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단박에 읽는 <조선왕조사>

*지은이 : 김 동 일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92쪽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10,000원

*출판일 : 2008년 11월 2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 89-5959-175-6 03900

 이 책은?

승자의 역사, 패자의 역사를 진솔하게 쓴 단박에 읽는 <조선왕조사>이다.
본서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꽃이 피고 술이 익는 달밤에 그리고 벗이 찾아 왔네.
용서는 하되 잇지는 말자. 이것이 역사의 혼이다.
 
그렇다. 반성 없는 역사는 미래가 없고, 미래 없는 역사는 쓸모가 없다. 승자의 기록은 햇빛을 받아 역사로 기억되지만, 패자의 기록은 달빛을 받아 신화나 전설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그늘진 패자의 기록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고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다.
 책속으로... 
 
서태후(1835.11.29∼1908.11.15)는 청나라 함풍제의  후궁이자 동치제의 생모이다. 황제를 뛰어넘는 권력으로 50년 동안 중국 대륙을 통치했다. 낙수당은 서태후의 침전이고 이화원은 자신의 정원이었다. 중국의 황제는 황룡포를 입었고 제후국인 조선의 왕은 곤룡포를 입었다. 중국의 경우 황제는 황룡포에 5조룡, 세자는 4조룡, 세손은 3조룡을 금사로 수를 놓았다.
서태후는 동치제를 죽이고 언니의 아들 광서제를 청나라 제11대 황제로 등극시켰지만 실권은 서태후가 장악했다. 일본의 명치유신을 본받아 변법자강책을 받아들였으나 실패하고 만다.
 
죽음 직전에 서태후는 청대 제12대 황제로 ‘푸이’(1906.2.7∼1967.10.17)를 지명한다. 세 살에 마지막 황제가 되어 아홉 살에 1911년 신해 혁명으로 퇴위하여 1934년 일본에 의해 만주국의 황제가 되었으나 일본의 패전으로 소련군에 체포되었다가 중국으로 송환되었다. 푸이는 광서제(1871~1908)의 이복동생 순친왕 재풍의 아들이다. 서태후는 동치제(1856~1874)와 광서제의 뒤를 잇기 위해 교서를 발표하고 그 해(1908.11.14) 광서제가 죽자 세 살짜리 푸이가 선통제가 된다.
말년에는 베이징 식물원에서 정원사로 일했으며, 1967년 10월 17일에 신장암으로 사망하여 베이징 시내 팔보산 인민납골당에 안치되었다가 1980년 5월 팔보산 혁명공원묘로 옮겨졌다.
지금은 허베이성 이현에 있는 청나라 황릉에 묻혔는데 죽은 지 28년 만에 천장되었다.
 
조선의 명성황후는 민치록의 외동딸로 여주읍 능현리에서 태어났다. 민치록은 인현왕후의 아버지 민유증의 5대손이고 어머니는 한산 이씨 이규년의 딸이었다.
민승호는 민치록의 양자이고 민자영(명성황후)의 오빠가 된다. 민승호(1830~1874)는 1864년 과거에 급제하여 형조 판서, 병조 판서를 역임했으며 대를 잇기 위해 4촌동생 민태호(1834∼1884)의 아들 민영익을 양자로 들였다.
 
민영익(1860~1914)은 1884년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갑신정변을 감행할 때 가장 먼저 기습을 받아 중상을 입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민영환(1861~1905)은 1878년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성에 올랐다. 아버지 민겸호(1838~1882)는 임오군란(1882) 때 피살되었다. 큰아버지는 민승호, 명성황후는 고모가 된다. 이 당시 송병준은 민영환의 식객에 불과했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을 개탄하여 1905년 11월 4일 자결하였다.
민겸호는 민승호의 친동생이고 흥선대원군의 처남이다. 민승호의 친아버지는 민치구(1795~1874)이고 양아버지는 민치록(1799~1858), 양자는 민영익(민태호 친자)이다.
 
민태호는 친아버지가 민치호, 양아버지는 민치삼, 친아들은 민영익, 양아들은 민영환, 딸은 순명효황후(순종비)이다. 민겸호는 아버지가 민치구이고, 친아들은 민영환이다.
대원군으로 대접받기 전에 이하응은 안동 김씨들의 애경사를 찾아다니면서 구걸도 서슴지 않았으니, ‘궁도령’이라는 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것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서 일부러 파락호의 생활을 즐겼던 것이다.
 
