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아리안의 후예 한국인

*지은이 : 정 다 정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24쪽 / 반양장본

*판   형 : A5(국판)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5년 9월 30일     <홈으로 가기>

*분   류 : 인문 / 역사

*ISBN   : 978-89-5959-433-7 03900

 

 이 책은?
 
정체성, 뿌리에 대한 호기심은 인간 본연의 관심사이다. 저자는 다양한 언어를 배우면서 한국어의 근본은 무엇일까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물음에 관한 답을 역사에서 찾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해결되지 않는 물음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이 책은 역사와 더불어 언어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형성과정과 한국어의 형성에 대해 낱낱이 밝히는 책이다. 역사부터 언어, 고고학, 근대 사료학, 유전학적으로 한국인과 아리아인의 연관성에 대해 보여준다. 천 년 동안 10%밖에 변하지 않은 고유 단어와 동사 207개로 구성된 스와디시 차트에서 아리안-인도유럽어와 드라비다어계는 한국어와 무려 각각 66%와 7%의 일치성을 보였다.
 
또한 알타이어에서도 몽골어 17%, 터키어 2%, 퉁구스어 0.9%의 일치가 드러났다. 서로 겹치는 언어는 상위 언어에 포함시켰다. 물론 이 외에도 수많은 필수 단어, 조사, 동사에서 한국어와 아리안어, 알타이어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 책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지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최소한 한국인의 정체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결과가 도출되는 시발점으로써 우리 민족 연구의 밑거름으로 작용했으면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책속으로...

 
우리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줄곧 하나의 단일민족 즉, 한(韓)민족이라는 개념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며 살아왔다. 그렇다. 같은 문화, 장소, 언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수천 년을 살아온 같은 국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과 그 정체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지 않아 나 역시 우리 민족은 한반도에서 살아온 한민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사실일까? 한반도에 특정 민족이 생겨나 자립하고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서 계속 정착하며 살아온 것일까? 그래서 이러한 의구심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혈통적 관계를 고찰해 보기로 했다.
 
 
한국인은 중앙아시아,
몽골 북부, 인도 남부에서 왔다
 
한국인의 두개골과 미토콘드리아를 연구한 결과 현대 한국인과 가장 닮은 민족은 카자흐 민족이라고 한다. 카자흐족은 카자흐스탄과 몽골 서부에 살고 있는 민족으로 한국인 두개골의 봉합선과 구멍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75%에서 유사한 두개골 연결부의 구멍이 발견되었다. 이를 토대로 현대 한국인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부근)의 초원 지대라는 학설이 존재하고 있다.
 
다른 설은 한국인의 기원이 북부 몽골 바이칼 호 인근 지역이라는 것이다. 바이칼 호 인근에는 현대 한국인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부리야트인이 살고 있는데 현대 한국인의 기원 중 하나인 맥족은 몽골의 부리야트족으로서 이들이 부여를 건국하였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이 남하하여 현대 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는 추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서는 유전자와 언어 편에서 더욱 자세히 다룰 것이다. 부리야트족은 카자흐인에 이어 2번째로 한국인과 유사한 두개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어휘나 문법, 서수의 일치를 근거로 한국인의 기원은 남방아시아 드라비다계 민족이라는 설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저자는 위의 세 가지 설 모두 현대 한국인의 뿌리라는 것이다. 한 뿌리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과 우즈벡)에서 발원한 아리안계 투르크-몽골계 혼합 인종이며 다른 뿌리는 인도 남부의 드라비다인이고, 또 다른 뿌리는 몽골 북부 바이칼 호에서 기원한 예맥족과 그 주변 부족이다.
 
이 중 신라는 스키타이 문화를 전수받은 아리안계와 투르크족, 몽골족의 혼합 민족의 후예이며 고구려와 백제는 고조선과 부여를 이어 예맥족의 갈래가 중심이 된 민족으로서 몽골 북부에서 기원했다고 본다. 특히 신라와 가야는 드라비다족이 1세기경 혹은 그 이전에 이주해 오면서 드라비다계와의 혼혈과 언어적 유사성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본다.
 
