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내 이름은 멍국이

*지은이 : 박 명 숙

*발행처 : 도서출판 띠앗

*쪽   수 : 239쪽

*판   형 : A5(신국판)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6년 9월 10일

*ISBN   : 89-5854-041-9 03810

 이 책은?

잘못 걸려온 전화로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고, 그는 열심히 외출을 나왔으며,
나도 그의 부대를 찾아가 군 동료들과 저녁도 함께 하고, 상관도 만나서 맥주 대접까지 받는
 특혜도 누렸습니다.
만남은 계속되었고 일 년쯤 후 그는 제대를 하였으며, 대학 4년으로 복학과 동시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린 하늘이 내린 운명처럼 만났고, 35년의 삶을 함께 하고 그는 떠났습니다.
희귀한 말기 암을 선고 받고, 6개월 동안의 힘들었던 투병의 고통과 37년의 추억과 사랑을 남기고
그는 떠났습니다.
그의 육신은 내 곁을 떠났지만 내 가슴속에 영원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리워서, 너무 보고 싶어서 헤매고 있는 마음을 여기에 담아 봅니다.
 
- <본문> 중에서
 책속으로... 
 
호흡하기는 점점 어려워졌고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애처로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호흡하기가 답답하다는 남편을 보다 못해, 우리 같이 기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도를 잘 못할 것 같으니까 주기도문이라도 외우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기도를 하기 시작하는데 너무도 줄줄 잘 했습니다.
평상시 식사 때마다 오랫동안 기도를 하기에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비밀이라고 말을 안 했습니다. 그때 하던 기도 실력인가 봅니다.
기도 끝에 “아름답게 거둬가 주십시오”라고 3번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주기도문을 외우고, 다시 영어로 주기도문을 외우더니,
다시 주기도문의 음률만을 웅얼거리며 잠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도 내지 못한 채 한참을 울었습니다.
기도하며 잠드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고마웠지만, 가슴엔 날카로운 아픔이 파고들었습니다.
 
 - 본문<남편과 마지막으로 한 기도>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이 보다 더한 아름다운 사랑과 휴머니즘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랑은 아픔으로 채색되어질 때 아름다워지는 것이라 했던가요.
삶의 끝자락에서 나의 곁을 떠난 당신이 나에게 남겨준 사랑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마지막 짝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나의 사랑은 아름답게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어준 사랑의 이정표 멍국이란 이름으로 말입니다."
 
사랑과 이별, 그 행복했던 순간들, 투병생활의 아픔과 눈물의 사연이
아름다운 글로 승화되어 우리의 가슴을 젹셔준다.
과연 인간 사랑의 끝자락은 어디까지이며 그 무엇이란 말인가.
 이 책의 차례
 
머리말 _ 4
 
제1장. 운명 _ 7
제2장. 나의 어린 시절 _ 13
제3장. 우리들의 결혼생활 _ 20
제4장. 남편의 편지 _ 30
제5장. 연애 시절의 편지 _ 34
제6장. 신혼초의편지 _ 49
제7장. 남편의 일기 _ 52
제8장. 암 투병 시작 _ 67
제9장. 투병 중 남편의 일기 _ 72
제10장. 나빠지기 시작한 건강 _ 88
제11장. 남편의 떠남 _ 109
제12장. 고마움의 편지 _ 113
제13장. 떠난 남편을 그리며 _ 117 

 지은이 소개

·1964년 창덕여고 졸업
·1964년~1965년 교통신문사 편집부 기자
·1966~1970년 미국 용역 건축회사 사원
·1970년 4월. 결혼하여 전업주부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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