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호텔 지배인의 바라본 <웨딩의  세계>

*지은이 : 김 정 현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72쪽 / 본문 2도 인쇄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홈으로 가기>

*재출간일 : 2010년 11월 15일

*ISBN   : 978-89-5959-252-4 03180

 이 책은?

사람은 태어나면서 세 번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살게 된다.
첫 번째는 탄생이며, 두 번째는 결혼이며, 세 번째는 임종일 것이다.
 
결혼식이 누구에게나 역사적인 것처럼 지은이 역시 그들의 역사적인 사건에 동참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해야 했다. 이제 그들 자신의 역사적인 순간에서 지은이가가 겪어야만 했던 짧고도 긴 그간의 이야기를  글로 엮게 되었다.
또한 그간 웨딩마켓에서 웨딩인으로서 혹은 마케터로서 활동해 오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인생에 있어 크나큰 행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은이는 지난 십여 년 넘게 호텔에서 웨딩 비즈니스를 맡아 오면서 오늘날 우리의 결혼 문화가 아름답고 축복받아야 할 예식으로서 그 순수성을 상실한 채 꽤 오랜 시간 동안 잘못 흘러왔음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식의 결혼을 준비하는 혼주로서의 그릇된 관념도 문제이지만,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도 올바른 에티켓을 습득하지 못한 채 갑자기 식객으로 돌변하여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지켜보자니 안타깝기만 하였다.
이제 이러한 오래된 관습에서 벗어나는 길은 공교육 차원에서 결혼식과 관련한 올바른 의식과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 본서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을 쓰는 동안 나는 가금씩 독자들과의 만남을 상상해 왔다. 그 3년 동안은 내내 가슴이 설레었고, 내 인생에 있어 아주 멋진 작업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결혼식이 모두에게 진정으로 아름다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
 
아주 먼 훗날…
둘이 서로 닮아 있는 노부부가 되어
석양에 붉게 물든 바다를 거닐며
처음 만나 속삭였던 그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다시 한번 고백할 수 있는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있도록
오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게 하소서….
 
이 글을 만난 모든 독자들에게 그러한 행운이 함께하길 소원한다.
 책속으로...
 
당연히 자식인 아들과 딸의 결혼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결혼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혼식이 아닌 결합식으로 변질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결혼식의 경우 하객 수가 적으면 300명에서 많게는 400~ 500명 넘게 참석하게 되는데, 어느 날 투숙객으로 머물고 있던 한 외국인이 예식홀로 내려와 내게 다가와서는 오늘 결혼식 혼주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의 직업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특별한 사람은 아니고 보통 사람이라고 답변해 주었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자기네 나라에서는 왕족이 아니면 절대로 이렇게 많이 초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은 처음부터 모두 왕족이다”라고 했더니 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과연 우리네 결혼식이 어떠한지 한번 들여다보자. 그 중에 신랑신부의 하객이 많은가 아니면 혼주들의 하객이 많은가 보자. 당연히 혼주들의 하객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왜 정작 주인공들의 하객 수보다 혼주들의 하객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야 하는가?
예식 당일 신랑신부는 얼굴도 잘 모르는 부모님의 하객을 맞이하며 애써 얼굴에 웃음을 짓고 인사하기에 바쁘다. 어쩌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누구인지도 모를 그런 하객들을 보면서 말이다.
진정으로 그들 자식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기꺼이 참석한 부모들의 하객 수는 그 중에 얼마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아마도 부모끼리의 연고에 의해서 그리고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상호 필요성에 의해서 찾아왔을 뿐이다.
하지만 신랑신부 얼굴을 모른다고 해서 하객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다만 자식들의 결혼식을 빌미로 굳이 초대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까지 초청하고, 연고가 좀 있다고 해서 올지도 말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초청장을 돌려 심적 부담감을 주면서까지 끌어 모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결혼식이 아니라 결합식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제 결합식이 아닌 진정한 결혼식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꼭 가야만 하고, 초청 받아서 기쁜 사람들끼리 모여서 축제의 결혼식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식장에 오지 않았다고 해서 서운하지도, 가지 않았다고 해서 미안할 일도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바라던 결혼식이 아니겠는가?
<생략>
-본문 <자식을 위한 결혼식인가? 아니면 혼주들을 위한 결합식인가?>
 출판사 서평
 
