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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CEO 디자인과 소통하다

*지은이 : 이 윤 동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00쪽 / 반양장본 / 본문 올컬러 인쇄

*판   형 : A5(국판)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2년 12월 30일     <홈으로 가기>

*분   류 : 경제경영 > 자기계발 >

*ISBN   : 978-89-5959-338-5 03320

 

 이 책은?

 
기업이나 관공서 나아가 한 국가에서도 디자인을 전략적인 경영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디자인에 대해 한 발짝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환경디자인, 공공디자인, 공예디자인, 패션디자인,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UI, UX 디자인 등 그 개념이나 정의, 종류는 너무도 많고 다양하다. 이 책은 그중 기업 내 제품디자인(이하 디자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디지털 융복합 시대에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지만 세계에는 아직도 무수한 제조기업들이 수없이 다양한 제품들을 대량 혹은 소량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 엘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부의 미래』에서 예시했듯이 21세기 미래의 부는 중국, 일본, 한국으로 대표되는 동북아로 이동하고 있으며 동북아 경제는 아직까지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최근 디자인에 중점을 둔 신제품 출시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실례가 늘면서 전략적인 경영자원으로서 디자인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색다른 생각으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수평적 사고의 창시자이자 40년간 창조성을 연구한 영국의 창조성 전문가 에드워드 드 보노는 “새로운 가치를 팔아라, 미래에는 경쟁이 아니라 초경쟁을 해야 한다. 초경쟁이란 새로운 독점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제조기업에서의 독점가치는 역시 경쟁사를 압도하고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혁신제품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혁신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세계적인 기업 삼성도 역설했던 디자인경영, 창조경영 등의 필요성이 주장되고 있다.
 
공병호 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 역시 “미래의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경영 활동이 창조경영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 구호에서 시작된 단순 도입만으로는 기업의 체질 개선이 쉽지 않다. 창조경영은 무엇보다도 기업의 문화와 프로세스의 변화에서 가능할 수 있으며, 그 핵심인 혁신제품의 실질적 개발은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혁신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최고경영자라면 어떠한 경영 전략 아래에서도 디자인을 핵심적인 자원이자 해결책으로 각인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융복합적인 지식과 창조적 감수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적절히 활용하고 협력해야 한다.
 
이제까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소비자도 미처 몰랐던 숨겨진 욕구를 찾아내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던 제품들은 대부분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의 성공적인 만남에서 탄생하였다. 디자인에서 창조적 제품을 꿈꾸는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결단,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개발에 전념한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혁신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혁신제품의 디자인 절차와 제품의 독특한 차별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각종 경영 전략의 ‘구호’ 전달이 아닌, ‘실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나아가 창조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의 역할과 조건, 디자인 조직, 디자인 프로세스 제시는 혁신제품을 향한 기업의 디자인 현장에 다소나마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자인이 아니면 창조성은 없다. 창조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최고경영자는 디자이너를 이용하라. 함께 혁신하라!
 
- 본문 <프로롤그> 중에서
 책속으로...
 
다른 것을 생각하라, 애플
 
애플과 스티브 잡스. 마치 한 패키지처럼 여겨지는 이름들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본인이 만들었던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 그리고 13년 만인 1997년, 애플에 다시 복귀하면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애플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회사 이미지 광고를 만든 것이었다.
그는 1984년에 매킨토시를 출시하면서 ‘1984’란 광고로 광고계에 선풍을 일으켰던 리 클라우를 불러 애플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 아직도 특별한 무엇인가를 추구한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TBWA 샤이엇데이 사의 리 클라우 팀이 고안해 낸 카피가 ‘다른 것을 생각하라(Think Different)였다. 이 슬로건은 당시 무너져 가던 회사에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고 구성원들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향후 애플의 제품 개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물론, 1년 후에 탄생한 ‘전혀 다른’ 아이맥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끔 한 배경이 되었다.
 
