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20일간의 기록> 마야 잉카 여행

*엮은이 : 김 원

*발행처 :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쪽   수 : 448쪽 / 반양장본

*판   형 : 新A5(신국판) / 본문 부분 컬러 인쇄

*정   가 : 값 15,000원

*출판일 : 2009년 5월 2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201-2 03980

*분  류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
 

 이 책은?
 
경이로운 인간의 역사 마야 ․ 잉카를 찾아 떠나는 신비로운 중남미 여행!
- 멕시코시티/칸쿤/리마/나스카/쿠스코/푸노/라파스
20일 만에 둘러보는 마야와 잉카문명의 유적지
-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중남미를 여행한다!
 
본서는 20일간의 중남미 여행에 대한 짧은 기록이다.
이제부터 필자를 따라 중남미로 여행을 떠나보자.
필자의 경험과 시행착오들은 여러분을 짧은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이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중남미를 둘러볼 수 있도록 친절히 도와줄 것이다.
필자는 그토록 바라던 여행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마치 그곳에 서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준비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자!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자.
신비스러운 마야와 잉카문명을 찾아서!
 이 책의 차례
 
제1일(월)  인천 출발 그리고 미국        011
제2일(화)  멕시코시티에서 칸쿤으로      014
제3일(수)  치첸이차                     030
제4일(목)  툴룸                         056
제5일(금)  멕시코시티                   069
 
제6일(토)  테오티후아칸                         092
제7일(일)  인류학 박물관                126
제8일(월)  쿠스코                       146
제9일(화)  마추피추                     185
제10일(수)  잉카 박물관                         214
제11일(목)  우로스                     233
 
제12일(금)  볼리비아                    249
제13일(토)  티아훠나코                  269
제14일(일)  태양의 섬                   303
제15일(월)  페루 리마                   327
 
제16일(화)  나스카                      341
제17일(수)  리마                        372
제18일(목)  멕시코시티 그리고 툴라      398
제19일(금)  탁스코                      413
제20일(토)  멕시코시티에서 미국                 426
 
후기                                    436
참고문헌/찾아보기                       443
 출판사 서평
 
20일 만에 중미의 마야문명과 남미의 잉카문명을 돌아보는 짧은 여행기이다. 비록 여행 자금이 확보되어도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일반인들은 가고 오는 데만 3~4일이 걸리는 남미 여행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중미나 남미의 한두 개 나라를 다녀오는 것은 가능하나 어딘지 모르게 비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기왕에 멀리 왔으니 한 나라라도 더 들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과감히 용기를 내어 여행을 추진하려는 독자들이 있다면 이 여행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취지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하였다. 최소 한 달 이상의 여정을 생각해야 하는 남미 여행은 특별한 여행사의 단체 여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어서 필자의 경험담을 기록하여 개별적인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남미를 충분히 여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40일에서 45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업을 하며 여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해도 이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은 휴학 중인 학생이나 일부 자영업자 등을 제외하고는 매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은 최소 20일 동안에 남미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남미를 대표하는 나라들을 20일 안에 모두 여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 나온 그룹 여행은 이 기간에 남미 10여 개국을 두루 돌아보는 상품들이 있기는 하다. 이 패키지는 여러 국가를 돌며 그곳의 특정한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상이 깊고 체력적으로 힘든 여정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것은 매일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남미 여행을 두 가지 패턴으로 나누어 여행하는 것이 그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을 본서에서 제시하고 있어 누구나 꿈의 여행지를 실속있게 다녀올 수 있다.
 책속으로...
 
9층 구조의 쿠쿨칸 피라미드는 유적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아메리카의 다른 피라미드들처럼 쿠쿨칸 피라미드는 이집트에서 보아온 전형적인 피라미드들과는 대조적으로 계단식으로 된 기념물이다. 쿠쿨칸 피라미드는 또한 엘 카스티요 El Castillo(성)와 퀘자코아틀 피라미드로도 불려진다. 피라미드는 네 면에 계단이 있는데 각각은 91계단이 있어 4개를 모두 합치면 364계단이 되며, 꼭대기의 플랫포옴까지 합하면 365계단이 된다.
 
쿠쿨칸 피라미드의 설계는 마야의 달력과 관련이 있다. 한 계단은 1년의 하루를 나타낸다. 플랫포옴까지의 높이는 24m인데 2층으로 건축된 신전을 더하면 6m가 추가된다. 꼭대기에 서 있는 사람이 보통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바닥의 어느 정도 거리까지에서도 들리는데 이것은 티칼에 있는 마야의 다른 피라미드에서도 동일하다고 한다.
 
