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아프리카와 시나이 반도

*지은이 : 이 상 구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36쪽 / 본문 올컬러 인쇄

*판   형 : 변형국판(A5) / 반양장

*정   가 : 15,000원

*출판일 : 2015년 11월 15일

*ISBN   : 978-89-5959-435-1 (03980)

 이 책은?

 
아프리카와 시나이의 유혹
 
나의 아프리카 여행은 매년 아프리카 여행을 미루어 왔던 어느 날,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고, 지금 여행하지 않으면 영원히 아프리카 여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박감을 느끼면서 곧바로 여행사에 예약을 신청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누구와 상의도 하지 않고 혼자 떠나기로 결정하고 준비했다.
 
나를 유혹하는 아프리카와 내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기본 상식은 아프리카는 검은 대륙이고 위험한 곳, 말라리아, 풍토병, 에이즈가 무서운 곳,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내전과 가난과 질병으로 허덕이는, 독재 국가가 가장 많은 대륙. 그리고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 사막, 나일강, 피라미드, 끝없는 대평원과 분화구가 있고 빅토리아 호수, 빅토리아 폭포, 킬리만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만델라 대통령, 아프리카에서 월드컵을 처음 개최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땅끝에 희망봉이 있다는 정도다.
 
시나이 반도 여행 국가 중 이스라엘에 대한 상식은 예루살렘 성지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 사해 바다가 있고, 시나이 반도에 있는 유일한 유대교 국가라는 것 정도다.
이집트는 세계 문명 탄생지 중 한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과 사하라 사막 그리고 찬란한 고대 문명과 수많은 유적지와 유물이 보존되어 있는 고대 문명의 보고로 알려진 곳으로 10년 전 한 번 다녀온 곳이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아부심벨 신전이 나를 유혹한다.
 
요르단에 대한 상식은 페트라와 중동 외교 중재 역할을 한 압둘라 왕 외에는 아는 것이 없으며, 두바이는 모래사막에 현대식 인공 도시를 만들고 세계 최대 높은 건축물 버즈 두바이 빌딩을 우리나라 삼성물산이 건축했다는 정도다.
 
이란은 중동 이슬람 국가 중 시아파의 종주국이면서 팔레비 왕조 때 종교 지도자 호메이니에 의해 민중 봉기로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란 공화국이 탄생했으며, 페르시아 제국의 찬란한 문화와 유적지가 있다는 정도다.
 
우리나라 언론은 특히 아프리카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보도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나의 인식은 대부분 부정적인 면이 많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여행한 후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였다.
나와 같이 아프리카에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갖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을 통해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새로운 여행 정보와 이해를 높이고, 여행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감동받은 기행 내용과 사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시나이 반도 여행 중 종교가 없는 나를 유혹한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한 후 종교는 필요악이란 생각을 하게 된 동기 등을 포함한 시나이 반도 여행기와 찬란한 고대 문화와 수많은 유적지를 사진을 통해서 전하고자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직접 여행한 나라 체험>
① 길거리에서 만난 흑인 처녀와 영어로 의사소통하였고 흑인 처녀가 한국을 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② 마사이 마을 방문 때 마사이 추장이 영어로 환영 인사를 하고 마사이 남자들이 관광객을 자기 집으로 안내 후 영어로 그들의 생활 모습을 설명할 때 또 한 번 놀랐다.
③ 아프리카는 내가 알고 있는 검은 대륙이 아니며 비록 하루 1달러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지만 질병과 기아에 허덕이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여러 민족이 함께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④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상에 가장 오래된 대륙이고 인류인의 탄생지이며 전 세계인의 고향임을 알았다. 그리고 하느님이 인간을 만든 것인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인간이 탄생한 것인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⑤ 태고의 신비로운 땅 끝없는 대평원에서 수많은 야생동물을 만나면서 이곳이 진정 동물의 천국이고 동물이 주인임을 확인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인간의 천국을 꿈꾸며 자연이 주는 진리를 깨닫고 희망을 가졌다.
 
⑥ 이스라엘에서는 아랍 국가에 포위되고, 팔레스타인 자치국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의 생존전략과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예루살렘 성지는 옛 베를린처럼 팔레스타인 자치국 영토 내에 있고, 성지는 무장 군인들이 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어 성지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종교 간 갈등과 대립의 폭이 넓고 깊은 것을 느끼면서 종교가 평화를 파괴하고 인간을 불행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통곡의 벽 광장에서 두 손 모아 화해와 평화와 이웃을 사랑하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또다시 종교전쟁의 불씨가 싹트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곳 성지에서 종교는 필요악이란 생각을 하면서 신(God)은 왜 선과 악의 존재를 모두 허락하는가? 신은 선한 신과 악한 신이 따로 있는가? 신은 하나인가? 여러 신이 있는가?에 의문을 가지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⑦ 이스라엘의 척박한 땅에서 요단강 다리를 건너 요르단에 도착하여 농사 짓기 좋은 축복의 땅을 보면서 여기가 성경에 나오는 가나안 땅이라는 것을 알았다. ‘요르단에 석유는 없지만 페트라가 있다’는 뜻을 페트라를 직접 보면서 의미와 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⑧ 두 번째 방문한 이집트에서 찬란한 고대 문명과 유적지를 관광하면서 다시 한 번 감탄하였다.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아부심벨 신전을 우리나라 포함 세계 50개국이 참여하여 조성한 기금으로 높은 지역에 원형 그대로 옮겨 놓은 현대 기술에 감탄하면서 ‘마음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작은 나눔을 함께하면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에 기쁨과 감동을 받았다.
⑨ 아프리카와 시나이 반도를 여행하면서, 아프리카 인구 중 약 50%가 이슬람교를 숭배하고 전 세계 140개국에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과 동시에 아프리카와 시나이 반도 국가를 이해하려면 유대교 · 기독교 · 이슬람교 세 종교의 기본을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배움이 배가될 수 있음을 알았다.
⑩ 작은 사막의 땅 두바이에서 사막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지도자를 보면서 나라의 흥망성쇠는 훌륭한 지도자의 선택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⑪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찬란한 문명을 보고 감탄하면서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평화를 위협하는 핵개발로 서방 국가의 규제를 받고 있어 이란의 경제는 발전이 정체되고 정지되어 있음을 테헤란에서 느낄 수 있었다.
 