아이맥
 
1998년 8월, 애플은 본다이 블루(Bondai Blue)의 반투명 케이스 컴퓨터 아이맥을 출시했다. 당시 아이보리 일색의 모니터와 본체를 디자인하던 동종업계 디자이너들에게 컬러풀한 아이맥은 환상적이고 충격적인 제품이었다. ‘다른 것을 생각하고’ 만든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최초의 파격적 디자인을 보며 디자이너들은 경외감과 질투심의 혼재 속에 “우리는 왜 그런 디자인을 하지 못했지?” 하는 자괴감까지 들 정도였다. 최고경영자가 “다른 것을 생각하라!”는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지 않아서, 또는 기술의 진보만을 제품의 경쟁력으로 생각해 디자인에 별다른 역할을 부여하지 않아서 때문일 수도 있다. 아이맥의 탄생은 이렇듯 업계에 디자인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 사건의 발생이었으며 소비자들에게 컴퓨터를 친숙하게 인식시킨 마술로서의 제품 출시였다.
 
아이맥의 구상은 잡스의 아이디어 제시로부터 시작되었다. 잡스는 원조 매킨토시의 콘셉트를 계승하여 모니터와 본체, 키보드가 일체형인 가정용 데스크톱 제품을 제안하고 조나단 아이브에게 디자인을 맡겼다. 조나단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가 없던 시기인 1992년 애플에 들어온 디자이너였다. 디자인 팀장이었던 그는 적자가 늘어가던 회사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제품디자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엔지니어와 경영진들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뉴튼’이라는 실패작을 만들기도 했던 디자이너였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복귀 직후 대대적으로 인원을 감축하며 디자인을 외부에 맡길 계획을 세우자 사표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조나단 아이브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그를 디자인 부사장으로 임명하며 임원들에게 “앞으로 애플의 미래는 이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공식적으로 전폭적 권한을 부여했다. 스티브 잡스의 확고한 지지에서 확신을 얻은 그는 퇴사의 마음을 접고 아이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 <이하생략>-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
 
Prologue / 5
Intro 혁신제품이 말해 주는 디자인 이야기 / 15
 
Part 1>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 혁신제품
1.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라 다이슨 / 23
    DC01/에어 멀티플라이어
2.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뱅 앤 올룹슨 / 34
    베오센터 9000/베오시스템 2500/베오랩 8000/베오사운드 9000
3. 결코 남을 모방하지 않는다 소니 / 52
   워크맨 TPS­L2/휴대용 캠코더 TR­55/바이오
4. 중요한 것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다 허먼 밀러 / 65
   에어론과 미라
5. 다른 것을 생각하라 애플 / 74
    아이맥/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6. 평범함에 비범함이 숨어 있다 ±0 / 무인양품 / 106
7. 고객의 환상을 충족시켜라 해리포터 / 반지의 제왕 / 아바타 / 116
8.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OXO / 125
   샐러드 스피너/계량컵/빗자루와 쓰레받기
9. 스토리를 만들어라 안나 G / 에비앙 / 페라가모 / 135
10. 예술의 경지로 가라 144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11. 디자인은 21세기 최후의 승부처 삼성 / 153
    삼성휴대폰 SGT­T100/삼성 보르도 LCD TV
 
Part 2>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
1. 혁신으로 리드하는 최고경영자 / 163
2. 다양성을 지닌 디자인 인재풀 / 168
3. 책임과 권한, 발상과 창조의 팀워크­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 / 177
4. 발상을 혁신으로­디자인 조직 / 183
5. 혁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 / 192
 
 출판사 서평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에 주목하라
이제까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내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던 제품들은 대부분 최고경영자와 디자이너의
성공적인 만남에서 탄생하였다. 디자인에서 창조적 제품을 꿈꾸는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결단,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개발에
전념한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혁신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본 도서에 소개된 혁신제품들은 이미 오래전에 출시되어 단종된 것도 있고
현재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바꾼
위대한 혁신제품들의 사례들을 읽다보면 혁신을 위한
섬광같은 직관이 떠오를 것이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이윤동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고려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수년간 백색가전, TV, 캠코더, 컴퓨터 등 다양한 아이템의 전자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거나 매니징했으며, 특히 1993~1998년까지 미국 현지 디자인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IDEO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Samsung/IDEO Design Studio를 설립하여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 재직 시 디자인 매니저로 참여하여 Good Design 대통령상,
독일 IF, Reddot, 미국 IDEA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1991년, 1992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에서 2년 연속 상공부장관상,
1993년 한국방송공사사장상을 수상하여 추천작가가 되었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이너협회(KAID)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SADI(Samsung Art and Design Intitute)에서
제품디자인(Product Design)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공동번역서 『디자인으로 미래를 경영하라』(럭스미디어, 2006)와
공동저서 『미래를 위한 투자, 디자인』(서울디자인재단, 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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