다른 계단식 피라미드들의 평균 경사가 53.3°인 반면에 엘 카스티요의 계단은 수평에서 45° 각도로 올라가고 있다. 각각의 계단의 앞면은 보다 더 큰 각도인 73°로 경사져 있다. 피라미드 양면에 있는 9개 계단의 테라스들의 수는 18인데 마야 달력에서 달(하브haab의 18개월)을 나타낸다. 또한 52패널panel은 달력이 순환하는 데 걸리는 날짜인 년(年) 수를 나타낸다.
 
건물의 대각선 축은 하지 때 태양의 일출 방향을 가리킨다. 이로 인해 쿠쿨칸 피라미드는 춘분과 추분(3월 21일과 9월 22일)의 늦은 오후가 되면 태양이 북쪽 계단에 몇 시간 동안 빛의 굽이치는 형상을 방사하게 한다. 태양이 비추는 각에 의해 피라미드의 9층 계단의 가장자리에 특별한 형태가 생긴다. 이들 빛의 삼각형은 계단 밑변에 있는 뱀 머리의 거대한 석조 조각과 연결되는데 거대한 물뱀이 구조물의 아래쪽으로 꾸불꾸불 내려오는 모습이다. 이것은 깃털 달린 뱀인 쿠쿨칸 신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그의 신전에서 지상에 자비를 베풀기 위해 내려오는 것을 나타낸다.
 
춘분 때 이것은 파종의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지 때는 서쪽면에서 바라보면 태양은 반대편으로 내려가기 시작하기 전에 신전 위에 정확하게 일시적으로 머무를 때까지 계단의 가장자리를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의 실제 위치는 진북에서 동쪽으로 19도 편향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다른 큰 구조물들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위치가 설정되어 있다.
최근에 2012년 지구 멸망설을 주장하는 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것은 바로 마야 달력의 대주기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것인데 이런 가설들의 기초가 이 쿠쿨칸의 피라미드에서 기인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북쪽 계단의 아래 부분에는 문이 있어 내부로 통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신전으로 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피라미드의 동쪽은 다른 면에 비해 많이 훼손되어 계단이 허물어져 내리고 있었는데 마치 내 몸에 이상이 생긴 듯 마음이 매우 아팠다. 흘러내린 돌계단은 복구할 수가 없는지 의아하기도 했다.
왼쪽 건너편의 유적은 그 유명한 구기장이다. 구기장은 길이 166m, 폭 69m이다. 각각의 끝에는 한층 높여진 '신전'지역이 있다. 멕시코 유적의 구기장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한쪽 끝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153m 떨어진 다른 쪽에서 선명하게 들린다고 한다. 음파는 낮이나 밤이나 바람의 방향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재건축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그들의 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소리의 전파가 더욱 강하고 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까지 이 현상은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
마야의 왕이 여기에 앉아서 경기를 주재했다. 패배한 추장의 머리는 베어져 승리한 추장에게 제공되었다. 이는 매우 무서운 벌칙인 반면에 마야인들은 궁극적인 명예로 생각했다. 축구 비슷한 경기였다고 하는데 사실 그 설명은 어딘가 무리가 있어 보인다. 7m 이상의 높이에, 그것도 엉덩이와 발만을 이용하여 골을 넣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왠지 납득이 가질 않았다. 현재까지 구기 경기의 확실한 규칙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단지 추측만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
- 본문 <제3일(수) 치첸이차>  중에서
 
선 - 콜롬비아 잉카 유적지인 마추피추(퀘추아어로'오래된 봉우리')는 페루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80km 지점인 우루밤바('빛의 들판'이라는 뜻) 계곡 위의 산 줄기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약 3,050m인 마추피추 산의 2,350m 지점에 있다. 이곳은 페루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잉카의 잃어버린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마추피추는 잉카제국의 가장 절정기인 1450년경에 세워졌지만 잉카제국의 스페인 정복시기인 백년 정도 후에 버려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천연두에 의해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수세기 동안 잊혀졌던 유적지는 1911년 6월 24일 미국의 역사가이며 예일대학의 강사로 있던 히람 빙엄 Hiram Bingham(1875~1956)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것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언되었고 또한 2007년에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마추피추의 기본이 되는 건물들은 신성한 구역으로 알려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인티와타나, 태양의 신전 그리고 세 개의 창이 있는 신전이다. 2007년 9월 예일대학은 히람 빙엄이 20세기 초에 마추피추에서 가져갔던 예술품의 반환에 동의했다. 현재는 매년 약 40만 명씩이나 몰려오는 관광객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한다.
 
