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마음의 창

*지은이 : 김 홍 선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56쪽 

*판   형 : 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8년 12월 1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178-7 03810

 이 책은?

인생을 알면 삶이 자유롭다!
 
평소 낙서를 즐기던 저자, 그는 매월 말일마다 이방 저방 지천으로 걸려 있는 달력들을 넘기다보면 십여 장이나 되는 고급스런 용지 뒷면의 깨끗한 공백을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단다. 그래서 매월 십여 장의 크고 작은 것들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낙서를 즐기는 습관이 되어버렸고. 거기에 쓰이는 대부분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삶의 길잡이며 지침의 내용이었다.
제1권 <신호등>, 제2권<집착을 버리면 세상이 보인다>, <삶으로의 초대>, <마음으로 보는 여행>에 이어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1권에서는 연꽃같이 깨끗함을 그리워했고, 2권은 화롯불같이 따사롭고 포근함을 그리워했다.
3권에서는 가식(假飾)없이 평범함을 그린런 삶, 4권은 250어구 속에 담긴 천자문의 의미를, 본서에서는 그 공을 다투지 않는 무욕(無慾)을 담았다.
 이 책의 차례
 
시작과 끝        9
일장춘몽(一場春夢)       14
애이불견(愛而不見)       22
바른 길(正道)    30
허상(虛像)과 실상(實像)  35
 
무진장(無盡藏)   42
위장술(僞裝術)   51
독주양서(毒酒良書)       59
항다반사(恒茶飯事)       63
동(動)보다 정(靜)을      69
 
식록(食祿)       75
몽상(夢想) 속 허상(虛想)         83
성형수술(成形手術)       92
금단(禁斷)       97
절대금주(絶對禁酒)       102
 
필구제도(必求諸道)       111
이해(理解)와 오해(誤解)         118
생(生)의 기원(紀元)      123
거간식비(拒諫飾非)       128
병종구입(病從口入)       131
 
시이불견(視而不見)       142
마음의 창        147
고목에 핀        152
백두여신(白頭如新)       160
교학상장(敎學相長)       170
 
문학작품(文學作品)       175
소이장도(笑裏藏刀)       181
어얼리 버드(Early Bird)  186
몽중설몽(夢中說夢)       199
 
당구풍월(堂狗風月)       207
충풍지말(衝風之末)       217
화풀이(回嗔作喜)         223
안식처(安息處)   231
날이불치(涅而不緇)       236
 
거두절미(去頭截尾)       242
암중모색(暗中摸索)       246
 
프로필(Profile)  251
 책속으로...
 
구제도(必求諸道) 
도리(道理)에 맞는 점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도리는 우리가 해야 할 바른 길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리(理)는 ‘옥을 갈다’라는 의미를 가진 글자이다. 모든 일에는 근원이 있으므로 순서에 따라 인의(仁義)나 덕행(德行)의 방법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내가 아는 도리요, 본분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당하고 살기 마련이다. 부당한 처사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고 거슬리는 말에 노하기도 하면서 개었다 흐렸다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가게 마련이지만 그럴 때마다 노하지 말고 상대의 말이 거슬리더라도 다 들어보면 도리에 맞는 구절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에 거슬리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상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무시하여 피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장점이나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니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속수무책 방어할 길이 없는 것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평범한 진리를 알면서도 억지로 외면하고 내 마음같이 남을 믿다보니 늘 당하기만 하는 우리는 너무 안이한 생각으로 살아온 것 같다.
어지럽게 움직이며 난동(亂動)하는 무리들을 너무 많이 보고 살아서 그런지 대모니 소요(騷擾)니 하는 것에 면역이 생겨서인지 이번 북경 올림픽 성화(聖火)봉송 행사 반대시위가 일어나는 것쯤은 당연한 통과의례라 여겼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여기는 엄연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청 앞 광장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닌 중국인들이 그들의 붉은 깃발인 오성홍기(五星紅旗)를 마구 흔들어 대며 광란(狂亂)의 아우성을 쳐대며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악(驚愕)했다기보다는 이럴 수가! 내가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잘못 본 것이 아닌가. 분명 우리 서울인데 혐오스런 붉은색 깃발이 보기 거북스럽고 저들이 정말 유학생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사건 앞에 넋을 잃고 말았다.
세계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만방(萬邦)에 알리려는 성화 봉송의 길이 오히려 평화를 짓밟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무엇을 노린 것인가. 올림픽이라는 성대한 잔치를 준비하면서 세계 널리 알리고 초청하러 다니는 것이거늘, 손님이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남의 집까지 찾아와 행패 부리는 것을 그들은 애국이라 할지 몰라도 본뜻에 어긋나는 괴리(乖離)라고나 할까. 안하무인 날뛰는 저들을 절대 용서해서도 용서를 바라서도 안 될 일이다.
 
우리를 물로 본 것인가. 아니면 저들이 미쳐서 이성을 잃고 날뛰는 것인가. 왜 우리 경찰은 미쳐버린 무리들을 미리 단속하지 못하고 마구 풀어 놓았는가. 그 많은 깃발이나 유니폼을 준비하고 계획적인 준비를 했는데도 모르고 방치한 것인가. 이런 것을 단순한 불상사로 보는가. 이번 사건은 사과나 위로나 유감이라는 외교적인 양해나 양보는 안 된다. 가담자들을 철저히 가려내어 엄벌(嚴罰)하고 대한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다시는 우리를 깔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예로써 그들의 행사에 최선을 다해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는 배신으로 돌아왔다. ‘세계를 하나로’라는 이념으로 동참해야 하는데 어쩌다가 이웃집 축제마저도 하나의 민족인 남과 북이 다른 시각에서 그들을 대해야 하는지, 이제 우리도 정신 좀 차렸으면 한다. 모든 일을 관대하게만 베풀 때가 아니다. 이번 일뿐 아니라 앞으로도 역효과나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베풂이나 배려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마음에 없는 빈말이라도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 그리고 도와주어 고맙다”하는 도리를 아는 자에게만 베풀자. 한 민족끼리도 이렇게 색깔이 다른 혼미(昏迷)한 세상인데 이속 없이는 타 민족과의 화해․화합이나 도․예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니 믿어 달라 해도 믿기 어려운 것이다.
 
 - 본문 <구제도(必求諸道) > 중에서
 출판사 서평
 
허상과 실상의 차이는 거울에 비친 자화상(自畵像) 같다고나 할까.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매일 대하면서도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고 옷매무새를 고치려 하다가 종종 헛손질을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착시현상인 허상(虛像)인 듯싶다.
 
진실과 거짓도 백지 한 장의 차이 정도로 아주 미미한 것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역설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 사는 이치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바르게 보일 때도 비뚤어져 보일 때도 있으므로 같은 것을 가지고 다르다고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는 것이 우리들의 세상인 것 같다.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허상인가 실상인가, 아니면 내가 잘못 본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여 보고 느낀 대로 일기로 남기려고 필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가보려고 한다고 저자의 말에서 설명하고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지은이 소개

지은이 김홍선
 
지은이는 1938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러 가지 국가기술자격증 덕택으로 건설회사를 전전하며
전국 곳곳을 떠돌다, 정년이 되어 청주에 정착했다.
인생을 보내며 느끼고 깨달은 바가 있어 인생 <신호등> 1권을 펴냈으며,
제2권 <집착을 버리면 세상이 보인다>
제3권  <삶으로의 초대>
제4권 <마음으로 보는 여행>이 있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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