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노벨 문학상 수상작> 길 잃은 새

*지은이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최병국 옮김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128

*판   형 : A5(국판) / 반양장본

*정   가 : 8,000원

*출판일 : 20187월 20일 / 세계문학 시집

*ISBN   : 978-89-5959-494-8 03840

 이 책은?

이 글은 타고르가 벵골어로 쓴 작품 중에서 여러 부분을 뽑아 영어로 손수 옮긴 것이다.
동양인이 읽을 것을 기대하여, 1916년 일본 첫 방문 시 전달되면서, 일본 전통 시가(詩歌)인
하이쿠(俳句)와 와카(和歌)에 가까운 짧은 문장으로 엮어져 있다.
 
영어 원본은 당시 생사(生絲)무역으로 부호가 된 하라 토미타로(原富太郞)에게 전달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의 저택인 요코하마의 산케이엔(三溪園, 약 5만 평)은 지금도 보존되어 있다.
 
4년 전(1912년) 영국에서 예이츠가 감탄한 『기탄잘리』는 타고르의 명상을 산문시로 표현한 반면, 이 글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단문으로 표현하여 또 다른 감회를 준다.
 
기존 번역문이 있으나 난해한 문장으로 옮겨져 청소년이 읽기에 적절치 못함이 안타까워 새로운 번역을 시도했다. 아울러 독자의 참고를 위해 원문을 함께 실었다.
 
치열한 삶을 앞둔 젊은이들이 이 글에서 삶의 길에 양식이 될 좌우명을 얻을 수 있으면 더 없는 보람이겠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책속으로...
 
1
길 잃은 여름 새가 내 창가에 와서 노래하고 날아갑니다.
그리고 노란 가을 잎이 노래 없이 한숨지며 나부끼다 떨어집니다.
Stray birds of summer come to my window to sing
and fly away. And yellow leaves of autumn,
which have no songs, flutter and fall there with a sigh.
 
2
세상의 어린 방랑자 무리여,
내가 하는 말에 너희 발자국을 남겨다오.
O troupe of little vagrants of the world,
leave your footprints in my words.
 
3
세상은 자기가 사랑하는 이 앞에서는 거대함의 탈을 벗습니다.
그것은 단 한 가락의 노래처럼, 단 한 번 영원의 키스처럼 작아집니다.
The world puts off its mask of vastness to its lover.
It becomes small as one song, as one kiss of the eternal.
 
4
땅이 꽃 속에 미소를 지니는 것은 그 땅의 눈물입니다.
It is the tears of the earth that keep her smiles in bloom.
 
5
거대한 사막이 풀잎 하나를 사랑하려고 타고 있는데,
풀잎은 고개 젓고 웃으며 날아가 버립니다.
The mighty desert is burning for the love of a blade of
grass who shakes her head and laughs and flies away.
- <이하생략>
                                                          - 본문 중에서
 
 
 

 옮긴이 소개

 
 
지은이 _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 1913년 『기탄잘리』로 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인도 콜카타의 브라만 명문가에서 15명의 아들 중 열넷째 아들로 태어난 타고르는 여덟 살 때부터 시를 썼으며 16세 때 처녀시집 『들꽃』을 출간했다. 아버지 데벤드라나드 타고르는 인도의 근대 종교 개혁을 이끈 지도자였다.
 
어려서부터 인도의 고전을 공부하였으며 1878년, 17살 때 형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하여 법률을 공부하며 유럽 사상을 접했으나 2년 후 고향으로 돌아와 산문·희곡·평론 등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영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을 향한 인도의 각성을 촉구하였다. 헌신적인 교육자였던 그는 샨티니케탄에 교육촌을 만들어 교육에 힘쓰는 한편 1921년 비스바바라티 대학을 설립하였는데 지금은 국립대학으로 발전하였다.
 
콜카타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인도의 국가로 불린다.
오늘날에도 간디와 함께 인도의 국부로 존경받고 있다.
타고르는 한국을 소재로 두 편의 시 ‘동방의 등불’과 ‘패자(敗者)의 노래’를 남겼다.
 
옮긴이 _ 최병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MBA)
•현대종합상사(기획부/해외지사)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시) 수료
•저서
시집 『너와 내가 웃을 때』
시집 『동구 앞 느티나무』
편역 『두보와 이백시선』
번역 『기탄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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