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원자력 안전의 논리

*지은이 : 사토가즈오(佐藤一男)

*옮긴이 : 심 기 보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95쪽 / 본문 2도 인쇄

*판   형 : B5(사륙배판)

*정   가 : 정가 25,000원

*출판일 : 2006년 11월 20일

*ISBN   : 89-5959-073-8 03550

 이 책은?
이 책은 원자력 시설의 안전 논리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러이러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결과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그러한 대책이 어떤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다.
안전이라는 개념 정리에서 시작하여 원자력시설의 설계, 건설, 운전 각 단계의 안전성 확보의 논리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를 들어가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안전성 평가방법과 함께 원자력시설을 다루는 사람, 즉 ‘인적인자’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책속으로... 
 
ꌚ 당신에게 안전이란?
 책은 독자와 함께 원자력안전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쓴 것이다. 원자력안전에는 수많은 전문분야가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의 과학기술적 성과가 반영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살펴보려는 것은 아니다. 안전이란 어떤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각종 전문적 성과를 취득하고 종합하며 결론에 이르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제 시설에 적용시켜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지 파악하려는 것이다.
우선 일상적으로 얘기하는 ‘안전’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안전이라는 말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같은 상황이라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는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불행히도 알래스카의 맥킨리산에서 조난을 당했지만, 세계적
으로 유명한 일본인 탐험가 우에무라 나오미(植村 直己)는 놀라운 탐험을 많이 하였으면서도 모험은 결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전에 충분 조사하여 안전하다고 스스로 인정할 때까지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다.
탐험가 우에무라 나오미가 안전하다고 확신했던 상황이라고 해도 필자도 똑같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필자는 등산에 필요한 체력과 기술 및 경험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탐험에 대한 열정이 없다. 따라서 똑같은 상황이지만 결코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탐험을 단념하게 될 것이다.
 
ꌚ 안전이란 주관적인 판단이다
이처럼 어떤 상황이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개개인의 사고방식, 감정 또는 가치관에 좌우되는 것으로 결국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다. 개개인이 가진 감정과 가치관은 물론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 안전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원자력시설의 경우 단순히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또는 사회적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
물론 판단을 할 수 있는 어떤 공통적인 기반, 기준이나 척도, 나아가서는 판단 절차가 필요하다. 우에무라 나오미와 필자가 어떠한 탐험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문제에서도 아무 전제 없이 서로 자기주장만 한다면 난상토론밖에 안되고, 결국 아무 결론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와 같이 판단하는 이유, 근거 등에 대하여 서로
의 입장이나 생각을 확인하여 다르다고 판단되면 서로 타협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원자력안전에 대하여 어떤 장을 만들었는지, 나아가서는 어떤 이유나 근거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첫 번째 주제이다. 물론 인간이 만든 장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완벽할 수는 없다. 새로운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가가,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 개개인이 원자력을 받아들이겠다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는 Public Acceptance의 문제이다. 다만, 필자는 acceptance라는 말을 사용하는 한 진정한 국민의 이해는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누군가가 결정해놓은 것을 받아들일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전적으로 수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결정 프로세스 자체에 참여하고 싶다는 것이 국민의 욕구이다. 따라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논의할 수 있는 공통의 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근본적인 문제부터 생각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오랫동안 원자력안전 관련 일을 해왔다. 현재의 논의의 장이 만족스럽지 못한 데 대해서는 필자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악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독자와 함께 개선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이것이 필자의 기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
- 본문 <‘안전’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독자와 함께 원자력안전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쓴 것이다. 원자력안전에는 수많은 전문분야가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의 과학기술적 성과가 반영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살펴보려는 것은 아니다. 안전이란 어떤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각종 전문적 성과를 취득하고 종합하며 결론에 이르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제 시설에 적용시켜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지 파악하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원자력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능력을 다 쏟아 붓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원자력시대에 살고 있는 이상 이러한 원자력 안전의 문제를 공학자에게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원자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차례
 
 머리말 _ 5
 
제1장 안전의 개념
1. ‘안전’이란 무엇인가?       19
당신에게 안전이란?      19
안전이란 주관적인 판단이다      20
누구를 위한 안전인가?   22
안전이란 ‘위험’의 반대이다    23
어떤 위험이 있는가?     24
설명책임과 안심 26
안전의 scale 효과       28
안전은 공짜가 아니다    30
2. 원자력안전   33
원자력안전은 경계의 문제이다    33
원자력안전의 특수성     35
방사선방호의 기본 가정  38
방사선방호의 기본 원칙  40
원자력시설의 대책       43
다중방호        44
다중방호를 둘러싼 오해  46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     49
3. 리스크의 개념        51
리스크란 무엇인가?      51
리스크의 기본적 성질    53
리스크의 다면성 54
리스크의 受忍性과 容認性        56
개인적 리스크와 사회적 리스크   57
 