1863년 12월 철종이 후사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조정의 어른이신 조 대비(추존 익종의 후비)는 이하응의 둘째아들 명복을 양아들로 삼아 익종의 뒤를 잇게 했다. 이것은 안동 김씨의 전횡을 차단하기 위한 흥선군과 조 대비의 밀약이기도 하다. 이렇게 해서 변죽만 울리던 풍양 조씨가 조정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혈통으로 따져 보면 명복은 도저히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생략>...
 
-본문 <청나라 서태후를 닮은 명성황후>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해학과 지혜가 담겨 있는 '탈무드'는 유대인의 민담 정도가 아니라 유대인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으로 만든 보고서이다. 그들은 자녀에게 ‘너는 사브라다’라고 부른다. 어떤 악조건에서도 살아남
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사브라'는 선인장의 열매를 일컫는 말이다. 선인장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척박한 사막에서도 시들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 민족 역시 유대인 못지않은 지혜와 명석한 두뇌가 있다. 은근과 끈기로써 900여 차례의 외침에 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인정도 많고 머리가 좋다. IQ는 홍콩과 더불어 세계 1위이다. 세계의
명문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다방면에 걸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IT의 강국이며 반도체와 조선공업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가 있었기에 가
능한 일이다. 본서 단박에 읽는 <조선왕조사>는 우리가 미처 잊고 지나칠 소중한 역사의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의 차례
 
책을 내면서/ 6
 
제1장 역사의 숨결
 ○ 궁중의 파노라마/ 12
 ○ 운명과 숙명/ 14
 ○ 작위 및 품계, 용어 해설/ 18
 ○ 왕비의 가문/ 22
 ○ 어떻게 이런 일이/ 27
 ○ 한나라 여후 같은 소혜왕후/ 34
 ○ 당나라 측천무후의 화신 문정왕후/ 37
 ○ 청나라 서태후를 닮은 명성황후/ 47
 ○ 자질구레한 뒷이야기/ 54
 ○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60
 ○ 한양 천도론/ 64
 ○ 정승들의 일화/ 69
 ○ 영남 사림파/ 86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88
 ○ 동계 고택(桐溪 古宅)/ 90
 ○ 4단 7정(四端 七情)/ 94
 ○ 5대 궁궐/ 97
 ○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101
 ○ 방랑 시인 김삿갓/ 104
 
제2장 왕릉
 ○ 명당의 혈/ 112
 ○ 왕릉은 제2의 궁궐이다/ 114
 ○ 능의 형태/ 120
 ○ 능의 소재/ 125
 ○ 어미 게의 우(愚)를 범하지 마라/ 131
 
제3장 미니실록
 ○ 전기(前期, 태조∼예종)/ 134
 ○ 중기(中期, 성종∼인조)/ 161
 ○ 후기(後期, 효종∼정조)/ 182
 ○ 말기(末期, 순조∼순종)/ 190
 
제4장 조선왕조 세계도(世系圖)
 ○ ‘조선왕조실록’ 요약/ 200
 ○ 조선왕조 세계도/ 202
 ○ 전기(前期, 태조∼예종)/ 203
 ○ 중기(中期, 성종∼인조)/ 226
 ○ 후기(後期, 효종∼정조)/ 251
 ○ 말기(末期, 순조∼순종)/ 268
 ○ 구한 말 조선의 5대 갑부/ 282
 
사랑하고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 289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동일
      
흙먼지 뿌려대는 허허벌판을
허탈에 젖어
모든 것을 다 잊은 채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사라지는
바람의 아들처럼 살아오면서도
무언가 할 일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설령 그것이 술안주로 씹히고
괘씸죄로 불이익을 당한다 할지라도
부끄럽고 슬픈 역사를 진솔하게 토해 내고 싶었다.
그래서 '조선왕조사'를
세상 밖으로 내놓게 된 것이다.
 
필자는 1948년 1월 4일 나주에서 출생하여
큰누나들이 가장 노릇을 하던 어렵던 시절에
서울 땅을 밟았다.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동양사학을 연구했다.
지금은 찬란한 비상을 꿈꾸며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벗하며
신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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