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하늘에 그린 그림

*지은이 : 이독밀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23쪽 / 본문 흑백 인쇄

*판   형 : A5(국판) /반양장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2241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 89-5959-555-6 03810

 이 책은?

감자의 꿈
 
내 꿈은 노벨문학상
나는 노벨문학상을 꿈꾸지만
노력하지 않는다면
나는 구제받지 못한다.
 
나는 나의 그림자와 사각의 링에서 결투한다.
꿈 따라 30여 년 하늘에 북극성이 제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을지라도 내 꿈은 변하지 않는다.
내가 처한 현실에서 운명을 극복하고 쓰러지지 않으려는
안간힘이 나를 꿈꾸게 하였고 그 수많은 언어 중에서
유독 어리석은 말 몇 개를 골라 내 마음에 밭을 갈고 씨를 뿌렸다.
씨눈 감자를 심어 감자에서 잎이 나고
그리고 열매(열매라고 해두자) 맺고…
호미로 더듬어 밭을 일구어보면 조랑조랑 주렁주렁
주저리 주저리 뿌리에 매달려 호밋새로 헤집고 얼굴 내민다.
비로소 해를 보는 것이다.
작은 씨감자 조각에서 엄청난 감자알들이 만들어져 나오는 것은
굳이 감자뿐만이 아니리라.
글쎄, 나는 감자가 참 신기하다.
 
인간이기 때문에 운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운명을 극복하려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말라.
저 흙 속의 감자 알갱이들도 저마다 크고 좋은 알갱이들이
되기 위하여 땅속에서 일정 기간 꿈꾸며 싸우며 기다려왔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해를 만났다.
그리고 우리들의 맛있는 감자가 되어 먹어지고
또 사라지는 것…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우리들의 인생 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도 해를 만나고 싶다.
나도 지금 땅속의 감자알처럼
내 마음속에
큰 감자가 되고 싶어 꿈틀대는 마그마가
끓고 있다.
 
-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책속으로...
 
 
아고라 스케치 Agora sketch
 
붉은 개스등이 새벽안개에 녹는
거리를 가로질러 그리 깊지 않은 바다에 들면[入]
아직 이른 서해가 정작 그릴 날[日]보다 붉다
 
어느 신(神)이
문처럼 발치에 심은 등을 끄자
꿈을 꾸면서 사람들이 화안하고 명랑한 얼굴로
집을 나선다 한 손에 활과
어깨엔 기타를 메고
 
시대(時代)가 평화로운 이곳에서는
시민과 종이가 혼돈을 빚고
오!
나는 희랍인
옛 시인(詩人)의 달콤한 입술로
향내 그윽한
노래를 불렀다
 
 
 
여름·1 Summer·1
 
집 짓는 소리 목(目) 전에
분주하고 머리 위엔 작열하는 태양(太陽)
 
키 작은 노인이
점(占)으로 앉아 후딱 말해버린 여름
 
내가
저 하늘의 해보다
먼저 불타고
한 줌 흙거름이 될까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프롤로그 Prologue - 4
 
Part 1 선인장처럼 살고 싶다
아고라 스케치 Agora sketch _15
여름·1 Summer·1 _16
생일 My birthday _17
말 Words _18
별리 A separation _19
무제 No title _20
가을 이미지 Autumn image _21
그림·1 The picture·1 _22
일출 Sunrise _23
가을 서정 ·1 Autumn iyrical·1 _24
나의 방·1 My room·1 _25
강가에서 In riverside _26
여름날 오후 Summer afternoon _27
고향 그리워 Homesickness _28
일몰 Sunset _29
습작 Sketch _30
그림·2 The picture·2 _31
거류하다 Residents in somewhere _32
꿈 깨어서 Awake from a dream _33
광인(狂人) An insane person _34
춘천 송가 Songa from chuncheon _35
가을 스케치 Autumn sketch _37
연애편지 A love letter _39
 
