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로맨틱 첩보전 <여름을 밀어낸 폭풍>

*지은이 : 김 종 주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56쪽 

*판   형 : A5(국판) /반양장

*정   가 : 10,000원

*출판일 : 2012년 3월 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302-6 03810

 이 책은?

그와 그녀의 운명같은 사랑!
진정 여름을 밀어낸 폭풍은 가을을 부르는가?
 
모스크바 대학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남자는 사라지고 여자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나운서가 되지만 위험에 빠진다.
그녀를 구하기위해 입국하는 의문에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음모의 시작이었다.
본서는 읽는 재미가 있는 로맨틱 첩보전이다. 예상을 뒤업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책속으로...  
 
CTV의 뉴스 스튜디오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뉴스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수진의 얼굴은 참혹할 지경이었다. 그녀가 길게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언제나 무섭게 다가오는 긴장감을 극복할 수 없었다면 뉴스를 진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메인 카메라의 불이 들어오고 있었으며, 남녀 앵커의 오프닝 멘트가 끝나자 화면은 권총을 자신의 머리에 대고 마포대교 위로 다가오는 민혁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있었다.
수진의 눈에서 또다시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의 참혹한 모습은 자신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었다. 운명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고 싶었다. 그가 죽는다면 자신의 삶도 없을 것이다.
그녀의 슬픔은 걷잡을 수 없는 눈물로 쏟아지고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그녀의 모습에 박인철 앵커가 당황하며 티슈를 건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순식간에 스튜디오를 뛰쳐나가고 있었다.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지고 있었지만, 박인철은 서둘러 그녀의 앵커 멘트를 점검하며 현장의 모습을 보내고 있는 화면에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화면 속의 저격자는 여전히 총구를 자신의 머리로 향한 채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으며, 경찰들의 총구가 일제히 그를 조준하고 있었다.
마포대교의 중간지점까지 다가온 민혁의 시야에 CTV의 전경이 보이고 있었다. 아련하게 보이는 그곳에 사랑하는 그녀가 있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해 주었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준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처절한 운명의 끝에서도 그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행복한 죽음이 될 것이다. 이제 그 아름답던 모스크바의 사랑은 별빛 쏟아지는 천상의 화원 속으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이제 세상에 자신의 죽음을 알릴 시간이 되었다. 죽음이 사랑이란 걸 알릴 시간이 된 것이다.
멀리 바리케이드 뒤에서 군중들을 헤치며 누군가 달려오고 있었다. 그 아름답던 모스크바의 연인이 달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혹독했던 삶의 마지막 선물일 것이다. 간절했던 사랑의 완성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다가온다면 방아쇠를 당길 수 없을 것이다. 그녀의 애절한 눈빛은 죽음을 버리고 고통의 삶을 만들 것이다. 망각의 시간이 그녀에게 자유를 주기를 원했다.
기자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왜 머리에 총구를 겨냥하고 있습니까?”
그의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그것이 내 운명이니까….”
밤하늘의 찬란한 별빛이 매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천상의 화원에서 바라보는 별빛은 아름다울 것이다.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있었으며, 그의 마지막 시선은 비통하게 절규하며 달려오는 그녀와 하나가 되고 있었다.
천상의 마차는 별빛 찬란한 밤하늘로 날아오르고 있었다.  
세상은 그가 누구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무성한 소문만이 남겨졌을 뿐이다.
 
본문 <에필로그> 중에서 발췌

 지은이 소개

김종주
 
나는 아주 오래전에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문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기에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다만 마음의 생각을 글로 옮겨적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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