 책속으로... 
 
탄자니아
 
아루샤와 응고롱고로
나이로비 호텔에서 탄자니아 국경도시 아루샤(Arusha)로 출발하기 위해 짐을 챙겨 버스에 올랐는데 유럽 여자 2명과 남자 2명이 버스에 탑승해 있었다. 아루샤까지 동행할 손님이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운전기사의 말에 모두 흔쾌히 허락하였다.
그런데 외국인 4명이 탑승하는 바람에 일행 4명이 입석 좌석에 앉아 가는 불편함을 항의하려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아프리카라는 생각에 참았다.
 
버스가 국경 검문소로 가는 중간지점에 도착하자 갑자기 유럽 여자 1명이 목이 아프고 구토 증세가 있다며 차를 세워 달라고 외쳤다. 차를 멈추고 내린 후 그녀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던 기사와 현지 가이드는 말라리아 증세라고 했다.
빨리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면서 강제로 차에 태우고 몇 시간을 달려 국경 검문소에 도착한 후 유럽 여자 2명을 경찰에 인계했다. 케냐 국경 검문소에서 출국 신고를 하고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 국경 검문소에서 입국 수속과 비자를 발급받아 다시 버스를 타고 아루샤로 출발할 때 유럽 여자 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알려주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맹수가 아니라 말라리아 모기라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어제저녁 가든 식당에서 여러 차례 모기 공격을 받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 물론 예방약은 복용했지만 안심이 안 되는 것은 100% 예방약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말라리아 증세는 빨리 나타나는 경우와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여행자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프리카 여행자들이 귀국 후 예방약을 중단하면서 늦게 말라리아 증세가 나타나 고생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다. 예방약은 출발 하루 전부터 복용하기 시작해 여행 중 매일 복용하고 귀국 후에도 최소 일주일은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 기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루샤 호텔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서산 위에 걸려 있어 짐을 룸에 옮겨놓고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온 피로를 풀기 위해 가볍게 체조하면서 호텔 정원을 산책하다 잠시 호텔 정문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도로변에는 단층 건물만 보이고 사람들의 왕래는 거의 없었다. 정원으로 돌아와 산책하는 동안 해가 서산을 넘고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식당으로 이동한 후 호텔 메뉴를 살펴보았는데 먹을 만해 보였다.
 
저녁 식사 후 룸 창문을 통해 아루샤 밤 풍경을 바라보았다. 아루샤는 우리나라 면 단위보다 작은 국경도시다. 그러나 탄자니아 관광의 관문도시이기 때문에 유럽식 큰 호텔 및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이동하여 무척 피곤함을 느껴 아프리카 여행 중 가장 빨리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짐을 챙겨 버스를 타고 아루샤 호텔을 나서 응고롱고로 국립공원(Ngorongoro Conservation Area)으로 향했다. 버스가 아루샤 시가지를 벗어나자 차창 밖으로 아직 때 묻지 않은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차창을 통해 보이는 것은 황토(黃土)와 수목이 우거진 들판, 그리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뱀처럼 휘어진 아스팔트 도로뿐이다. 몇 시간을 이동하여 응고롱고로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동물이 주인인 땅 응고롱고로 국립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행 허가를 받고 공원의 전용차에 탑승해야 한다.
 
가이드가 통행 허가 수속을 받는 동안 국립공원 안내소와 전시장에서 응고롱고로와 세렝게티의 모형도와 사진, 동물들의 분포 지도 등을 보면서 세렝게티의 넓은 지역에 다양한 야생동물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시장 지도에서 다양한 동물 사진을 볼 수 있고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 사파리 게임 관련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내소와 전시장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국립공원 정문을 바라보니 정문 위에 코뿔소 해골이 걸려 있어 여기서부터 야생동물 서식지임을 실감나게 했다. 통행 허가를 받은 후 버스는 돌려보내고 국립공원에서 운행하는 6인승 오픈카 3대에 나누어 타고 국립공원 정문을 통과한 후 숲이 우거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옹고롱고로 국립공원 내에 하나뿐인 숙소(로지) 앞마당이었다.
<이하생략>
 
 -  <본문>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머리말•10
 
제1편 아프리카 대륙 기행
짐바브웨•31
보츠와나•45
잠비아•55
남아프리카 공화국(중남부)•63
케냐•84
탄자니아•91
남아프리카 공화국(중북부)•156
 
제2편 시나이 반도와 이란 기행
이스라엘•180
요르단•219
이집트•238
두바이•277
이란•287
 

 지은이 소개

지은이/사진 _ 이상구
 
•경북 포항 구룡포 출생
•ROTC 장교 중위 전역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공업경영)
•(주)KCC 본사 품질경영부장/생산본부 부장(전)
•여주판유리안전유리공장 품질보증부장(전)
•안양과학대학 교수(전)
•공업진흥청 전문위원(전)
•국립기술표준원 KS 인증 심사원(전)
•국제 ISO 인증 심사원(전)
•한국PL 평가사(전)
•품질관리기사 1급(전)
•현) SKC컨설팅 대표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2015~2016)
•여행가(세계여행)
•저서 :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실무』 외 논문 다수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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