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쩐의  전쟁, 사채업자 등치기> 슈킹

*지은이 : 이 화 백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35쪽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0년 7월 3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238-8 03810

 이 책은?

前 검찰청 직원이 실제 사건을 극화한 리얼스토리!
쩐의 전쟁. 사채업자 등치기 작업의 정석
 
전 검찰청 직원이 실제 사건을 극화한 리얼스토리!
본서는 저자가 검찰청에 근무할 당시 실제로 조사한 사건을 모티브로 소설화 한 것이다.
20여 일 만에 사채업자의 돈 40억 원을 슈킹(사기)하는 내용으로 주인공과 사채업자와의 치열한 두뇌 게임이 전개된다.
본서를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사건의 전개에 혀를 내두르며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니다. 처음에 주인공은 단지 돈을 위해 이 작업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인간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아 현대인들에게 휴머니즘을 깨우치게 한다.
 
아래는 <교보문고> 매장의 동영상 광고입니다.
 
 책속으로...  
 
12월 12일 (수)
오전에 A업체에서 보낸 서류봉투가 도착하였다. 그 안에는 어제 날짜로 현금 1억이 입금되었다가 오늘 모두 출금되어 잔액 0원이 찍힌 통장과 잔고증명 확인서와 주민증, 인감도장 등이 들어 있었다. 입금은행은 그의 사무실에서 통장을 만들어 보내므로 문제될 게 없었다.
통장을 펼쳐본 동인이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현우에게 “형, 지금 내가 A업체와 통화할건데 만약 형을 바꾸게 되면 어제 잔고의뢰한 손님처럼 하세요”라고 말하고는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다한의 김 실장입니다. 보내신 서류는 방금 잘 받았습니다. 잔고의뢰인께서 서류를 받으러 오셨는데 잔고통장을 계속 사용하시겠다고 바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되지요? 잠깐만요, 부르세요. 아이디는 C560324, 비번은 1211이라고요. 그리고 앞으로 통장은 가능한 한 H, S, K은행 위주로 해달라고요? 알겠습니다.”
통화를 끝내자마자 그가 컴퓨터에서 명동 일대의 지도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A업체와 가까운 거리에 H, S, K은행이 모두 있었다.
“직접 가봐야 하나? 별 의미는 아닌 것 같은데. 아침 일찍 돈을 찾으려면 아무래도 사무실 근방 은행이 편할 테니까.”
그는 혼자 중얼거렸다.
“동수 형, 이 서류를 B업체로 오후에 다시 보낼 거니까 준비해 줘. 서류 바뀌거나 빠진 것 없나 확인하고.”
B업체의 서류봉투가 도착한 것은 30정도 후였다. 봉투 안에 든 서류는 A업체와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입금은행 통장을 본 동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이 은행에다 입금했네.”
“왜, 뭐가 잘못 됐어?”
불안한 목소리로 현우가 물었다.
“B업체에서 잔고의뢰인이 현재 거래하는 은행 이름을 적어 보내 달라고 했어요. B업체 가까이 4개 은행이 있는데 그중 3개의 은행을 손님이 거래하는 은행으로 해서 내가 임의로 적어 보냈거든요. B업체가 적어 달라는 의미가 혹시 의뢰인이 거래하는 은행으로 입금시켰다가 이미 인터넷 뱅킹이 되어 있으면 손님이 장난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자는 뜻인 것으로 알았지요. 그래서 당연히 손님이 거래 안 하는 나머지 한 개 은행으로 입금시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요.
지금 거래하는 은행으로 입금시켰다는 건 한마디로 형식적으로 적어 달랬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그 속에는 우리를 의심하여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서곡에 불과하겠지만요. 그리고 B업체가 손님의 거래은행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잔고의뢰인이 전에 발급한 그 은행의 통장 소유 여부를 확인한다는 것은 본인이 아니면 불가능하지요. 그들이 수사기관도 금융 감독기관도 아니고 만약 은행에서 마음대로 알려 준다면 개인정보 침해가 되어 법에 저촉되는 거예요. 오늘 입금된 H은행이 B업체와 특별한 친분이 있어선지 다른 은행보다 거리가 가까워선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지켜봐야겠죠.”
“앞으로 B업체 작업이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머리를 흔들면서 상체를 일으킨 그는 다시 수화기를 들었다.
“보내주신 서류는 잘 받았습니다. 손님께서 잔고통장을 계속 썼으면 해서요. 비밀번호가 0611이라고요. 다음부터는 아예 통장 두 번째 면에 적어 주신다고요.”
B업체에서는 아이디는 필요 없이 비밀번호만 내려온다. 그것은 A와 B업체의 잔고증명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A업체는 그의 사무실에서 통장을 만들어 보낼 때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면서 손님의 아이디와 비번을 함께 보낸다. A업체는 혹시 의뢰인이 돈을 빼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금하기 전에 아이디와 비번을 인터넷에서 바꾼다. A업체에서는 손님이 통장 발급 시 받은 모든 서류의 정보를 갖고 있기에 가능하다. 물론 이것은 A업체의 요구에 그의 사무실에서 보낸 것이다.
그리고 돈은 최대한 늦게 보통 밤 10~11시 사이에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으로 입금시킨다. 만약 이상한 생각을 가진 손님이 있어도 이미 아이디와 비번이 바뀌었기에 다른 곳으로 이체는 불가능하다. 물론 인터넷에서 아이디와 비번과 인증서 암호를 바꿀 수 있다. 단 보안카드가 필히 있어야 한다. 결국은 본인이 신분증을 갖고 은행에 가야 하는데 이미 보안카드와 주민증은 잔고업체에 있고 은행 문은 닫은 지 오래다.
<이하 생략> 
- 본문 <작업 금액 40억>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슈킹의 대상이 바로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이 소설은 저자가 검찰청에 근무할 당시 조사했던 실제 사건을 작품화 한 것이다.
‘슈킹’이란 남의 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것을 의미하며 수금(收金)을 일본어로 발음한 것이다. 그 당시 이 사건을 담당한 저자도 그들이 사채업자의 돈을 작업하는 방법에 대해 감탄했다고 한다. 요즘처럼 교묘한 금융사기, 전화사기 등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다양한 수법의 범죄 구성에 대해 상세하게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이 실제로 대포폰을 구해서 범죄에 사용하는 방법에는 놀라움을 금하지 못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책의 차례
 
