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 고유의 낚시기법은 붕어가 입질을 하는 순간 찌가 깜박거리는 순간포착형 외래낚시기법과 달리, 붕어가 미끼를 흡입한 후 이동했을 때 그제야 찌가 동반 상승하는 정도낚시의 품위를 내재한 기법이다. 이것은 정통한 찌맞춤법과 운영방법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만족할 만한 조과나 찌 오름을 느낄 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수많은 낚시인들이 찌가 깜박거리면 붕어를 잡을 수 있는 외래낚시에 쉽게 빠져들었다. 그런 와중에 우리 고유의 전통올림낚시기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몇몇 안 되는 낚시꾼들만이 혼자서 재미를 보고 있었다.

이에 저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올림낚시을 함께 공유하기로 결심하고 본서를 집필했다.

 책속으로...

 

전통올림낚시의 가장 대표적인 채비는 <그림 4, 5>와 같은 방법이며 이와 함께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좁쌀분할 봉돌채비, 편대채비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낚시채비 방법이다.

유․무료낚시터에서 올림낚시는 기본적으로 낚싯대 2대 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대는 편대채비 또 한 대는 좁쌀분할 봉돌채비를 사용하고 각 채비의 바늘에 다양한 성질의 미끼(콩알떡밥, 글루텐, 생 미끼, 집어용 떡밥…)를 활용하면 집어의 극대화는 물론 그날 붕어가 어떤 미끼를 선호하는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그날 낚시터 상황에 따라 두 가지 기법 중 유난히 잘되는 채비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ꊱ 일반 전통 두바늘 올림채비(두 개의 바늘로 사용)

◆ 떡밥 낚시용 두바늘 낚시채비

두바늘 낚시채비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비방법으로 두 개의 바늘을 이용한 낚시채비를 말하며 다양한 기법의 낚시를 구사할 수 있다. 특히, 두바늘로 인한 미끼의 활용이 용이하여 꾸준한 집어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한쪽 바늘의 존재로 인하여 활성도가 좋지 않을 때는 찌 올림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

두바늘 채비의 종류는 <그림 4>의 ㉠, ㉡과 <그림 5> 등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며 그 외 좁쌀분할 봉돌채비, 편대채비도 주로 두바늘을 이용한 낚시를 많이 한다.

 

<그림 4>의 ㉠, ㉡

㉠의 방법은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다.

㉡의 방법은 양 갈래로 벌림 묶음을 통해 뻣뻣한 목줄로 인하여 봉돌이 바닥에 비스듬히 안착되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붕어가 미끼를 흡입할 때 잘 빨려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가늘고 부드러운 목줄(활성도에 따라 목줄의 길이는 최소 2～3cm에서 최대 4~5cm 정도의 길이)을 사용한다.

 

<그림 5>와 같이 한쪽 바늘은 작은 바늘(붕어 3～5호)을 달고 다른 한쪽 바늘은 큰바늘(가늘며 가벼운 6～10호 이상)을 달아서 작은 바늘에는 집어용 떡밥을 달고 큰바늘에는 생 미끼를 달거나 미끼용 떡밥을 수수알이나 콩알만 하게 만들어 바늘 끝 부분에 살짝 돌려 달면 아주 예쁜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두바늘로 외바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본문<여러 형태의 전통올림낚시 채비> 중에서

 출판사 서평

 

아직도 수많은 낚시인들이 역동적인 낚시기법을 좋아하지만 이들도 마음 한편으로는 안정적이고 온화한 우리의 낚시기법을 갈망하는 낚시인도 많이 있을 것이다. 또한 시원한 찌 오름을 갈망하지만 단지 정확한 찌 올림의 방법과 요령을 모르기에 우리의 낚시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낚시인도 많으리라 사료된다.

 

필자가 이 책을 쓰게 됨으로 해서 많은 낚시인들이 올림낚시를 사랑해 주고 찌맞춤의 원리를 정확히 알아내 우리 민족의 한복과 같이 우아하고 경이로운 찌 올림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필자가 알고 있는 올림낚시기법의 찌맞춤법과 낚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본서를 출판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책의 차례

 

책머리에 _ 5

우리식 전통 찌올림낚시 보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_ 11

한국의 전통낚시 : 견지낚시 _ 19

낚시와 찌낚시의 종류와 용어정리 _ 22

 

