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살아 숨 쉬는 운남 보이차

*지은이 : 周 紅 杰

*옮긴이 : 朴 鎔 模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40쪽 

*판   형 : 신A5(신국판) / 본문 컬러인쇄

*정   가 : 13,000원

*출판일 : 2005년 1월 20일       <홈으로 가기>

*ISBN   : 89-90087-82-1 03590
                                  
 


 이 책은?
이 책은 과학적이면서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하여 윈난의 보이차를 설명했다.
그리고 특정인이나 특정기업의 뜻에 영합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일부 관점과 논점은 차학계와 보이차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격의 없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보이차의 발전된 과학이론을 수립하고 보이차를 알리는 데 그 뜻을 두었다.


한국 차인들에게

지은이 周紅杰

(윈난농업대학 교수/국가차예사茶藝師 자격 심사위원)

본서는 보이차를 일반 차 애호가를 위해 과학적인 기초 아래서 체계적으로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차우(茶友)인
박용모 선생의 열의로 본서가 한국에 번역출판된 것은 차계(茶界)의 큰 경사라고 생각합니다.
본서는 객관적이고 진실되게 보이차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 좋은 구실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보이차는 윈난(雲南)의 독특한 차로 긴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차가 제조되고 있습니다.
찻잎의 생산 지역에 따라 이우차(易武茶), 쌍쟝차(双江茶), 징마이차(景邁茶), 멍하이차(勐海茶),
샤관차(下關茶), 린창차(臨滄茶)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산 공장에 따라서는 샤관 차창차(下關茶廠茶),
멍하이 차창차, 린창 차창차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찻잎의 등급에 따라 궁정보이(宮廷普洱) 특급보이, 1급, 2급, 3급… 등으로 구별할 수 있고,
모양에 따라 원차(圓茶), 방차(方茶), 타차(沱茶), 주형차(柱形茶)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공 방법에 따라서는 미발효(未發酵)의 생차(生茶), 후발효(後發酵)의 숙차(熟茶)로, 그리고 일부
고차구(古茶區)에서는 야생차, 일반 대지차(臺地茶) 등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난(雲南)은 여러 민족이 함께 사는 성이며, 이들 민족은 다양하게 보이차를 발전시켜왔습니다.
다예편(茶藝篇)에서는 여러 민족의 서로 다른 음다풍속(飮茶風俗)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21세기 건강음료 보이차를 모든 나라 사람들이 함께 즐기기를 희망합니다.

국의 차우 박용모 선생은 매우 진지하게 보이차를 연구하는 분입니다.
그가 열심히 생활하며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는 한국 차우들에게 본서를 소개하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많은 차 애호가들이 본서를 통해 보이차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높이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 진운문화(陳韻文化)를 즐기는 가운데 인생의 즐거움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의 차벗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옮긴이의 말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차를 사람과 비유한 말이 있다.

해마궁차(海馬宮茶)는 구이저우(貴州)의 해마궁 지방에서 나는 차이다. 첫 번째 우릴 때는 떫은 맛이 강하나 두 번, 세 번째 우릴 때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청(淸)나라 때 황제에게 바치는 진상품이었다. 차의 연하고 풋풋하고 떫고 순수하고 달콤한 맛이, 옹달샘에서 막 흘러내리기 시작한 산골 샘물처럼 때 묻지 않고 맑은 십대와 같다 하였다.

쟈스민차(莉花茶)는 그 맑은 맛과 향이 곱기만 한 기색 때문에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사랑을 처음 느끼는 20대와 같다고 하였다.

벽라춘차(碧螺春茶)는 그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과 향으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읽기 시작한 30대와 같다고 하였다.

서호용정차(西湖龍井茶)는 그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아름다운 고귀한 품격 때문에 삶의 지혜가 정리되어 가는 40대와 같다 하였다

동정차(凍頂茶)는 인생의 50대와 같다 하였다.

백란화차(白蘭花茶)는 옥란화차(玉蘭花茶)라고도 불리며 백란화 또는 황란화를 첨가해 만든 화차로 향이 진한 대중용 차인데, 60대와 같다고 하였다.

백호은침(白毫銀針)은 70대와 같다 하였다.

보이차(普茶)는 굳이 설명하고 표현하지 않아도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고 도에 이르러 편안한 80대와 같다고 하였다.
 

