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고 김종성 목사 묵상집 <병들고 은혜안으로>

*지은이 : Cafe 생명의 삶과 함깨하는 사람들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68쪽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1년 6월 19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272-2 03810

 이 책은?

왜 우리는 故 김종성 목사의 묵상집 출판에 나서게 되었는가?
 
故 김종성 목사의 묵상집 출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왜 우리는 이 일에 나서게 되었는가 자문하며, 하나님 앞에 이 일이 선하고 아름다운 진행이 되기 위하여 우리의 목적과 동기를 분명히 하자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한 사람을 우상화한다거나, 영웅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위한 출판사업을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가 주님의 부름을 받고 떠난 후 여기 게시판에 올려진 그의 글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시는 성령의 격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감히 나서게 된 일입니다.
 
故 김종성 목사!
그는 한 평범한 시골 교회의 목사에 불과합니다.
그는 그가 졸업한 한국성서신학대학에서 그 학교의 교훈인 밀알정신을 배우고 주님의 밀알정신을 그의 삶과 목회현장에서 그리고 말씀 나눔에서 실천한 한 무명의 목사입니다. 말기 암의 투병 가운데서도 생명의 삶 게시판에 글을 올려 우리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고 그가 주님께 부름 받아 세상을 떠난 지금 더욱 그의 묵상 글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두란노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월간 큐티지 “생명의 삶”을 통해 묵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중 특별히 인터넷으로 생명의 삶 게시판에 들어와 글을 남기며 또 올려진 묵상 글을 통해 은혜를 나누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9년 봄부터 2011년 1월 사이에 말기 암 투병 가운데서도 꾸준히 묵상 글을 남기면서 은혜를 끼치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한 작은 교회(그루터기 교회)에서 시무하는 김종성 목사님 이셨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삶 게시판에서 그의 묵상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의 묵상 글에서 그가 마지막 남은 생명의 불꽃을 태우며 매일 매일 써내는 묵상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날에 주어진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그날에 그에게 주신 말씀의 한 귀절을 붙잡고 써내려간 묵상글들은 마치 그의 생명과 바꾸는 글들로 여기 게시판을 거룩함과 진지함으로 빛나게 하는 글들이었습니다. 그의 묵상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이 투병을 지켜보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중 지난 1월 17일 그는 마지막 글을 올리고 더 이상 묵상 나눔 게시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묵상 글을 올린 후 그로부터 한 달 후 2011년 2월 19일 그가 시무했던 교회의 청년이 인터넷 생명의 삶 게시판에 그의 부고 소식을 알렸을 때 많은 분들이 애도하였고 추모 글을 남겼으며 그분의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묻히지 않고 세상에 빛을 보게 하자는 모임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 선한 일에 동참하는 거의 모든 분들은 고인의 생전에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는 분들이고 아무 이해관계도 없었던 분들이지만 성령님께서 선한 동기를 불러 일으켜 주시고 분발시켜 주시는 마음 때문에 故 김종성 목사 소천 후 2주 뒤인 2011년 3월 15일 출판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출판의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카페도 만들게 되었는데 한마음과 한뜻으로 동참하시는 분들이 한 달 만에 100명을 넘어서게 되었고 출판기금도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삶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만들었고 또 이 이름으로 고인의 묵상집을 출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두란노 출판사가 인터넷 “생명의 삶” 게시판을 만든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모임의 출발이 되었으며 그동안 게시판에서 이름으로만 알았던 분들이 서로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뜻있는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인은 약 700편의 묵상 글을 남겼는데 우선 160편의 내용을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속으로... 
 
하늘 워낭소리
요한복음 18:28-40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요 18:38]
 
재판의 생명은 공정성.
예수님의 재판은 이것이 담보되지 않았다.
부당한 고소로 시작된 재판은 부당한 압박에 의해 재판이 진행된다.
말도 안 되는 부당한 재판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재판권자의 무죄 판결도 무력화되는 부당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판결이 내려진다.
그러나 사실 이 재판이 공정해서는 안 된다.  
공정하다면 예수님은 정해진 십자가 길을 걸어갈 수 없다.
부당한 재판이기에 예수님은 십자가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
만약 예수님 아니라 다른 사람의 부당한 재판이었다면 예수님은 생명 걸고 그 사람을 위해 변호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의 변호를 포기하셨다.
왜냐하면 부당한 도리 위에 자신의 길이 세워져 있음을 아셨기 때문이다.
세상은 조그마한 부당한 대우에도 악악댄다.
마치 조금의 부당함도 없었던 세상처럼.
그러나 부당함은 세상의 도리이다.
공정한 도리는 종말론적으로 도래한다.
부당한 도리 위에 세워진 당신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은 소의 이미지에 가깝다.
하나님 나라의 워낭소리 주인공이 예수님이다.
 
