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노벨 문학상 수상작> 기탄잘리

*지은이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최병국 옮김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176쪽

*판   형 : A5(국판) / 반양장본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17년 1월 25일 / 세계문학 시집

*ISBN   : 978-89-5959-462-7 03840

 이 책은?

'기탄잘리'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작
 
"1912년(51세), 유럽여행 선상에서『기탄잘리』(1910년 벵골어) 일부를 영어로 번역하여 친구인
런던의 화가 William Rothenstein(1872-1945)에게 건넸다. 그가 예이츠 등 여러 시인에게 소개했다.
예이츠(1923년 노벨상)는 감동하여 머리글을 썼으며, 이듬해 타고르에게 노벨상이 주어졌다."
 
예이츠가 처음 읽고 감동해 마지않은 이 주옥같은 글이
우리 번역문에는 난해한 글로 옮겨져 성장기의 미숙한 손자에게 애써 읽으라고 권할 수 없었다.
이 점이 안타까워 원문의 감동을 좀 더 쉽게 가까이할 욕심으로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다.
 
머리글에서는 예이츠 자신의 문학적 수준에서 서술한 고차원적 내용이 많으므로 난해한 부분은
보류하고, 청소년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일부만 옮겼다.
아울러 원문 전체를 추후 참고토록 첨부했다.
 
본문에서는 낱말의 사전적 옮김보다 생각의 전체적 형상(image)을 옮기는 데 충실하려 했다.
이 글을 옮기는 과정은 타고르 고유의 ‘삶의 희열’을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완벽한 번역은 어느 경우에나 어려우므로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으나,
성장기의 독자들이 타고르의 명상을 조금이라도 접할 수 있으면 더 없는 보람이겠다.
 - <역자의 말> 중에서
 
 책속으로...
 
벵골의 이름난 의사가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매일 타고르를 읽습니다. 그의 시를 한 줄 읽으면 온 세상 근심을 잊습니다.
인도에 그와 같은 시인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타고르의 시대라 합니다.
그는 음악에도 뛰어납니다.
그의 노래는 벵골어가 통하는 곳에서는 널리 불립니다.
열아홉에 소설을 발표하여 유명해졌습니다.
나이 들어서는 희극을 발표하여 콜카타에서 공연됩니다.
스물다섯에서 서른다섯까지는 벵골어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섰습니다.
그는 더할 수 없이 철학적이고 종교적으로 되어 그의 예술이 심오해졌습니다.”
 
인도인 친구가 말했습니다.
 
“타고르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명상을 위해 자리를 잡고 2시간 동안 꼼짝 않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튿날까지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이 영문 원고를 며칠간 갖고 다니면서 기차와 버스, 식당에서 읽었습니다.
저를 얼마나 감동시켰는지 남이 볼까 봐 책을 덮기도 했습니다.
인도인 친구에 의하면, 이 글의 벵골어 원문은 정교한 리듬과 번역 불능 색채와
독창적 운율로 가득하답니다.
이 번역문도 제가 평생 꿈꾸던 세계를 보여줍니다.
시와 종교가 함께하는 문화를 이어받은 이 글은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
모두의 정서를 한데 모으고, 고귀한 지식층의 생각을 대중에게 되돌려줍니다.
 
시대가 흘러도 여행자들이 도로나 강에서 읊을 것입니다.
연인들은 이 글을 읊으면서 마법 같은 하느님 사랑의 호수에 젊음의 지극한 열정을 목욕시키고
더욱 새롭게 할 것입니다.
 
윌리엄 B. 예이츠
1912년 9월
                                                          - 본문 중에서
 
 

 옮긴이 소개

지은이 _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 1913년『기탄잘리』로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인도 콜카타의 브라만 명문가에서 15명의 아들 중 열넷째 아들로 태어난 타고르는
여덟 살 때부터 시를 썼으며 16세 때 처녀시집 『들꽃』을 출간했다.
아버지 데벤드라나드 타고르는 인도의 근대 종교 개혁을 이끈 지도자였다.
 
어려서부터 인도의 고전을 공부하였으며 1878년, 17살 때 형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하여
법률을 공부하며 유럽 사상을 접했으나 2년 후 고향으로 돌아와 산문·희곡·평론 등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영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을 향한 인도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헌신적인 교육자였던 그는 샨티니케탄에 교육촌을 만들어 교육에 힘쓰는 한편
1921년 비스바바라티 대학을 설립하였는데 지금은 국립대학으로 발전하였다.
 
콜카타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인도의 국가로 불린다.
오늘날에도 간디와 함께 인도의 국부로 존경받고 있다.
타고르는 한국을 소재로 한 두 편의 시인 ‘동방의 등불’과 ‘패자(敗者)의 노래’를 남겼다.
 
 
옮긴이 _ 최병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MBA)
•현대종합상사(기획부/해외지사)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시) 수료
 
•저서
편역 『두보와 이백시선』
시집 『너와 내가 웃을 때』
시집 『동구 앞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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