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잘먹고 잘사는> 행복인프라

*지은이 : 신 우 교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20쪽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10,000원

*출판일 : 2006년 7월 5일

*ISBN   : 89-5959-044-4 13330

 이 책은?
 
농촌과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팜스테이,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 아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방법과 계절학교, 대안학교에 관한 정보와
친환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친환경 농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추천사

무엇이 참된 행복이고 어떤 실천이 필요한가?
- 강 수 돌(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조치원 신안 1리 마을 이장)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이를 달리 말하면 ‘잘먹고 잘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먹고 잘사는 것인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현실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행복관은 남부럽지 않게 소유하고 소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류 직장을 가야 하고, 일류 직장을 가려면 일류 대학을 나와야 한다. 그러니 모든 사람은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이것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고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과연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잘해서 일류 대학에 가고 일류 직장에 갈 수 있는가? 불행히도 현실은 소수의 ‘빼어난’ 사람만이 그런 출세와 성공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게다가 그렇게 출세하고 성공한 사람이 과연 내면적으로도 행복한가? 아니면 남들이 보기에 그럴싸하게 보일 뿐인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외형적 성공은 내면적 스트레스와 불안감과 결합되어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해 보자. 과연 그런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 행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경쟁적으로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느라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생각할 겨를이 없지 않은가? ‘아차!’ 하는 순간에 자신의 행복마저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경계심을 품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심지어는 남의 불행을 토대로 자기만 행복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런 질문들을 던지다 보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가진 행복관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류 대학을 가고 일류 직장을 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가치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가치관과는 완전히 다른 행복관은 무엇일까? 법정 스님의 ‘무소유’나 나옹선사의 가르침을 보면 결국 ‘털어내고 비우기’ 속에 행복이 있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집착과 축적의 마인드를 과감히 버리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우리가 학교와 직장에서 무언가를 악착같이 성취하고 높이 올라가려 애쓰는 것이 모두 ‘헛살기’로 판명된다.
 
통상적인 행복관을 ‘모으기’의 행복관이라고 한다면, 대안적인 행복관은 ‘비우기’의 행복관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 통상적인 행복관이 지나치게 편협해서 보편성이 떨어진다면, 대안적인 행복관은 보통 사람들에게 고도의 수련과 도덕성을 요구하기에 보편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안적인 행복관을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하려고 발버둥을 쳐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자기 행복과 더불어 사회 행복이 함께 우리 집 대문 앞에 한 걸음씩 다가설 것이다.
하지만 당장 이 대안적 행복관을 신념화하고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새 행복관을 제시한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아무래도 ‘기본 생계’ 해결과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기본 생계 해결이란 당연히도 식, 의, 주를 해결하는 것이다. 결핍으로 인한 고통도 받지 않되, 과잉과 사치로 인한 폐해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삶의 질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건강하게 살고 여유롭게 사는 것이다. 건강은 육체적 건강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정신적, 심리적 건강도 중요하다. 육체는 건강하되 정신이 병든 경우를 흔히 본다. ‘웰빙’을 추구한답시고 이웃이나 동물,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것이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여유도 시간적 여유만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둘째, 인격 존중과 평등 실현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어떠한 차별도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 기업에서는 능력에 따른 차별을 당연시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갖고 있기에 그런 것을 한 가지 잣대로 재단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셋째로는 다른 사람들과 정을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다.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기본이다. 공동체(community)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도 언어나 지역적 공통성이 아니라 ‘서로(com) 선물을 주고받는(munus) 관계’ 속에 있다. 넷째로는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며 그 속에서 겸손하고 온전한 삶을 향유하며 사는 것이다. 맑은 물, 공기, 흙, 이런 것들이 모든 삶의 토대이며 생명의 어머니임을 잘 인식하고 조심스럽게 사는 것이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 <생략> -
 
 책속으로...
 
세계화가 만연되고 있는 지금 한국 농촌사회는 이기주의적 경쟁지상주의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 보자. 건강한 먹거리를 떠나 패스트푸드에만 빠져드는 초․중․고교의 식문화와 마음의 여유의 경험은 느껴볼 겨를도 없이 경쟁적인 삶을 촉구하며 외국문화와 언어를 먼저 가르치는 교육문화는 재고되어야 한다.
우리의 농촌(農村)에 무관심하고 사소하게 구매하는 수입 먹거리, 수입원재료로 만드는 가공 식품류의 선택은 알게 모르게 나와 후손들 인생(人生)의 건강과 여유로운 마음의 원천을 황폐화 시켜나가는 것이 된다. 특정 산업 분야를 옹호한다는 생각보다는 한국인 전체의 행복을 위해 농촌에 관심 어린 애정을 가지고 사랑을 주어야 한다. 농촌(農村)에 활력이 찾아오도록 하자.
 