【기도】부당함에 악악대지 않게 하소서.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 지체되거나 방해받지 않게 하소서.
【적용】입 다물기, 기다렸다 천천히 대응하기
 
 
2009년 4월 12일
설마에서 믿음으로
누가복음 24:1-12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 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눅 24:11]
 
빈 무덤을 발견한 여인들과 빈 무덤 소식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주님이 여러 번 부활을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귀담아 듣지 않았다.
아니 귀담아 들을 수가 없었다.
부활은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의 세계 밖에 있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식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정보를 수용한다.
인식의 밖에 있는 일들은 듣기는 들어도 그냥 흘려보낸다.
그러나 들은 말씀들이 실제 삶에서 성취되는 일들이 반복되면 들은 말씀을 생각하게 되어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서서히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믿을 수 없는 초월적인 일들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확장된다.
초월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 들은 말씀이 없다면 그저 놀라고만 말 것이다.
평상시 말씀을 차곡차곡 마음에 담아두는 묵상은 탄탄한 믿음의 재료가 된다.
 
【기도】주님, 들은 말씀이 성취되어도 믿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죽었던 믿음이 어둠의 무덤을 박차고 되살아 나오는 부활절 되게 하소서!
【적용】오늘 주어지는 말씀을 생각 주머니에 정성껏 담아두기.
 
 
2009년 4월 14일
배부른 금식
사도행전 58:1-12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 58:6-7]
 
종교적 행위가 불러올 위험성 중에 하나는 본래적 의미가 왜곡되는 것이다.
금식이라는 종교적 행위가 겉치레로 전락해 버리면 본래의 의미는 상실된다.  
아무리 깊은 종교적 분위기 가운데 살아도 종교가 지향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살아갈 수 있다.
교회 안마당에서 평생을 산다 해도 종교와 상관없이 살 수 있다.
마치 연못 안에 담긴 자갈 같다.
연못 안에 있는 자갈의 겉은 물로 촉촉이 젖어 있지만 그 안으로는 한 방울의 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금식은 자기의 배를 비워 남의 배를 불리어 주는 것이다.
금식은 자기의 배를 비워 남의 행복을 채워주는 것이다.
금식은 자기 주머니를 비워 남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것이다.
금식은 관계를 비우는 것이다.
깨끗하게.
묶인 것들이 있으면 깨끗하게 끊어주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다.
금식의 지향점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다. 금식은 자신을 비우고 남을 채우는 것이다.
 
【기도】오랜 시간 익숙한 종교적 행위로 거들먹거리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처음처럼 믿음의 본질에 충실한 자가 되게 하소서!
【적용】오늘 만나는 한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기
 
이하생략
본문 <병들고 은혜 안으로>서 발췌
 이 책의 차례
 
왜 우리는 故 김종성 목사의 묵상집 출판에 나서게 되었는가 _ 4
故 김종성 목사의 묵상집을 출판하면서 _ 7
        
묵상의 향기 1   19
(2009년 4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묵상의 향기 2   99
(2009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묵상의 향기 3   163
(2010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묵상의 향기 4   255
(2010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부록] 내가 본 故 김종성 목사   347
  
편집 후기 _ 365

 지은이 소개

         김종성 목사      

1960년 6월 27일 경기도 동두천 출생
1983년 경복대학 졸업
1984년 - 2000년 한진그룹 근무
2004년 3월 한국 성서대학 신대원 졸업
2005년 4월 목사 안수
2005년 9월 1일 그루터기 교회 창립
2009년 3월 - 2011년 1월 '생명의 삶' 게시판에 묵상글 남기고
2011년 2월 19일 소천
 
2011년 9월 25일 묵상집 <하나님과 함께 춤을...>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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