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아름다움은 눈물빛이라

*지은이 : 이병만

*발행처 : 도서출판 띠앗

*쪽   수 : 192쪽

*판   형 : 시집판형 / 반양장

*정   가 : 7,000원

*출판일 : 2009년 10월 15일

*ISBN   : 978-89-5854-0665-3 03810

 이 책은?

원적산 자락 아래로 한내천이 길게 휘어져 흐르는 벌판, 시골 동리에서 태어나 서울로 와서 산 지가 40여 년. 서울 친구들 만나면 시골 분위기가 그립고, 시골 동무들 만나면 아무래도 난 도시 애들이 맞는 거 같고, 솔직히 난 짬뽕이 됐다. 하지만 지금도 초봄이면 나물 뜯으러 다니고, 여름엔 천렵 다니고, 초가을엔 버섯 따러 다니고, 겨울엔 산토끼 꽁무닐 쫓아다니니 촌놈이 맞다.
 
오랜 세월 산야를 헤매고 다니며 절간 난간에 고요히 앉아있길 즐기다가, 하도 허물 많고 죄가 많다 여겨져 참회하며 살자고 성당 다닌 지가 4년째다.
무엇 하나 출중함이 없이 맘 가는 대로 살다 보니 늘 탐욕이 앞섰고, 교만도 지나치고, 어리석고 고된 삶이었다. 다만 자연을 유별히 좋아하여 산과 강과 바다로 뛰어다님은 아무리 성찰해도 못 버릴 내 태생적 성향이다.
 
내 인품이 엉성하듯 글도 부끄럼투성이다.
그러나 어쩌랴. 세상과 자연이 내게 어떤 감흥을 주고, 난 옮겨 쓰고 싶었는데 내 수준대로 토해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난 기교나 위선을 선천적으로 싫어한다. 어려운 말장난을 할 줄 모른다. 그냥 먼저 담백히 날 보여주고 맑은 마음 받길 원한다. 
깊이 참회하고 기도 바치며 작게라도 나누며 살려 한다. 멀쩡한 육신 아껴서 뭣하랴. 부족한 데 보태고 위로 주고 위로받고 늘 평온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먼저 낸 세 권의 내용을 추려서 계절별로 묶고 요즘 쓴 신앙 글 한 편을 덧붙였다.
부디 제 미흡함을 넓게 용서하시길, 부족한 저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길….
- <시인의 말> 중에서
 책속으로...
 
아름다움은 눈물빛이라
 
산다는 것은
슬프기도
아름답기도 한 것
그윽한 눈빛을 못 잊어
저 푸른 초봄의 바다
옥색 물빛을 마주보지 못하겠네
 
온화함이라니
그 다감한 조용함이라니
귓가에 와 닿던 속삭임은 어떠하고
 
맑디맑은
슬픔 투명히 비쳐 보여
아름다움은 눈물빛이라
나는 못 보겠네
저 푸른 초봄의 물살을!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
 
시인의 말 _ 4
 
1장. 봄
불사의 봄밤 _ 13
그대 말없음으로 인하여 _ 14
봄 길 _ 16
요령소리 _ 17
파밭 근처에 가 보셨나요? _ 18
봄동산 _ 20
언젯적 일이라고 _ 22
모란 _ 23
꿈꾸는 산 _ 24
어디 계십니까? _ 26
아름다움은 눈물빛이라 _ 28
벚꽃놀이 _ 29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요 _ 30
들뜬 희망 _ 31
봄소식 _ 32
벚꽃 노래 _ 33
목련 _ 34
백일몽(白日夢) _ 36
회춘(回春) _ 38
금빛 깃발 _ 39
등꽃 _ 40
너를 사랑할 땐 _ 41
스무 번쯤의 오월 _ 42
풀꽃 _ 44
서낭당 _ 46
마지막 부분의 사랑 _ 48
옥색 블라우스 _ 50
보초병 _ 51
눈빛 하나로 _ 52
님의 노래 _ 54
그리움·1 _ 55
그리움·2 _ 56
오월의 밤에 _ 58
 
2장. 여름
선(線) _ 63
저녁놀 _ 64
새 날이 밝기 전 _ 66
청남빛 감동 _ 67
Paganini - Violin Concert No. 1 _ 68
참으로 우연히 _ 70
단비 _ 71
장대비 _ 72
어촌 _ 73
그곳 _ 74
네 눈 안으로 들어가 _ 76
그대의 노래 _ 77
나는 너의 군주 _ 78
풍경소리 _ 79
아침 _ 80
그녀 _ 82
사랑은 푸른 숨소리로 _ 83
냉면집 _ 84
간결한 소원 _ 86
도라지꽃 _ 88
바람아 _ 90
푸른 소리 _ 92
사랑한다는 무언의 느낌 _ 94
기다림 _ 96
푸른 산아 _ 97
사랑·1 _ 98
사랑·2 _ 101
사랑·3 _ 104
3장. 가을
국화꽃 _ 109
당신의 뜻 _ 110
서로를 느낍니다 _ 112
당신 음성 _ 114
잔인한 일 _ 116
9월의 산빛 _ 117
세월 _ 118
당신 입술 _ 120
가을이 오는가? _ 122
내게서 멀어져 가는 _ 123
슬픈 목숨 _ 124
계절병 _ 126
처단 _ 128
그쪽 나라 얘기 _ 129
신비의 감쌈 _ 130
지금은 가을 _ 132
가을 기도·1 _ 133
가을 기도·2 _ 134
가을에는 _ 136
가을소리 _ 138
연갈색 미소로 내게 오는  가을 _ 139
하늘을 향해 가는 길 _ 140
빈 들 _ 141
모든 것을 주었기로 _ 142
가을이다 _ 143
둘이 걸어갑시다 _ 144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는지 몰라 _ 146
빈 손이오 _ 148
보고픔 _ 149
매운탕 _ 150
정결함 _ 151
너를 보내고 _ 152
 
4장. 겨울
눈과 여인 _ 155
늙은 딸 _ 156
내가 산다 _ 158
어둠을 쓰는 사람들 _ 159
어머니 _ 160
산마을 _ 162
참회의 기도 _ 163
시네마 파라다이스·1 _ 164
시네마 파라다이스·2 _ 166
빗물 속의 나무 _ 168
돌아서 간 길 _ 170
보담을 수만 있다면 _ 172
여기 있습니다 _ 173
새벽 종소리 _ 174
겨울·1 _ 175
겨울·2 _ 176
새 _ 177
수향(樹香) _ 178
겨울밤 _ 179
섬마을 _ 180
서러움의 밤 _ 181
늦사랑 _ 182
다짐 _ 184
적당한 바보 _ 186
밤 _ 187
잃음 _ 188
눈발 _ 189
성령 기도 _ 190

 지은이 소개

이병만(李炳萬)
 
경기도 이천 출생
고려대 문과대 교육학과 졸업
LG화학 근무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등단(박화목, 이우식 추천)
 
시집 <눈빛 하나로>(1989년)
       <그대 말없음으로 인하여>(1991년)
       <새벽 종소리>(1995년) 출간
현재 개인사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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