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실전 기획부동산

*지은이 : 현철호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328쪽 

*판   형 : 신A5(신국판) /반양장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3년 12월 3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380-4 03810

 이 책은?

실전 기획부동산
 
실전 기획부동산은 지은이가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돈과 암투, 그리고 한탕주의가 난무하는 가운데 실제 있었던 일들이 소설로 전개된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우던 기획부동산은 이제 전국으로 번져 가고 있었다.
아니 전국으로 퍼진 지 이미 오래였다. 인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처음에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기획부동산 업체들이 침투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인구가 50만도 안 되는 소도시에까지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업체들이 일으키는 문제는 심각해졌다.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사기 행각들이 판을 쳤다.
누구에게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조성되었다.
 
정부는 다급해졌다. 2차 토지공개념 제도책으로 부동산 규제정책을 펴도 안정기미가 보이지 않자
정부는 세금으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거래 신고제를 도입했음은 물론 나중에는 주택거래 허가제 및
종합부동산세를 신설하였다. 또한 기획부동산 업체들을 규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였다.
 
토지 분할의 조건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더니 그래도 기획부동산들이 판을 치자
아예 모든 거래가격을 등기부 등본상에 표기되도록 부동산 실거래 명시법을 시행하였다.
온 국민이 참여해서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던 참여정부는 각종 선거공약들로 인해
전국을 부동산 투기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부동산 열풍에 짓눌려
허겁지겁 각종 규제책을 내놓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에도
기획부동산 업체들은 교묘히 법망을 피하면서 힘든 영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참으로 끈질긴 생명력이라고 아니할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책속으로...  
 
일도는 이제 중간 관리자가 되었다.
처음 기획부동산을 시작했을 때 HS빌딩의 11층 SH개발의 영업 D팀에서 팀사원으로 출발해서 6개월 동안 단 한 건의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했던 일도였다. 그러나 이제 일도는 강남에 존재하는 기획부동산 업체들의 집중적인 스카웃 대상이 되어 있었다.
일도는 이제 팀장으로서 팀원을 관리하면서 실적을 만들어 내는 중간관리자로서 최고의 위치에 서기 위해 일도 특유의 부지런함과 조직관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일도는 우선 중간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쏟아 부었다. 일도는 항상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했다. 일도가 사원일 때 누군가가 말했었다.
팀장은 출근하는 사원의 뒷모습을 보아서는 아니 되고, 퇴근하는 팀장의 뒷모습을 사원들에게 보여서는 아니 된다.
 
당연한 조직 관리론을 이야기한 것이었지만 단순히 팀장은 부지런해야 한다는 얘기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공감대를 만들어 내는 말인가 싶어 일도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있었다.
일도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걸어가야 할 팀장의 모습을 스스로 정리하고 있었다. 영업조직의 팀장이란 자신이 운영하는 팀에서 최고의 실적을 창출해야만 최고의 팀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현실이었다. 기계가 하는 일이 아닌 이상 영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일도는 팀의 조직 관리를 위해 조직원의 구성방법에 대한 나름대로의 원칙을 설정했다. 땅을 팔 수 있는 사람으로 인원 구성하는 것을 첫째 원칙으로 했다.
 
판매하는 상품이 토지이므로 토지를 팔 수 있는 사람을 팀원으로 구성해야 했다. 토지를 팔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토지를 살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거나 아니면 개척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남자, 여자 중에 누가 더 토지를 잘 판매할 수 있을까.
박성홍처럼 토지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 중에 남자가 나을까, 여자가 나을까? 일도는 우선 토지를 사는 고객의 성비를 먼저 생각해 보았다. 7:3 정도로 여성고객이 압도적이었다. 그렇다면 그 여성고객을 관리하는 사원의 성비는 어떠할까. 일도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원은 140여 명을 넘고 있었다. 그 중에서 여성사원은 15% 정도 되는 20여 명이었다. 20여 명의 여성사원이 만들어 내는 판매실적이 전체의 거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는 것이었다. 일도는 사원을 모집하면서 여성사원 채용에 집중했다. 다른 업체나 일도가 근무하는 회사의 팀원 성비 구성이 대개 남자 8, 여자 2정도였다. 일도는 그 비율을 정반대로 맞추어 팀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프롤로그 / 4
 
01. 촌놈, 최일도 / 7
02. 황홀한 검은 땅 / 36
03. 땅 팔기, 혈사학지종직모 / 108
04. 뼁끼통과 조약돌 / 164
05. 기획부동산 / 195
06. 사돈 사장 / 226
07. 최고의 전문가 / 238
08. 신화 창조 / 282
09. 기획부동산의 종말 / 306
10. 자음과 모음 / 319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현철호
 
1964년 용띠인 저자는
근 30년에 걸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충남 덕산으로 낙향하여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며
스스로 글쟁이란 울타리를 만들고
향토작가로 밤을 억지로 새워 보는
삶을 살고 있다.
'KKK'라는 차기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저자는
어쩌면 몽상가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냥 '허허...'하면서
저자를 이해해 봄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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