제2장 원자로의 안전
1. 머리말       63
왜 경수로인가?  63
2. 역사적 전망  65
안전에 대한 신앙        65
신앙에서 과학으로       68
3. Safety Culture       71
체르노빌 원전 사고      71
형체가 없는 것  73
‘신이 하시는 일’      74
국가적 기풍     75
건전한 비판     77
조직의 문제     78
4. 안전 확보의 구조     80
평상시와 사고시의 안전  80
사고란 무엇인가?        83
원자로 사고시의 안전성  85
누가 책임질 것인가?     87
5. 종합적 안전목표      91
How safe is safe enough?        91
안전 목표       93
지금까지는 안전 목표가 없었는가?        94
6. 단계별 목표와 역할   96
어떤 단계가 있는가?     96
입지의 목표와 역할      98
일본의 입지심사 지침    100
건설단계의 목표와 역할  102
운전단계의 목표와 역할  104
운전 경험의 활용        106
고경년 시설     109
 
제3장 안전설계
1. 머리말       113
왜 설계에 대해 상세히 논하는가? 113
설계단계        115
설계의 책임범위 116
2. 사고의 성격  118
사고 원인: 자연현상     118
사고 원인: 인위적 사상  120
사고 원인: 내부적 사상과 이상의 확대    124
사고 sequence와 지배인자        125
사고란 항상 ‘불의의 사고’이다 126
3. DBE의 개념   129
불의의 사고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29
DBE     130
DBE의 사례      132
설계의 책임 범위와 DBE 설정     136
4. 설계와 다중방호      139
안전성의 3단계  139
3단계 안전성의 배경     141
안전성의 제1단계        142
안전성의 제2단계        144
안전성의 제3단계        146
3가지 단계는 어떻게 기능하는가? 148
5. 원자력시설의 안전기능 분류와 중요도  152
기능분류가 왜 필요한가? 152
필요한 기능은 무엇인가? 154
일본의 분류 개념        156
신뢰성 확보와 유지      159
단일고장의 가정 161
 
제4장 Severe Accident
1. 머리말       165
2. 사고의 분류  168
DBE의 분류와 분류의 기초        168
INES: 국제 원자력 사고․고장 평가척도    170
설계 범위를 넘는 사고   173
3. Severe Accident의 요인과 경과        176
Severe Accident의 정의  176
설계의 범위를 넘는 요인 179
설계의 범위를 넘으면 어떻게 될까?       182
격납용기의 기능상실     184
4. Accident Management  187
일본의 Accident Management 검토 189
일본의 Accident Management의 주요 내용  192
격납용기 vent   194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    196
5. Severe Accident와 다중방호   199
Severe Accident에 대한 방호     199
Severe Accident와 입지평가 사고 200
입지와 방재대책과의 관계        203
원자력방재의 기본 개념  205
 
제5장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1. 머리말       209
왜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가?      209
2. 종합적 안전성 평가   212
종합적 안전성 평가가 왜 중요한가?       212
단계적 목표는 폐지해야 하는가?  214
종합적 안전성의 척도는 무엇인가?        216
3. 확률이란 무엇인가?   218
수학적 확률과 현실적 확률       218
확률을 적용할 수 있는 조건      220
확률의 추정     221
확률의 모델     223
원자로 사고와 확률      225
확률이 낮은 사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가?     226
확률이 낮은 사고는 무시해도 좋은가?     228
4.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의 기본적인 접근방법        230
WASH-1400 공표  230
PSA의 레벨      232
Event Three: WASH-1400 성공의 비밀      234
사고 시퀀스의 확률 추정 237
PSA로 밝혀낸 것 239
5. PSA의 문제점 242
불확정성 1      242
불확정성 2      245
완전성의 문제   247
통계의 성질     249
ET와 FT의 성질  252
分岐의 독립 가정        254
PSA의 사용방법  257
 
제6장 인적인자
1. 머리말       261
2. 인적인자 문제의 배경 263
인간이 모든 악의 근원인가?      263
왜 인적인자가 가장 중요한가?    265
3. 의사결정과 행동      268
인간 행동의 분류        268
행동을 위한 의사결정    270
바람직한 운전원상       271
필요한 능력     274
4. 적절한 정보와 상황 판단      277
‘거대 시스템’ 277
거대 시스템에서의 관측  279
정보 제공의 형태        282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가? 283
5. 인간에게 편리한 기계 시스템  286
인간의 잘못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     286
mind-set        288
어디까지 자동화할 것인가?       290
‘인간에게 편리한 기계 시스템’이란 어떤 것인가?        292
 
맺음말  295
번역하고 나서   296

 이 책의 옮긴이 소개

심기보
- 1965. 경남진주에서 태어났다.
- 1991년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 동대학원 사학과에서 동양사를 전공하였다.
- 현재 (재)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 근무하고 있으며,
   원자력 관련자료 전문번역가(일본어)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역서로는 <원자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자력의 미래>
<원자력 강좌(전5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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