사실 마추피추의 건설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유적의 가장 오래된 부분은 2,0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가설도 있을 뿐 아니라 도시가 잉카문명에 의해 재발견되었다는 가설도 있다. 히람 빙엄은 몇몇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요새가 원래 잉카인들의 전통적인 출생지이거나 '태양의 탄생지Virgins of the Suns'로서 정신적 중심지였다는 가설을 세웠다. 또 다른 이론은 마추피추가 정복한 지역의 경제를 조절하기 위해 세워진 거주지로 잉카의'약타 llacta'였다고 한다. 그것은 또한 잉카 사회에 대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몇몇 죄수들의 감옥으로 세워졌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미국의 고고학자들인 존 로웨 John Howland Rowe와 리차드 버거 Richard Burger는 연구 결과 마추피추가 잉카 황제 파차쿠티의 땅이었다고 확신했다. 더욱이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조안 라인하드 Johan Reinhard 박사는 이 지역이 신성스런 주위 경관의 모습과 상관하는 위치에 근거하여 선택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러한 보기들의 하나는 해발 6,271m의 살카타이 Salcantay를 포함한 주위의 산들인데 중요한 천문학적 현상들과 일치된다고 일컬어진다.
 
요새는 발견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스페인인들로부터 강탈되거나 파괴되지 않았다. 수세기 동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정글은 유적지를 휘감았고 몇 사람만이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히람 빙엄은 그곳을 자주 갔었던 지역인의 안내를 받아 그곳으로 갔다. 빙엄은 그 지역의 고고학적 연구를 수행했고 조사를 완성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책의 제목으로'잉카의 잃어버린 도시'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냈다. 빙엄은 스페인의 페루 정복 기간 동안 마지막 잉카인이 피난을 가고 저항했던 지역인 비트코스Vitcos의 도시를 찾고 있었다. 이 지역에 대한 이전의 여행과 탐험들 이후인 1911년, 그는 퀘추아인들에 의해 요새로 안내되었다. 이 사람들은 본래의 잉카의 기반 안에 있는 마추피추에 살고 있었다. 그는 단지'지역의 소문'을 언급하며 그를 마추피추로 안내해 준 사람들에게 결코 아무런 명예도 주지 않았다.
 
비록 대부분의 본래 거주민들은 도시가 건설 중인 시대에 죽었지만 1911년 이 곳이'발견'되었을 때까지 몇몇의 가족들이 생존하고 있었다. 마추피추에는 미이라들(대부분이 여자들)이 있었다. 빙엄은 1915년까지 이 지역으로 몇 차례의 여행을 더 했고 발굴을 수행했으며 마추피추의 발견에 대한 여러 권의 책과 기사를 썼다.
 
유적들과 더불어 이 지역은 풍부한 동․식물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관광객의 급증, 근처 아구아스 칼리안테 Aguas Caliante 마을의 난개발과 더불어 법원의 결정과 정부의 항의를 무시한 빌카노타 강을 건너는 다리의 건축(더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으로 오게 하는 것 같은)으로 인한 환경파괴의 결과로, 세계 기념비 펀드는 가장 위험에 직면한 세계의 100대 유적지에 2008년 마추피추를 감시 대상에 올려놓았다.
 
마추피추의 절벽은 꼭대기로부터 600m의 수직 암벽으로 우루밤바 강 아래까지 이어진다. 도시의 위치는 깊은 절벽 때문에 군사적 비밀이었고 산들은 뛰어난 자연적 방어책이었다. 우루밤바 강을 지나는 잉카의 밧줄 다리는 잉카 군대들을 위한 비밀의 입구를 제공한다. 마추피추의 서쪽으로 가는 또 다른 나무 줄기로 만든 잉카의 다리는 절벽 면을 건너는 6m정도의 공백이 있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은 두 개의 나무 몸통에 의해 연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나무가 제거된다면 그것은 절벽 아래 570m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다. 이것은 우루밤바 계곡 위에 있다.
 - 본문 <제9일(화) 맞추피추> 중에서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 원
 
1962년 서울 출생. 건국대 전자공학과 졸업.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인류 문화사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 중동, 유럽 등을 두루 여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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