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서울대 가기까지
               
내 아이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지은이 : 기 은 숙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08쪽 / 본문 컬러 2도 인쇄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8,000원

*출판일 : 2005년 11월 5일

*ISBN   : 89-5959-012-6 03810

 이 책은?

지금까지 지은이는 ‘평범한 너무나도 평범한 엄마로서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목표하는 대로 이룰 수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자녀들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이 땅의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란다.
 
본 도서는 세 자녀들을 목표하는 대학에 최소한의 사교육비를 들여 꿈을 이뤄 성공한 엄마의 자녀공부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평범한 엄마의 훌륭하게 자녀교육의 성공비법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책속으로...
 
(1) 구연동화 엄마
나는 누구에게나 주저 없이 말한다. 아이들한테 어떻게 했느냐고 물으면 “책을 친구처럼 좋아하게 만들었던 것뿐”이라고. 책을 많이 읽어야 아이가 성공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난 성공이란 단어를 생각하며 책을 친구로 만들어 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그냥 내가 좋아서, 아이들이 책을 즐겨 읽으면 그 자신이 행복해질 것 같아서였다. 다행히 아이들은 책을 늘 가까이 하고, 즐기는 아이로 자라났다.
‘책은 무한한 세계를 가져다준다. 어릴 때 접한 책이 평생의 양분이 된다. 책은 지혜의 보고이다.’ 모두 흔하디흔한 얘기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어릴 때부터 책을 벗 삼아 자라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 요즈음엔 감탄할 정도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컴퓨터 게임이니 인터넷이니 하는 것들에 빠져 책을 등한시하는 아이가 많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큰 아이가 예쁘고 똑똑하게 자라주며 우리 집에 늘 기쁨을 주었던 덕분인지 큰애가 태어난 지 이태 만에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여느 엄마들처럼 혹시 잘 생겼다고 누가 훔쳐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아들과 딸, 둘을 둔 든든한 맛에 ‘건강하게만 자라 다오.’ 하다보니 훈이는 어느새 세 살 아니 네 살이 되어가고 재인이는 다섯 살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 무렵 다른 놀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하고 놀게 했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만큼은 달랐던 것 같다. 두 아이가 잠들기 전 아이들을 나란히 눕혀 놓고 꼭 동화책을 읽어 주었다. 그렇다고 늘 똑같은 목소리로 책만 줄줄 읽어 준 것은 아니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제스처도 쓰고 목소리도 달리 해가며 동화속 캐릭터들의 역할을 연기했다. 호랑이도 되었다가 귀신도 되었다가 마귀할멈도 되었다가 공주, 왕자도 되는 엄마의 연기에 아이들은 푹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슬픈 이야기도 아이들이 잠이 스르르 드는 마지막 부분은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하여 행복한 꿈나라가 되게 하였다. 동화를 들으며 잔 날은 아침에 일어날 때 찡그린 얼굴을 하고 일어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얼마동안 계속 되었을까? 저녁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요즈음 시중에는 상상력을 높여준다는 값비싼 장난감들도 많고, 여기 저기 창의력 교실이니 클리닉이니 하는 근거를 알기 어려운 프로그램들도 많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엄마가 잠자리에서 들려주는 구연동화 한 토막이야 말로 상상력을 북돋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 <아이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본 서를 집필한 지은이의 가정은 이번에 큰아이가 대학 재학 중이면서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하고, 작은아이는 의사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주위에서 많은 부러움을 받고 있다. 그래서 성공했다는 얘
기를 많이 듣는단다. 그럴 때면 ‘지금의 이 순간까지 즐겁고 기쁜 일도 많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주는데 쓰디쓴 인내를 마다했더라면 이토록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고 회상한다. 'No Pains, No Gains'(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두 아이 다 명문대라고 하는 곳에 몸을 담고 있어 모든 것을 다 이룬 듯하지만 익어가는 벼를 떠올리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절반의 성공이라 자세를 낮춘다. 또한, 아이들 교육에 힘을 쏟아 부모가 바라는 자녀로 성장케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데 길을 잘 몰라 헤매는 분들에게, <내 아이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이야기를 하고 싶단다. 그것은 바로 아이들에게 책을 친구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아주 어린시절부터 초등학교를 거쳐 지금까지의 노력과 경험담을 통해 어드바이스 해 주면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짐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나와 같은 절반의 성공 아니, 그 이상을 얻어 기뻐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가 백년지대계는 커녕 십년도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지만 이번에, 또 다음에 교육제도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이 작은 글이 튼튼한 초석을 마련해 두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의 차례
 
프롤로그/5
 
1장 엄마는 정보 사냥꾼이 되어야
반복학습의 효과/ 13
아이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17
효과적인 공부의 키워드는 집중력/27
집중력이 높은 아이는 실전에 강하다/34
내가 직장을 그만 둔 이유/38
어린시절 읽은 책이 대학 논술고사 책임진다/43
“머리가 좋다”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될 말/47
재인이 대학 입학과 동시에 이혼을 결심하다/51
대학 입학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59
엄마의 글 한 줄이 생각하는 일기를 만든다/65
엄마는 정보 사냥꾼이 되어야/69
잠시 아이의 입장에 서 보고/74
다양한 경험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79
사람 그릇을 키워줘라/86
선생님을 존경해야/91
특히 여학생은 체력이 만사/101
둘째를 소홀히 마라/107
엄마의 인내력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112
 
2장 우리 집은 메모 천국
엄마가 노력하면 아이의 앞날은 변한다/119
수능 전전날에도 PC방에/125
시끄러운 우리집 식탁/133
아이가 공부를 안 할 땐 혹시/138
학문의 즐거움/141
우리 집은 메모 천국(책상 옆엔 항상 메모가)/145
특이한 체험/149
끝이 뾰족한 건 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다/153
고3 시절 두 아이의 공부 스타일에 대해/156
너는 나라를 이끌어갈 아이야/164
꿈속에서 공부하는 둘째아이의 특이한 공부법/169
난 TV는 9시 뉴스만 시청할 정도/178
일찍부터 진학 목표를 갖게 하라/181
아이 키우기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하기를/ 185
고등학교 공부방법에 대해/188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힘을 내다/ 193
외고 입시를 준비하면서/197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 할 열 가지 책들/ 201
 
에필로그 /205

 이 책의 지은이 소개

지은이 기은숙은 1957년에 태어나 여고를 졸업하고
교보생명에서 4년간 근무 중 결혼했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결혼 10년 후 다시 교보생명에서
3년간 영업소장을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중에 있다.
한국전통문화원 이사.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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