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이랑 감성 소설 여덟 빛깔 첫사랑

*지은이 : 이 랑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55쪽 

*판   형 : A5(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3년 9월 1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368-2 03810

 이 책은?

첫사랑 기억하십니까?
“너를 좋아해”라는 말에 가슴이 설레던 때가 있었습니까?
자그마한 눈웃음에 기쁨의 별을 세며 잠을 설치던 시절.
편지 한 장을 고이 접어 품고 하루 종일 풀꽃에게 귓속말을 소곤거리던 시절.
‘사랑’이라는 단어는 감히 넘보지도 못하던 학창시절….
 
<서평>
“허룩한 문체인데 읽을수록 왜 자꾸 저의 첫사랑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덟 개의 노래가 귓가를 계속 맴도네요.”
- 대학생 A군
 
“첫사랑의 감동과 순수한 감성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회사원 B양
 
“맑고 순수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K양, 미워요.”
- 대학생 C군
 
“꽤 달달하며 재미있는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진짜예요?”
- 경제 경영 책만 읽어 왔다는 회사원 D양
 
“공대 교수님 마음속에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 남학생이 머무는 것 같습니다.”
- 회사원 E군
 
“저는 첫 번째와 여섯 번째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 대학생 F양
 
“책장이 잘 넘어가네요. 네 번째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 회사원 G양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이야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 눈가가 촉촉해진 대학생 H군
 
 책속으로...  
 
다섯 번째 빛깔
 
‘강남역 견우와 직녀’
 
다섯 번째 이야기는 첫사랑을 기다림으로 기억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일 년 내내 만남을 기다리는 남자, 그리고 자신의 처지가 부족하고
사랑으로 입을 상처가 무서워 애틋한 감정을 애써 외면했던 남자,
그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첫사랑을 기다린 적이 있습니까?
첫사랑을 포기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첫사랑이 무섭고 두렵지 않았습니까?
기다림에 익숙해 있었던, 그리고 조용히 사랑을 포기했던
남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민제는 평소와 다르게 곤색의 점잖은 양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왜냐구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거든요. 바로 오페라 보는 날이요.
오페라 ‘마술피리’를 보기 위해 서울 강남의 연주홀에 가고 있는 민제는 여러 차례 옷차림을 살펴보았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페라 관람을 온 관객으로는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주홀에 도착한 민제는 며칠 전 선영이와 전화로 주고받은 말이 떠올랐습니다.
“민제 씨, 제가 조연출로 참여한 오페라가 이번에 대형 연주홀에서 공연을 해요.”
“그래요? 축하합니다.”
“내가 매표소에 초대권을 맡겨 둘 테니 꼭 보러 오세요. 7시 공연이에요.”
민제는 학교에서 오페라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오페라의 고품격 클래식 음악들에 심취하곤 했는데, 이렇게 서울의 대표적 연주홀에서 ‘마술피리’와 같은 대작을 본 적은 없었지요. 그래서 민제는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민제는 매표소에 다가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제라고 하는데요, 제 친구가 조연출인데 초대권을 맡겼다고 해서요.”
연주홀 공연 카운터의 여직원은 민제의 말을 듣고 여러 봉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민제라는 이름이 적힌 봉투 하나를 건네주었습니다.
봉투를 열고 보니 그 안에는 오페라 티켓이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민제는 얼른 그 오페라 티켓을 집어 들었지요. 그런데 티켓을 살피던 민제는 갑자기 어깨가 축 처졌습니다. 약간 황당했지요.
티켓에 적혀 있는 공연시작 시각이 오후 4시였거든요.
시계를 보니 지금은 6시 20분이었습니다.
선영이는 민제에게 분명히 7시 공연이라고 말했었구요.
“저, 제 친구가 실수로 4시 티켓을 봉투에 넣은 모양인데요.”
민제가 매표소 직원에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래요? 어쩌죠? 오후 7시 티켓은 이미 다 팔렸는데….”
‘이렇게 황당할 때가….’
민제는 터덜터덜 연주홀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계는 오후 6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냥 대전으로 돌아갈까?’
민제는 생각했습니다. 3시간을 밖에 죽치고 앉아 오페라 끝나기를 기다릴 순 없었거든요. 민제는 대전에서 이 오페라를 보기 위해 서울의 강남까지 온 것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니…. 보통 남자라면 선영이가 약간 원망스러울 법도 하겠지요?
대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주홀 앞 버스정류장에서 고속터미널로 향하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던 민제는 잠시 멈추어 서서 저녁하늘에 떠가는 흰 구름을 바라보았습니다.
선영이를 처음 만났던 6년 전, 그때가 저 멀리 흰 구름 속에서 아련히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만남들이 하나씩 떠올랐습니다. 타임머신은 민제를 태우고 서서히 6년 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설렘과 떨림에 관한 이야기
 
당신의 첫사랑이 당신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을 만날 수 없기에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잊을 수 없기에 나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새하얀 머리칼이 당신이 되어도
주름살 이마에 앙상한 손을 내밀에도
당신은 여전히 나의 첫사랑입니다.
 
본서는 여덟 개의 소설로 구성된 첫사랑에 관한 감성 소설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면 마치 순애보적인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난 기분이 들 것이다.
또한 첫사랑을 해본 사람이나 아직 해보지 않은 사람도
이런 아름다운 사랑을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다.
한 편의 장편소설을 선택하여 장시간 책을 읽은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본서를 선택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이 책의 차례
 
첫사랑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며 / 008
 
첫 번째 빛깔 …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 013
1/2의 빛깔 … ‘작은 손이 건네준 초콜릿 한 개’ / 060
세 번째 빛깔 … ‘너의 마음속 인연 시험’ / 082
네 번째 빛깔 … ‘겨울날의 Yesterday’ / 109
다섯 번째 빛깔 … ‘강남역 견우와 직녀’ / 139
여섯 번째 빛깔 … ‘중3의 사랑’ / 162
일곱 번째 빛깔 … ‘널 잊지 못해 미안해’ / 199
여덟 번째 빛깔 … ‘우연히 찾아온 너의 편지’ / 224
 
감사의 글과 ‘첫사랑’ / 254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이랑(筆名, 공대 교수)
 
경기과학고등학교, 수학올림피아드 겨울학교, 카이스트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고,
서울 소재 유명 종합대학 공과대학에서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 분야에서 영예로운 상(賞)들을 수상하였고,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었습니다.
언론사 칼럼을 쓴 적도 있습니다.
 
초밥을 좋아하고 치과를 많이 다녔으며 맥주를 잘 마십니다.
단골 초밥집에 가면 서비스로 고급 초밥을 덤으로 줍니다.
치과의사 선생님들은 제 입안을 보면 인상을 찌푸립니다.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맥주를 많이 마신 날은 자전거를 어디에다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걸어서 퇴근할 때가 많습니다.
 
사무실 의자 위에 구슬 방석 깔고 앉는 것을 좋아합니다.
라디오 생방송에 문자를 보내기도 합니다.
밤잠이 없고 아침잠이 많습니다.
짜장면보다 가락국수를 좋아하고,
하얀 우유보다 초콜릿 우유나 바나나우유를 더 잘 마십니다.
양파보다 마늘을 좋아하는데, 양파를 더 많이 먹습니다.
가끔 반바지를 입습니다.
중학교 친구와 같은 동네에 삽니다.
그리고 저를 ‘형!’이라고 부르는 대학교 4학년 남학생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동생이 없습니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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