머리말 … 4
 
어긋남 만남 … 9
전야제 … 23
예행연습 … 28
운명의 선택 … 56
출사표 … 68
완전 범죄의 첫걸음 … 80
아군과의 첫 만남 … 92
선불폰과 대포폰 … 109
디데이 16일 전 … 112
두 번째 아군과의 만남 … 129
작업금액은 40억으로 … 141
첫 암호를 풀다 … 157
사채업자와의 두뇌 싸움 … 175
독자노선 선언 … 200
적과의 동침 … 222
제3의 인물 … 232
슬픈 사슴과의 첫사랑 … 242
바지의 등장 … 259
작업준비 끝 … 273
디데이, 완벽한 성공 … 282
바지의 판정승 … 309
영원한 동반자 … 322
작업의 정석 … 328 

 지은이 소개

이화백
 
전 검찰청에 근무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도서출판 띠앗,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우:143-200)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243-22
대표전화 : 02-454-0492 | 팩스 : 02-454-0493
 
copyright (C) 1997-2010 ddiat, Hansom Inc. All rights reserved. 

관련 도서 보기

살아있는 자들의 독백
끝 없는 사랑<재회>
수신<전3권> 김대하 장편소설
<독도침탈> 조창길 장편소설
여우사냥 <전3권> 박동균 소설
교사는 아프면서 간다
닻 <이준혁 해양 장편소설>
우리역사 바로 읽기<전2권>
안시성
최후의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