호텔 지배인이 바라본 웨딩의 세계

지금은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는 결혼식 DNA를 바꿔야 할 시간이다.
결혼은 YES! 이런 결혼식은 절대 NO!

보편적으로 사람이 살면서 평생 50번 정도의 장례식장과 50번 정도 결혼식장에 참석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혼식에 관한 교육을 평생 단 한 번도 받지 못하여 그렇게 축복 받고 기뻐야 할 그 장소에서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나 거의 모두가 안타깝게도 똑같이 그릇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웨딩 컨설팅이라는 다소 생소한 직종이 이 웨딩마켓에서 자리를 잡아가기까지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중심축에서 이를 이용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지나친 상업성만을 강조하다 보니 시장은 점점 더 혼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웨딩 컨설팅이라는 사업이 비즈니스적 개념은 물론 한 인간의 결혼이라는 주제 앞에 진정으로 고민하며 진행시켜야 하는 문화적 개념으로서 진화 발전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을 뽑아서 웨딩 패키지 판매에만 열을 올리기보다는 진정 웨딩과 관련된 많은 영역을 시스템적 사고로 접근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갈 때 분명 우리는 그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환영받게 되리라 생각한다.
본서가 그에 일조하리라 본다.

 이 책의 차례
 
머리말 _ 5
 
Part 01 요지경 속 결혼식 이야기
✿운명적인 만남 _ 16
✿뜨거운 결혼식 행사 _ 17
✿누군 하객이 없는 줄 아느냐? _ 19
✿인륜지망사가 되어 버린 결혼식 _ 22
✿반성문을 팩스로 보내라는 어떤 신부의 이야기 _ 26
✿어느 정신병자의 결혼식 _ 33
✿공주병과 왕자병에 걸린 나의 신랑 & 신부님 _ 41
✿맥주병 때문에 아슬아슬했던 결혼식 _ 44
✿예약금 돌려주세요 _ 46
✿철없는 결혼식 _ 48
✿내가 받은 돈이 축의금일까? 밥값일까? _ 55
✿죽어도 며느리로 인정할 수 없나요? _ 57
✿케이크를 들고 다시 찾아온 신부님 _ 63
✿고교 은사님을 모셔온 신부님 _ 66
 
Part 02 이제 결혼식 문화를 바꾸자
✿자식을 위한 결혼식인가? 아니면 혼주들을 위한 결합식인가? _ 74
✿마지막 세대의 빚쟁이 혼주들 _ 76
✿이 시대의 불행한 혼주들 _ 78
✿경제력은 부모가, 경제권은 자식이 갖고 있다? _ 80
✿결혼식은 대박 비즈니스다? _ 83
✿테이블 지정석을 만들어 주세요? _ 85
✿우리는 하객으로서 매너를 갖추고 있는가? _ 87
✿화환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_ 89
✿하객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 _ 91
✿오늘날의 폐백실 진풍경 _ 93
✿국가의 부름보다 혼주들의 부름이 더 무섭다 _ 96
✿결혼식에 주례자가 없으면 어떠하랴? _ 101
✿밥 못 먹었다 투정 부리지 말자 _ 105
✿결혼식장에서 보여준 자신들의 인생결 _ 108
✿결혼 라이선스를 만들자 _ 112
✿예식장 선택할 때 이것만은 알고 정하자 _ 116
✿합리적인 결혼식 비용 정산 이렇게 하자 _ 121
 