모든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행복인프라 農과 村 즐기기의 비중을 높여, 먹거리를 대할 때마다 우리 農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인지 살펴 구매하고 여가나 휴일에 村 즐기기(체험)를 포함시킬 때 나와 후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행복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한국인의 얼과 전통 민속문화를 모르는 기형적 후손들이 어떻게 한국인임을 내세우고 한국을 사랑할 것인가? 자신이 한국인임을 깨닫고 전통 민속문화를 기본적으로 먼저 체득한 후에 외국문물을 받아들이는 인재들이 한국의 세계화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져야 한다. 서양 것은 무조건 숭배의 대상이고 우리 것은 촌(村)스럽다며 부정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초중고교에 인생(人生)의 기본인 농촌(農村), 즉 먹거리의 생산 및 소비, 배려와 공동체의식 등을 경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초 소양교육 시간을 더욱 늘려야 한다. 계절학교, 대안학교의 체험 프로그램을 일부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村스러운 우리 농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이 우리 인생(人生) 행복을 균형 있게 완성시켜 줄 것이다. 슬로푸드의 전통식문화와 어울림의 전통문화를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박제문화로 만들지 말자. TV에서 구경만 하는 전통문화가 아닌 대중이 직접 참여하며 느끼는 현대문화로 발전시키자. 개혁적이며 활발한 행복인프라 農과 村 즐기기 활동은 진정한 행복의 완성을 이루어 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행복의 세 구성요소(돈, 건강, 마음의 여유)의 균형적 발전을 꾀할 때, 우리 한국인 전체는 균형된 행복의 지름길을 가게 될 것이다.
 
-  우리의 행복인프라는 農과 村<본문>중에서 >
 출판사 서평
 
행복에 관련한 일반적인 자료를 접하다 보면 행복의 바탕은 크게 세 가지 경제력, 건강, 마음의 여유로 이루어진다. 돈의 풍요만이 행복을 구성하는 전부가 아닌 것이다. 우리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는 농촌에서 공급하는 건강한 먹거리와 마음의 풍요가 행복의 커다란 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農과 村은 천대받아야 할 사양산업이나 지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위한 소중한 행복인프라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돈의 풍요’가 건강과 여유로운 마음의 가치까지 사줄 것으로 믿는지 하루하루 ‘돈’만을 쫓으며 살고 있다. 막상 중요한 건강과 마음의 여유에 대한 가치는 생각해 볼 겨를도 없으며 생각한다 하더라도 소위 ‘돈’이 없어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방식(비용을 수반한 건강식품이나 헬스클럽, 학원의 단전호흡수련 등의 취미생활)으로조차 건강과 마음의 풍요를 누리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가게 된다.
 
본서는 농촌에서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찾게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래서 행복의 지름길을 찾아가는 웰빙족, 로하스족, 슬로비족, 다움시프족, 더피족 등 그들에게 행복을 공급해 주는 원천은 農(잘먹고) 村(잘살자)이다. 본서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는다.
 이 책의 차례
 
추천사 - 무엇이 참된 행복이고 어떤 실천이 필요한가? / 6
머리말 - 행복하려면 돈과 행복인프라가 균형을… / 14
 
Ⅰ. 행복         24
1. 인생(人生)과 행복     26
‘행복’이란?/행복감과 행복사회 시스템/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행복은 경제력순이 아니다/인생(人生)과 돈생(돈生)
2. 요즘 사회와 행복      38
가치 서열 1위 ‘돈’과 한탕주의/무한 경쟁과 행복/경제란 먹고 사는 것인데
3. ‘행복’에 눈뜨는 사람들      45
웰빙(Well-Being)과 웰빙족(Wellbeings)/진정한 행복과 ‘네오 웰빙(Neo Well-Being)족’/더불어 잘살자 ‘로하스족’/슬로비(Slobbie)족/다운시프트족(Downshifts)/더피(Duppie-Depressed urban professional)족
4. 국민 행복인프라 農․村         56
국민 모두의 행복/올바른 행복, 소중한 행복/農, 村 수준은 대한민국의 행복 수준/농촌의 어메니티(amenity)와 행복/건강은 안전한 먹거리 農에서/마음의 여유는 공동체감정 村에서/우리의 행복인프라는 農과 村/행복인프라 農과 村 즐기기는 국민행복운동/논과 밭의 행복가치
 