옮긴이는 10여 년 전부터 보이차를 접하고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 마셨을 때 무엇인가 막혔던 것이 풀리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이후 보이차의 매력에 빠져 계속 마시고 있다. 하지만 마시면서 궁금한 것이 많았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중국이나 대만, 그리고 국내에서 출판된 보이차에 관한 책이나 잡지들을 구해보고 여러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었으나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다 윈난에서 보이차를 재배하고 만들고 연구하고 즐겨 마시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 중에 본서의 저자인 주홍걸 교수와도 알게 되었고, 그와 교류하던 중에 그가 보이차에 관한 저서를 준비 중인 것을 알고 출판을 기다렸다.

 

금년 4월 그의 저서가 출판되었고, 그것을 읽고 나서 여러 모로 기존의 내용과 차별화가 된다고 판단하였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책들이 과학적이기보다는 문화적이고, 체계적이기보다는 단편적인 데 비해서 주 교수의 저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면서 상업적이지 않는 점이 매우 호감이 갔다. 근래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차를 접하고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보이차를 차 이상의 그 무엇으로 신비화하거나, 또 일부에서는 근거 없이 매도하는 등 바로 알고 마시는 경우가 많지 않는 것 같다.

 

옮긴이는 주홍걸 교수가 쓴 본서가 보이차를 체계적이고, 치우치지 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우리나라에 소개를 하고 싶었다. 따라서 저자와 상의하여 본서를 번역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도서출판 ‘한솜미디어’에서도 본서를 중국에서 출판한 운남과기(云南科技)출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출판하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전해 듣고 협조하여 본서를 내기로 한 것이다. 본서의 내용에서 사용하는 고유명사의 발음은 현지에서 통용되는 원음으로 정리하였으며, 저자와 몇 차례 만나서 확인하며 완벽을 기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였다.

 


 이 책의 간추린 차례
제1장. 보이차의 역사
1. 보이차의 맹아 시기
2. 보이차의 발전 시기
3. 보이차의 흥성 시기

제2장. 보이차 생산지역과 보이차를 만들기에 적합한 차나무
1. 보이차의 분포 지역
2. 보이차를 만드는데 적합한 품종의 특성

제3장. 보이차의 가공
1. 보이차 가공의 역사
2. 근대 보이차 가공의 변화발전
3. 현대 보이차 가공

제4장. 운남 보이차의 화학 성분과 품질
1. 운남 보이차 품질 형성의 주요 영향 요소
2. 운남 보이차 화학 성분과 품질의 관계

제5장. 보이차와 미생물

제6장. 제품 보이차
1. 각 시대별 보이차
2.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의 보이차
3. 현대 보이차
4. 보이차의 품종별 종류

제7장. 보이차의 감상
1. 보이차 품질의 감정
2. 보이차 우려내기
3. 보이차 품평
4. 보이차 감상

제8장. 보이차의 올바른 구매와 보관
1. 보이차의 올바른 선택
2. 보이차의 보관

제9장. 보이차의 효능
1. 고대의 차 효능에 관한 논술
2. 차 효능에 관한 현대적 연구
3. 보이차 효능에 관한 역사적 기록
4. 보이차의 보건과 치료에 관한 현대적 연구

제10장. 보이차의 다예(茶藝)
1. 각 민족의 보이차 음용법(飮用法)
(1) 다양한 고차(烤茶), (2) 타유차(打油茶), (3) 여러 소수 민족의 음용법(飮用法)

2. 현대적 방법으로 보이차 우려내는 법


 이 책의 지은이, 옮긴이 소개

지은이 주홍걸(周紅杰)은 윈난(雲南)농업대학 교수이며 국가차예사 자격 심사위원이고,
윈난성차산업협회 이사, 쿤밍 민족차문화협회 상무이사 겸 부비서장이다.
발표한 연구 논문은 30여 편이다.
저자는 '1999세계 꽃박람회 다원공정건설 중대 행사'에 참가해 행사의 주요 일원으로서
차 문화 행사에 관한 일을 맡았다.
또, 보이차, 유기농차, 보건차, 차의 기능식품 및 그 음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 중 주된 연구 분야는 보이차이고, 윈난성 자연 과학의 중점 기금이
'<운남 보이차> 화학 성분 및 질량 표준에 대한 연구' 항목에 출자하도록 역할을 한 수석 과학자이다.

옮긴이 박용모(朴溶模)는 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학송초당(鶴松草當)에서 유학자이셨던
선친 송오(松塢) 선생으로부터 다섯 살 때부터 한문을 배우고 차를 접하기 시작했고,
젊은 시절 조계산 송광사 입산 구산 대선사(九山 大禪師) 시자로 차를 우렸으며,
전남 대학교 중어중문과 수학,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2000년까지 중견 제조업체에서 경영혁신, 영업, 관리담당 임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윈남 소수민족의 원시 차 문화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차 생활에 관심을 쏟고 있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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