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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똥개 꼬미 이야기
*지은이
: 김 복 술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184쪽 / 본문 컬러 8쪽 포함
*판
형
: B6(사륙판) /양장본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6년 8월 30일
*ISBN
:
89-5959-058-4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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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애완견을 병으로 잃고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는 이 글을 쓰게 되었다.
- 똥개 꼬미와 강아지
주인인 엄마와의 사랑, 한 가족을 잃은 슬픔이 눈물로
다가온다.
-
- 4년 반 동안 우리
곁에 머물렀던 작은 생명체를 우리는 그렇게 떠나보냈다.
- 조금만 참으면 괜찮을
거라고 달래서는, 진땀을 흘리며 싫다고 버둥대는 강아지에게
억지로
- 마취주사를 맞게
하고, 그 마취에서 깨어나지도 못한 작은 털북숭이
강아지를 그대로 떠나보냈다.
- 우리가 꼬미를 속인
셈이다.
- 늙어죽을 때까지
내가 돌봐 주리라 생각했던 강아지는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
- 생각해 보면 발코니에서
똥오줌 냄새난다고 내가 짜증 부렸던 그날부터 꼬미의
병은
- 준비되고 있었던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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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
- 나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내게 따뜻하고 친절했어요.
- 엄마는 제일 먼저
내게 회충약을 사다 먹였고 냄새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자주 목욕시키고 귓속까지 깨끗이 닦아주었어요.
- 말티즈라는 하얀
개를 키우는 5층 아주머니의 도움말을 듣고는 칫솔과
치약을 사다가 이도 닦아주었고, 강아지들만 쓰는 샴푸를
사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목욕을 시켜주었어요.
- 작은 상자 안에
따뜻한 천을 깔아 꼬미의 집이라고 정해놓고, 밤이면
그 곳에다 나를 넣어주었어요.
- 하지만 나는 가족들
곁에서 잠자는 것이 더 좋았어요. 밤늦게까지 TV를
보는 가족들 곁에서 뒹굴며 노는 내게 엄마 아빠는
말씀하십니다.
- “자, 이젠 잠잘
시간이다. 모두들 들어가서 자거라. 꼬미도 집에 들어가서
자야지.”
- 목욕탕 문 옆에
놓아둔 귤 상자로 만든 내 집은 정말 들어가기 싫은
곳이었어요. 아빠의 엄한 말투에 기가 죽어 마지못해
일어서긴 했지만, 나는 한 걸음 옮기고 뒤돌아보고
또 한걸음 내딛고 엄마아빠를 돌아보곤 했어요.
- 그때의 상자는 왜
그렇게 높아 보이는지, 언니와 장난칠 땐 단숨에 깡충
뛰어넘던 곳을 앞발을 몇 번씩이나 올리다말고는 높아서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어른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어른들은 하하하 웃으시며 저를 달랑 들어 상자 안에
넣어주십니다.
- “이 녀석,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엄살 부리는 것 좀 봐.”
- 나는 가족들의 따뜻한
무릎이나 팔에 기대어 자는 게 훨씬 좋은데, 어른들은
너무 야속해요. 하는 수 없이 저는 혼자서 쓸쓸히 귤
상자 속에서 잠이 든답니다.
-
- - 본문<행복한
날들>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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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 똥개 꼬미는
우리가족에 아름다운 추억을 주고 떠나갔습니다.
-
- 젊고 깡마른 의사선생님이
내 뒷다리에 주사를 놓고 회충약을 챙겨 주셨어요.
- 그러자 엄마는 물었습니다.
- “우리 꼬미는 어떤
종류의 강아지인가요?”
- 그러자, 안경너머로
가는 눈을 뜨고 이리저리 나를 살펴보던 의사가
- 약간의 비웃음을
띠며 성의 없는 말투로 답했어요.
- “글…쎄요. 하도
여러 종류가 섞여있어서 나도 잘 모르겠군요.”
-
- 제 이름은 꼬미입니다.
- 사람들은 나를 잡종
개, 변견 또는 똥개라고 놀렸어요.
- 그래서 나를 아예
똥개 꼬미라고 소개하겠습니다.
- 나는 나를 낳아준
엄마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모릅니다.
- 내 기억으로는 태어난
지 석 달쯤 되던 때, 서울 변두리의 어느 음식점 식탁
밑에서부터
-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저는 작고 겁 많고 철없는 강아지에 지나지
않았고,
- 주인아저씨를 따라
이리저리 식당 안을 돌아다녔어요.
- 고기를 요리해서
팔던 그 식당에는, 아저씨들이 몰려와서 고기와 술을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 술이 취하면 큰
소리로 떠들거나 서로 싸우기도 하는 곳이었어요.
- 그런 손님들은 내가
곁에 가면 “저리 가!”하면서 발길로 차버리기 일쑤였기
때문에,
- 겁쟁이인 나는 주인아저씨만
졸졸 따라다녀야 했어요.
- 그러던 어느 날,
내게 가장 큰 행운을 가져다준 사람을 만났습니다.
-
-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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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
- 새로운 가족 되기
_ 7
- 행복한 날들 _ 21
- 집 밖으로 나가기
_ 40
- 힘겨운 일들 _ 52
- 꼬미네 집 _ 67
- 가족여행 _ 93
- 크고 오랜 평화
_ 121
- 뜻밖에 다가온 이별
_ 132
- 바람결에 들려오는
자장가 _ 151
-
- 엄마의 참회록 _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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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 지은이 꼬미 엄마는
자신의 이력을 밝히기를 꺼려해서
-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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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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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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