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북으로 간 태권도

*지은이 : 정순천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23쪽 

*판   형 : 국판(A5) / 반양장

*정   가 : 13,000원

*출판일 : 20181130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500-6 03900

 이 책은?
 
1993년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빈)에서 시작된 태권도 역사 바로 알고자 하는 과정이 25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인터넷 문화가 보급되기 전부터 인터넷이 상용화된 지금의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태권도 역사 관련 자료 찾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핍박이 그러했습니다.
 
때로는 빨갱이로 매도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국정원 관계자들도 만났으나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큰 공부였습니다. 아직도 요원하기만 한 대한민국 태권도 역사를 바로 알리는 과정은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1950년대 태권도 태동기부터 태권도가 정치와 밀착하게 되면서 무도의 정신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인 역사가 정치학자들로부터 매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태권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이 아닙니다. 해방 이후 탄생된, 70년도 채 되지 않은 근대 무술의 한 종파입니다.
이 책은 전문 태권도인들보다는 일반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합니다. 어차피 국내 제도권 안에 있는 전문 태권도인들 대다수는 필자가 연구한 태권도 역사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멀리 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한 태권도가 북으로 간 과정은 태권도 역사의 정점이자 무도태권도를 지킨 정점이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 북한이 함께했습니다.
스포츠 태권도를 표방하면서 지켜낸 태권도와 무도태권도의 진실을 이제는 국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게 이 책을 쓴 작은 바람입니다.
 
<책을 펴내면서> 중에서 발췌
 
 책속으로...  
 
 
1. 조작된 태권도 역사
 
- 태권도 명칭의 기원
전 세계 1억 명 정도가 수련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의 국기 태권도의 정체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확실하게 검증이 되지 않은 태권도의 역사를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인용하며 포장한 학자들이 학회와 제도권에서 태권도史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WT) 사무차장을 지낸 고(故) 이경명 교수는 태권도의 명칭에 관련하여 고인이 된 대한태권도협회(ITF) 창립자 최홍희의 정직성까지 거론하면서 태권도사를 혼돈케 했다.
 
1983년 태권도 역사를 처음 공부할 때와 35년여가 흐른 지금의 태권도 역사를 비교해 보면 외형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내 여러 대학의 태권도 홈페이지와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의 태권도사를 살펴보면 시대 상황적으로 태권도 역사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태권도사를 조금이라도 연구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태권도사에서 철저하게 금기시되었던 ‘최홍희(ITF 창설자)’란 이름이 지금에 와서야 국내 태권도사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는데, 군사독재정부와 태권도계의 일인 지상으로 오랫동안 있었던 고(故) 김운용 총재 기간에는 태권도사의 올바른 정립이란 험난하고 멀기만 했다.
이승만 정권하의 민족주의와 더불어 당시에 태동한 태권도는 몇몇 사람의 아부성 짙은 붓으로 쓴 역사가 오늘날까지 포장되어 왔다.
 
현재까지 생존하는 태권도사를 만든 사람들의 양심선언과 함께 삼국시대로 시작하는 고대사와 연결을 끊지 않고는 태권도사의 올바른 정립은 기대하기 힘들다.
필자는 오랫동안 보좌했던 최홍희 총재의 증언과 그의 자료 그리고 원로 태권도 초창기 관장들의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밖에서 보았던 태권도의 명칭 기원을 정리하고자 한다. 태권도의 명칭 기원은 태권도 역사에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부분이다.
 
명칭의 기원을 두고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 태권도란 무도명의 시작을 전제로 한다면 최홍희 ITF 총재가 1955년 4월 11일 주도한 ‘명칭제정위원회’가 가장 신빙성 있는 자료로 증거가 제시되지만, 용인대 겸임교수로 제직했던 이경명 WT 사무차장은 최홍희 총재의 명칭제정위원회는 허구라는 설(說)을 태권도 학회에 여러 번 제기한 바 있다.
 
태권도 명칭의 시작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칭제정위원회를 주도했던 최홍희 총재의 진술과 명칭제정위원회 사진이 당시 동아일보에 게재되었다는 논란, 그리고 당시 명칭제정위원회 기사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
 
책을 펴내면서/ 4
 
1. 조작된 태권도 역사
태권도 명칭의 기원/ 9
가라테, 태껸 그리고 태권도/ 18
태권도 정체성과 역사의 논쟁/ 27
1959년 대한태권도협회 사진의 비화/ 32
조작된 태권도 역사/ 36
한국의 요정 정치와 태권도/ 49
이승만 대통령 태권도 친필 논란/ 52
태권도 태동기 분규/ 55
태권도 학과와 태권도장/ 70
극진의 최배달과 태권도/ 73
사범과 관장 그리고 도장과 체육관/ 75
창시자와 개척자/ 76
태권도 단증의 변천사/ 79
태권도 개척 성공 사례와 이면성/ 82
태권도는 스포츠가 아닌 무도/ 84
태권도의 정의/ 86
테러 사건과 국정원 직원들과의 인연/ 87
 
2. 태권도 역사 그리고 인물들
태권도 명칭에 관여한 남태희 원로/ 92
고(故) 엄운유 전 국기원장의 태권도사/ 100
진정한 태권도계의 영웅 개척 사범님들/ 107
최홍희 총재와 김운용 총재/ 114
세상을 떠난 그리운 분들/ 116
 
3. 정통무도 ITF 태권도
30년 동안 국내에서 사라졌던 최홍희/ 120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적 단체로 시작한 ITF/ 123
태권도 29사단/ 129
ITF의 주체 오도관/ 133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는 ITF 태권도의 틀(품새)/ 136
ITF 태권도 교본의 변천사/ 141
ITF(북한) 태권도와 WT(한국) 태권도의 비교/ 147
진화위에서 규명한 ITF 태권도의 진실/ 151
1950년대 한국 내 ITF 태권도 유적지/ 156
 
4. 북으로 간 태권도
최초의 평양 방문 태권도 시범/ 167
평양 방문 시범단 구성과 갈등/ 171
임수경과 태권도/ 174
태권도와 최홍희/ 176
떠나는 순간까지 태권도와 함께한 최홍희 총재/ 180
국정원과 최홍희 총재 이루지 못한 한국 방문 사연/ 185
장웅 총재 승계 과정/ 192
『태권도와 나』회고록 뒷이야기/ 199
1994년 북한 사범과의 우정/ 202
 
5. 평양 방문기
에필로그/ 221
출판에 후원을 주신 분들/ 223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정순천 사범
 
•1964년 경남 거창 출생
•1998년 캐나다 토론토 이민
•1994년 국기원 사범 취득
•1994년 문체부 소속 생활체육자격 3급
•캘거리 Jeong Taekwondo Martial art 사범
•현 CI Development inc. 대표.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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