Part 2 홀로 있는 시간
새해 해맞이 New year’s eve _43
봄비 내린 후에 After the spring rain _44
기도 Prayer _45
내 마음 내리는 빗소리에 실어 Put my heart in the sound of rain falling _46
선인장처럼 살고 싶다 I want to live like a cactus _48
작은 귤을 까먹으며 peeling the small tangerine _50
나의 방·2 My room ·2 _51
내게 귀한 벗 있어 My precious friend _53
여름·2 Summer·2 _55
백일홍 A crape myrtle _56
홀로 있는 시간 A lonely days _57
독백 A soliloquy _60
가을에 오신 손님 The guest in the fall _62
왜? Why? _64
전설 A legend _66
잘못 전달된 편지 The wrong letter _69
몰디브 Maldives _71
나의 변명 The explain myself _73
당신 곁에 By your side _75
재미있는 둘째 딸 Amusing the second daughter _77
가짜 사과 A false apple _79
서울 이야기 Seoul story _80
서울에 산다 Live in Seoul _81
가을 서정·2 Autumn lyrical·2 _83
달콤한 커피믹스 Sweet coffee mix _84
 
Part 3 꽃과 나비 한 마리
혼자 가는 길 The lonely way by myself _89
클로버 Clover _90
내 친구 오리 My friend, duck _92
맛있는 무우김치 The delicious radish kimchi _93
실험 인생 The exercise life _96
우리 아빠 My dad _98
눈맞이 On the snowy street _100
달맞이꽃 On the evening primrose _102
소요지경 A sight of stolling _105
태어난 땅 My fatherland _106
아마도 그 길인가 Maybe the road _108
나의 2월 My february _112
꽃게 두 마리 The two blue crabs _113
내 마음의 강물 On the river in my heart _114
같이 음악 With music _115
애인 The lover _118
고독 The solitary _119
허수아비 A scarecrow _120
시냇가의 조약돌 A pebbles in the stream _122
눈물 Tears _124
꽃과 나비 한 마리 The flower and a butterfly _126
그대 그림자 Your shadow _128
집 The house _130
파랑새 The blue bird _132
망가진 꽃 The broken flower _135
서두르지 않는다 I’m not in a hurry _137
봄은 꼭 온다 Spring comes surely _139
나쁜 년 Mama and me _140
우리들 중 누군가와 None of us _141
 
Part 4 부치지 않은 편지
인연 Karma _145
끝없이 흐르는 강 To the waves _147
나의 사랑은 My love is _148
조국 My father land _150
소나무 A pine tree _152
DMZ에서 At DMZ (Demilitarized zone) _155
이사하는 날 A move day _157
흘러라 내 마음의 강물이여 Runs my river _160
너를 생각하며 Thinking you over _161
술래잡기 The hide - and - seek _162
상사 My heart broken _164
부치지 않은 편지 The letter not yet given _165
브링크스 Brinks _166
보이지 않는 길 The unknown road _167
나의 도요새 My sniper _169
이유 The reasom _171
종달새 A lark _173
어느 봄날 아침 A spring morning _175
지난날 Yesterday _176
사랑의 종이 되리 I will be a love-bell _177
덕행의 보루 The vertue-fort _179
메아리 An echo _181
하늘 길 The satellite _182
로열호텔 Royal Hotel Seoul _184
보호받는 풍경 The protected landscape _187
 
Part 5 그대도 내 맘같이
멍에 The yoke _191
여름 정경 A summer scene _193
나비와 내가 A butterfly and me _195
산길에서 On the mountain path _196
봄의 풍광 A beautiful spring _197
고양이 A cat _199
새벽 At dawn _201
진주 A pearl _203
그대도 내 맘같이 You also as my heart _204
나비 The butterfly _205
해오라기 A white heron _206
썬라이즈 모텔 Sunrise motel _207
나의 이력서 My footprint _209
바보 A fool _211
기차를 타고 On the train _212
간이역(선평) The small railstation _213
점 My fortune _214
노란 슬픔 The yellow pain _216
강가의 소묘 The riverside sketch _218
콩 Pea _219
영원히 Eternally _220
 
에필로그 Epilogue _222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이독밀 

    이독밀(이경화)
    Lee dogmill(필명)
    Lee kyeonghwa(본명, 李京和)
    1964.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남
    강원도 정선에서 중학교 졸업
    강릉으로 유학 미술가의 꿈을 키움

    1983.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관리과 2회 졸업
    1985. 대한항공 입사 후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
    1999. 월간 문학세계 시부문으로 등단
    2000~2001. 세계태권도대회 통역안내
    자원봉사(춘천시장님 상 받음)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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