제1장. 유․무료낚시터 전통올림낚시

【올림낚시의 기초이론】_ 27

(1) 각종 찌맞춤용 도구 및 소모품 _ 29

(2) 여러 형태의 전통올림낚시 채비 _ 30

ꊱ 일반 전통 두바늘 올림채비 _ 31

ꊲ 좁쌀분할 봉돌채비 _ 33

① 좁쌀분할 봉돌채비의 구성 _ 34

② 좁쌀분할 봉돌채비의 문제점과 해결책 _ 34

③ 좁쌀분할 봉돌채비의 응용 _ 44

④ 좁쌀분할 봉돌채비를 이용한 영점낚시 _ 47

ꊳ 편대채비 _ 49

① 편대채비 _ 49

② 분할봉돌 편대채비 _ 54

③ 중앙 삼봉(본) 세바늘 편대채비 _ 57

(3) 소모품 _ 69

ꊱ 낚싯줄의 선택 _ 69

① 원줄 _ 69

② 목줄 _ 70

ꊳ 바늘과 봉돌의 선택 _ 73

① 바늘의 선택 _ 73

② 봉돌의 선택 _ 78

(4) 찌의 선택 _ 80

 

제2장. 유․무료낚시터 전통올림낚시

【찌맞춤 전 알아야 할 사항】_ 83

ꊱ 케미꽂이의 표면장력과 오해(표면장력) _ 85

① 표면장력의 이해와 오해 _ 85

② 그림을 통해 알아본 표면장력과 오해 _ 87

ꊲ 원줄과 수조통, 방수 _ 93

① 원줄과 수조통(뜰망) _ 94

② 방수 _ 97

ꊳ 물 속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점,

   전통올림낚시기법의 이해와 오해 _ 100

① 낚시인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 속 사항(채비정렬상태) _ 101

② 영점낚시의 목줄이 휘어지는 여러 가지 이유 _ 101

③ 영점, 전통올림낚시기법의 이해와 오해 _ 102

ꊴ 사각지대를 알고 찌맞춤하자 _ 103

① 붕어의 가상입질 1의 수조실험 _ 106

② 붕어의 가상입질 2의 수조실험 _ 115

③ 수심을 잘못 맞추었을 때의 사각지대 _ 137

④ 사선입수에 의한 사각지대(착지 오차) _ 142

⑤ 수심 맞추기 _ 147

 

제3장. 유․무료낚시터 전통올림낚시

【찌맞춤법】_ 151

ꊱ 전통 찌맞춤법은 바늘을 달지 않고 찌맞춤합니다 _ 153

① 봉돌에 바늘을 달지 않는 이유 _ 154

② 수조실험 _ 166

ꊲ 찌맞춤 전 알아야 할 사항 _ 176

① 전통올림낚시와 영점올림낚시는 같은 원리입니다 _ 176

② 계절 변동기의 찌맞춤 할 장소 선택 _ 176

③ 실내에서 찌맞춤할 때 이런 걱정은 하지 말자 _ 177

ꊳ 1차 기본 수조 찌맞춤법 _ 179

① 찌맞춤선(찌맞춤) 작업(영점작업)이란? _ 179

② 실전 수조 1차 기본 찌맞춤 세부작업 _ 187

ꊴ 2차 찌맞춤 가감법 _ 207

① 2차 찌맞춤법(가감법)이란? _ 207

② 2차 찌맞춤의 표준가감정도 _ 211

ꊵ 실전 운용법 _ 218

① 낚시터 선정 및 포인트 _ 218

② 떡밥운용법 _ 220

③ 챔질시점, 챔질법, 헛챔질 _ 233

 

글을 마치며 _ 238

 

 이 책의 지은이 소개

이 정 호

1966년 대구에서 출생하여 서울에서 유년시절을 보냄.

사랑하는 아내와 너무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와 닭갈비 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같은 직원들과 고객의 관심 및 사랑에 힘입어 ubc울산방송,

MBC문화방송, PSB부산방송 등에 맛있는 집으로 소개 방영되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언론의 지면을 통해 맛있는 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낚시꾼은 가정과 생업을 등한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바닥올림낚시만을 즐기고 있으며

전통바닥올림낚시의 찌 오름에 대한 연구(찌 오름과 함께 입질 빈도수가

좋은 실효성 있는 재미있는 낚시 = 찌맛과 손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낚시)와

함께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떡밥낚시의 특성을 살린 중앙 삼(봉)본 편대채비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자료 수집에 도움 주신 분>

·한국민속전통 견지낚시 개여울의 조성욱 님.

      http://www.gaeyeoul.com (개여울 홈페이지)

      http://ktga.or.kr/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 홈페이지)

·인터넷 낚시정보 사이트 운영자 김기현 님.

      http://www.fishingk.com (붕어세상)

·카페/대물/메니저 : 물사랑

      http://cafe.naver.com/bungasarang.cafe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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