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초고층빌딩

*지은이 : 박 원 호(기술사 / 건축시공, 건축품질시험)

*발행처 :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쪽   수 : 320쪽 / 반양장본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값 12,000원

*출판일 : 2007년 9월 15일

*ISBN   : 978-89-5959-120-6 13540

*분 류  : 자연과학/공학/건축실무

 이 책은?
 
거대 건축의 트렌드-초고층빌딩, 홀로 도시를 꿈꾸다
 
해당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실제 공사에 있어 선행공정, 후행공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체 공정을 고려하여 기술되어 있다. 그래서 시공기술자는 물론이고 건축가의 입장, 감리자의 입장, 사업주의 입장에서도 유익하리라 여겨진다. 특히 대학교의 해당학과 학생들과 같은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하리라 확신한다.
 이 책의 차례
 
글머리에 / 5
참고자료 / 8
 
1부. 초고층의 트렌드
초고층, 신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 15
초고층건물 어디까지 왔나? / 29
‘버즈 두바이’, 초고층의 신세계 / 37
‘타이베이 101’, 지진대에 우뚝 서다 / 52
걸프만에 솟은 리조텔의 걸작, ‘버즈 알 아랍 타워’ / 67
20세기의 초고층빌딩, ‘페트로나스 타워’ / 88
토론토의 랜드마크, ‘CN 타워’ / 104
상하이의 마천루, ‘진마오 타워’ / 114
 
2부. 장경간 구조 / 리모델링
새천년 변혁의 랜드마크, 영국의 밀레니엄 돔 / 127
2000 시드니올림픽 스타디움 / 139
홍콩의 새 관문, 첵랍콕공항 / 149
테이트모던미술관, 문화 발전소로 거듭나다 / 161
 
3부. 방재, 신기술, 신소재
인간의 야만에 도전받는 초고층 / 171
건설 반세기, 정보화를 이끈 10가지 기술 / 185
콘크리트의 진화, 어디까지 왔나 / 200
콘크리트를 위한 변명 / 210
건설 명품프로젝트 / 212
건설현장에 종이도면은 사라질까 / 220
 
4부. 도시의 겉과 속
뉴욕, 잠들지 않는 프런티어의 도시 / 237
파리, 꽃이 아름다운 건 뿌리의 힘 / 254
베를린, 타워크레인 숲속의 합창 / 267
라스베이거스, 탐욕으로 키우는 탐스런 도시 / 281
리지앙麗江, 성벽 없는 고성古城, 물 없는 운하도시 / 293
 
부록 / 309
참고문헌 / 313
색인 / 317
후기 / 319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건축가가 아닌 호기심 많은 현장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초고층빌딩과 거대 건축의 트렌드에 대해 최근 십여 년 동안 모니터링을 한 기록이다. 그래서 본서는 체계적인 공학 이론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건설현장의 시공가이드북의 성격도 아니다. 주로 시공기술자 입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건축공사의 얼개를 소개한 내용이다. 초고층일수록 규모에 비례하여 공정이 복잡하기에 각 분야별 기술자들의 상호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결국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그러한 조건에서 본서는 건설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책속으로...
 
피라미드와 초고층
지평선 위로 솟아오른 거대한 피라미드를 보라. 분명 신이 아닌 인간의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능력보다는 거부할 수 없는 신의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가. 마치 하늘의 신이 내려와 나일 강변에 우뚝 세워놓고 간 듯하다.
이 피라미드는 기원전 2700년경 쿠푸왕(Khufu B.C. 2589?~ B.C. 2566)에 의해 건설되었고 높이는 146m, 50층짜리 건물과 동일한 높이로 준공된 이후, 무려 4300여 년 동안 세계 최고의 구조물, 즉 초고층이었다.
피라미드는 분명 절대권력 파라오의 무덤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여느 왕릉과는 그 느낌이 판이하다. 말하자면 동양의 왕릉들은 둥그런 봉분으로 인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드는 반면, 피라미드는 반듯반듯한 기하학 형태로 인해 지극히 인공적인 느낌이다. 무덤의 형식들이 이처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일까? 영혼 불멸은 고대 세계의 공통된 신앙이었지만 동양은 자연 회귀의 노장老莊사상에 주된 뿌리를 두었고, 이집트는 파라오의 신인神人사상, 즉 파라오는 살아서는 신의 대리자, 죽어서도 신이라는 믿음이 강했던 것 같다.
이런 사상적 배경 때문이었는지 무덤 축조방식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동양의 황제들은 사후에 후계자에 의해 왕릉이 조성되었던 반면,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생전에 자신의 사후 안식처를 조성한 다음, 사후에 후계자에 의해 비밀통로를 통해 피라미드 내부에 미라 상태로 안장하는 방식이었다.
피라미드의 형상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아도 세워놓은 삼각형이다. 밑변은 넓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한 점으로 모인다. 동서남북 땅 위의 인간들이 신을 향해 온갖 잡동사니 소원을 빌더라도 하늘의 접수처는 오직 한 점이다. 반대로 하늘의 신이 피라미드를 내려다보면 사각형이다. 동서남북으로 통하는 신이 역시 아득히 높은 꼭짓점에 대고 한 마디만 하여도 그 뜻이 부챗살처럼 퍼져 땅 위의 인간에게 전달되는 구조, 이것이 바로 신과 인간, 인간과 신의 매개체인 피라미드이다.
한편 지금의 초고층빌딩은 어떤가. 땅 속에 굳건히 뿌리를 박고 아득히 하늘 위로 솟구친 구조물, 이 초고층빌딩은 한 도시와 한 국가의 경제적 활력과 진취적 기상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좋든 싫든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독보적인 랜드마크이다. 피라미드와 초고층은 규모만 다를 뿐 아주 흡사한 상징성을 띠고 있는 셈이다.
 
<생략> 
-본문 <피라미드에서 버즈 두바이까지> 중에서 

 지은이 소개

박원호(朴原浩), 기술사
whpark55@yahoo.com
 
1955년 경남 사천군 곤양 출생
부산대학교 박사과정 재학중
동 대학원(토목공학, 도시공학) 수학
동 대학 건축공학과 졸업
 
현대건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등 근무
2007년 현재 우인엔지니어링 대표(하우ENG 부사장 겸)
 
기술사(건축시공, 건축품질시험, 토목시공)
한국기술사회, 건축역사학회, 대한건축학회, 콘크리트학회  정회원
시집 - 찔레꽃 편지(푸른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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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엔지니어 출신이자 시인으로,
주로 해외 기술동향에 관한 글들을 써왔다.
젊은 시절, 원자력발전소와 중동 건설현장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후
‘기록 없이 진전 없다’는 신념을 갖고 살고 있다.
1997년 이래 11년째 건설 관련 잡지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특히 초고층빌딩에 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외곬수라기보다 ‘마당발’로서 건축, 토목, 도시를 비롯하여
고대기술사(技術史)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건설 분야의
백과전서파(百科全書派)로 활동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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