Part 03 사랑을 쟁취한 결혼은 항복이다
✿사랑을 담보로 벌였던 나의 도박 이야기 _ 126
✿사랑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_ 130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될까? _ 132
✿사랑할 때는 목숨 걸고 쟁취하라
다만 결혼하게 된다면 항복하라 _ 134
✿결혼의 전제는 바보가 되는 것이다 _ 136
✿‘부부는 일심동체이다’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_ 138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출구를 마련하라 _ 141
✿기(氣) 잡지 말고, 기(氣)를 넣어 주어라 _ 144
✿부부싸움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노하우 _ 147
✿Y-B-I 화법 _ 149
✿이혼하기 전에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 _ 152
 
Part 04 웨딩 컨설팅 사업 아무나 하나
✿호텔에서 웨딩 비즈니스를 시작하다 _ 156
✿아이디어를 구하러 산으로 올라가다 _ 159
✿IMF를 맞다 _ 162
✿결정의 시간이 가까이 오다 _ 165
✿함께할 파트너를 찾아서 _ 167
✿건물 관리인의 이상한 이야기 _ 170
✿두 번째 파트너를 찾아서 _ 173
✿너무나 생각이 다른 파트너 _ 175
✿영세업자에게는 리허설이 없다 _ 178
✿또다시 호텔에 들어가 웨딩 업무를 시작하다 _ 181
✿웨딩 관련학과의 출현 _ 182
✿웨딩 컨설팅사의 뿌리 _ 184
✿쓴 잔을 마셔야 했던 대기업 계열사의 웨딩 컨설팅사들 _ 186
✿소비자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 _ 188
✿웨딩 컨설팅사 대표들과의 첫 모임 _ 191
✿웨딩인의 세대 _ 194
✿웨딩 컨설팅사의 최소량 법칙 _ 196
✿미래 웨딩 컨설팅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_ 199
✿웨딩업계의 초식남과 건어물녀 _ 212
✿웨딩 컨설팅사를 찾고 있는 예비 커플들의 고민 _ 215
 
Part 05 결혼식을 통해 배운 나의 인생, 그리고 서비스 철학
✿직장은 터미널이 아니라 다만 정거장일 뿐이다 _ 220
✿세일즈란? _ 224
✿고객이 중요할까 아니면 직원이 중요할까? _ 230
✿고객은 과연 왕일까? _ 234
✿서비스가 도(道)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_ 237
✿웨딩 교주가 되다 _ 245
✿내 나이 43세에 첫 주례를 보다 _ 247
✿고맙다 & 미안하다를 입에 달고 살면 백년해로할 수 있다 _ 257
✿시계를 보지 말고 나침반을 보자 _ 259
✿성공을 꿈꾸며 _ 262
✿월요일에 앞치마를 두르는 남자 _ 264
✿인생의 목표와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_ 269
글을 마치면서 _ 271

 이 책의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김정현

1963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의 Billy Blue Hotel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다.
 
23년간 호텔리어로 근무하면서 그 중 14년을 웨딩 비즈니스 파트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오늘날 우리들의 결혼식이 축제가 아닌 두 집안의 결합식으로 변질되어 버린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새로운 결혼식 문화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는 소박한 소신으로 글을 썼다.
지은이는 그간 웨딩 플래너 교육을 위한 『웨딩 컨설팅 서비스』를 집필하였고
그 외 독보적인 '웨딩 전문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웨딩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호텔, 일반 기업체 및 웨딩 산업계에서 서비스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홈으로 바로가기


도서출판 띠앗,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우:143-200)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243-22
대표전화 : 02-454-0492 | 팩스 : 02-454-0493
 
copyright (C) 1997-2010 ddiat, Hansom Inc. All rights reserved. 

관련 도서 보기

자가 진단법 <나는 누구인가?>
참나를 만나는 길
세계를 향해 바로 서라
꿈을 디자인하라
사주카페에세이
가족
내 아이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
창의와 논리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