Ⅱ. 돈과 행복인프라의 균형       72
1. 행복인프라와 함께하면 돈은 행복과 정비례      75
자본주의 특징과 장점/자본주의와 화폐/돈의 역기능/독과점의 비인간성/분업과 집중/돈의 편중 이유와 결과/전통적 공동체/현대 도시공동체
2. 돈벌이만을 위한 생활환경은 문제       86
현대사회 풍요의 그늘/떼돈과 농업, 농촌/카드 낭비와 소비의 미덕/투잡스족의 출현
3. 허황된 대박꿈만 부추기는 사회         96
벤처와 로또의 공통점/적당한 경제력이 최고/질 좋은 돈/행복인프라, 農과 村의 행복 즐기기
 
Ⅲ. 행복인프라, 의 행복  106
1. 生卽農(생즉농)이오 農卽生(농즉생)이다         108
왜 生卽農이오 農卽生일까?/나의 먹거리는 안전한가?/우리 사회의 먹거리 수준/한편, 서양의 먹거리 변화는?
2. 안전한 먹거리는 행복 그 자체  117
현대의 먹거리문화/안전한 먹거리와 건강/먹거리는 물건이 아닌 생명/먹거리 안전관리의 중요성/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움직임/친환경 농업/친환경농산물/친환경농산물의 분류/친환경 가공식품
3. 수입농산물의 안전성 논란?     137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와 수입 곡물/미국, 한국의 GMO 의무 표시제 완화 요구/수입농산물은 농약 덩어리/포스트 하비스트(Post-harvest)와 검역/수입농산물에 뿌려지는 농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그래도 열려지는 식량창고와 행복창고/교역으로 해결할 수 없는 농업의 기능(NTC)
4. 식량주권과 행복       155
농촌(農村)에 대한 세계의 인식 변화/세계의 식량 사정/農주권은 행복주권/오늘의 농촌은 경제성장의 결과물/農, 村과 국민 행복의 위기/農, 村에 대한 국민적 관심 수준
 
Ⅳ. 행복인프라, 의 행복  170
1. 人卽村(인즉촌)이오 村卽人(촌즉인)이다         172
왜 人卽村이오 村卽人일까?/경제적 짐승(?)으로의 인간/인간은 사회적 동물/어울림과 교류/인간성 회복의 경제생활/공동체 붕괴와 원인/공동체 붕괴 요인과 결과/공동체감정의 복원
2. 村의 情과 우리감정    185
삶의 질과 위대한 사회/돈, 건강에 마음의 여유까지/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村의 情과 배려/村의 우리(Wen- ess)의식/공동체(community)와 우리감정(we-feeling)
3. 마음의 여유와 村의 전통문화   196
전통문화의 계승/세시풍속/24절기/민속놀이/민요/어울림과 교류의 장, 축제/축제의 기능/지역축제의 효과/한국적 축제의 의의/우리나라 농촌지역의 축제/천렵(川獵)놀이/외국의 축제/행복인프라 村 즐기기
 
Ⅴ. 행복인프라와 행복한 사회     218
1. 행복인프라와 행복 균형        219
도시와 농촌의 통일/농촌․도시 간 공동체감정 교류와 균형 발전/행복인프라 즐기기는 심신건강의 균형 촉진
2. 행복인프라와 행복 기술        225
행복인프라와 자기 사랑/내 본질을 찾아주는 행복인프라/오감을 깨우는 현재 지향의 행복인프라/행복인프라와 삶의 재미/행복인프라와 사회성
3. 행복인프라와 사회 병폐 치유   234
사람 마음의 물질화와 병폐/사회범죄(병폐) 치유 효과/경제발전과 건전한 근로 의욕
 
Ⅵ. 행복인프라를 즐겨라!         240
사회 지도층의 참여/행복인프라와 매스컴/주5일제와 행복인프라/행복인프라 프로그램의 지속 개발/행복인프라와 신토불이/안전 먹거리 감시와 영농체험
1. 국내외의 다양한 행복인프라 가꾸기     251
국내의 관광마을/서구의 여러 정책/미국의 공동체 지원농업(CSA :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일본의 지산지소운동
2. 농촌사랑운동  260
3. 행복인프라 체험 프로그램      263
행복인프라 프로그램의 유형/팜스테이 프로그램/주말농장 프로그램/농촌체험 프로그램/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연중 체험 프로그램/어린이 전래놀이
4. 행복인프라 샘플마을 안내      284
전국 팜스테이 소개/녹색 농촌마을/농촌 전통테마마을/어촌마을체험
 
부록. 기타 참고 자료     306
 
참고 문헌 / 318
 

 지은이 소개

지은이 신우교는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다.
청주 운호고교 재학중 대입수험월간잡지에 소개된
‘협동조합의 사상과 원리를 가르치는 농협대학’의 설립 이념에
호감을 느껴 농협대학에 진학, 현재 농협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2년 논문 ‘레츠와의 연계를 통한 농협운동의 활성화 방안’으로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저서로는 농협승진고시 방법서인 ‘
<합격천하(태양사, 200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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