ 105
■ 바라본다는 것 _ 108
■ 행복론 _ 109
■ 삶은 계란 _ 112
■ 고백 _ 115
■ 시간 _ 116
■ 나 자신을 나 자신이라고 아는 것 _ 117
 
chapter 2. 일상생활에서 든 생각들 ∙ 120
■ 인생은 시험을 먼저 주고, 선생님은 가르침을 먼저 준다 _ 121
■ 생각의 양과 일의 양은 반비례한다 _ 123
■ 나의 건강 지키는 법 _ 125
■ 몰입 _ 127
■ 시험에 대한 의견 _ 129
■ 담배 _ 131
■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법 _ 133
 
chapter 3. 감성 ∙ 135
■ 사랑론 _ 136
■ 외로움 _ 137
■ 시소와 밸런스 _ 140
 
chapter 4. 수행일기 ∙ 142
■ 내 말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_ 143
■ 걱정과 근심 없애기 _ 145
■ 바른 자세와 무거운 짐 _ 148
■ 스트레스 휴식법 _ 150
■ 집중하기 위한 훈련법 _ 152
■ 건강, 축복, 그리고 부모님 _ 154
■ 난 욕심과 집착을 많이 갖고 살 거다 _ 156
■ 남 의식 _ 160
 
chapter 5. 음악에 대한 기억들과 생각 ∙ 161
■ 피아노와 1,000번 룰 _ 162
■ 성악과 김밥의 공통점 _ 166
■ 바이올린 _ 169
■ 중창단에 대한 나의 의견 _ 176
 
chapter 6. 객기 ∙ 181
■ 모터사이클 _ 182
 
chapter 7. 스포츠의 기억들과 생각 ∙ 187
■ 축구 코치와 리더십 _ 188
■ 워터 하키 _ 191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등산 원정을 다녀오면서 _ 193
■ 아버지와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간다는 것 _ 196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윤사중
 
19살 때 미국으로 이민
University of Hawaii에서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임상의학적 뇌 연구로 박사학위(Ph.D) 취득
미국 Harvard University, 영국 Oxford University에서 수학
현 미국 John A. Burns School of Medicine M.D. 과정.
암 전문의 과정(Oncology) residency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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