그렇기에 고대 신라와 백제, 고구려의 언어가 달랐으며 신라의 통일로 신라어가 현대 한국어의 근간을 이루면서 현재 한국인과 한국어가 탄생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제4장 한국인의 유전자와 언어 편에서 더욱 자세히 다룰 것이다. 신라, 고구려, 백제의 결합을 통해 우리 민족은 비로소 하나의 민족으로 거듭났으며 이 중 고구려의 지배층에 의해 건국된 예맥계 백제인들의 유민 상당수는 멸망 이후 일본으로 갔다.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그리고 유전자적, 언어적으로 추적해 나가 보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역사적, 유전자적, 언어적, 근대 사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에 대해 알아보면서 점진적으로 우리 민족의 형성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자.
 - <이하생략>-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
 
머리말 - 5
 
제1부 한국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한국인은 중앙아시아, 몽골 북부, 인도 남부에서 왔다/ 12  
 
역사를 통한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 추론
1장 고조선 / 16
 
2장 부여 / 21
1. 예맥족이란? / 21
 
3장 고구려, 옥저, 북옥저, 동예 / 26
1. 고구려 / 26
2. 옥저 / 30
3. 북옥저 / 30
4. 동예 / 31
 
4장 삼한(三韓 마한, 변한, 진한) / 33
 
5장 백제 / 34
 
제2부 신라의 뿌리는 무엇인가?
1장 신라의 종족 분류 / 38
1. 신라에만 존재하는 금관 유물 / 39
2. 기마 모형의 토기 / 39
3. 대형 분지 무덤 형식 / 40
4. 문무왕 비석의 내용 / 40
5. 발굴된 유골의 편두 모양 / 41
 
2장 철의 민족, 가야 / 42
 
3장 가야 김수로왕의 허황후는 아유타국의 공주? / 44
 
제3부 한국인은 혼혈민족이다
1장 신라의 통일, 발해 / 48
1. 천년의 왕국 신라, 삼국통일을 이루다 / 48
2. 해동성국, 발해 / 52
3. 정안국(후발해) / 54
4. 북방 민족들에 대한 정의 / 56
(1) 거란족 / 56
(2) 말갈족 / 56
(3) 선비족 / 56
(4) 흉노족 / 57
(5) 돌궐족 / 58
5. 한민족의 고대 섬 국가들 / 58
(1) 탐라국 / 58
(2) 우산국 / 60
 
2장 후삼국 시대와 고려의 통일, 진정한 민족통일 / 61
1. 후삼국 시대의 성립, 신라와 쿠쉬나메 / 61
2.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918~1392) / 66
3. 몽골의 7차 침입, 진정한 민족통일을 이루다! / 74
(1) 몽골의 침입 배경 / 74
(2) 몽골의 7차 침입과 고려의 항쟁 / 75
(3) 몽골의 침입 이후의 고려 사회 / 80
 
3장 조선의 건국 / 87
1. 홍건적의 난(1351) / 87
2. 이성계의 조선(1392~1910)건국 / 89
3. 대마도 / 97
4. 현재 우리 민족에게 대마도의 의의 / 100
 
4장 한국인의 유전자, 언어 / 102
1. 한국인의 유전자 / 102
(1) 야쿠트족 / 103
(2) 부리야트족 / 103
(3) 에벤키족(솔론족) / 104
2. 고려 시대 이후 귀화 성씨들 / 106
(1) 중국계 진양 화씨 / 106
(2) 몽골계 연안 인씨 / 107
(3) 여진계 청해 이씨 / 107
(4) 아랍계 덕수 장씨 / 108
(5) 베트남계 화산 이씨 / 108
(6) 일본계 함박 김씨 / 108
(7) 위구르계 경주 설씨(慶州 偰氏) / 109
3. 한국어의 분류- 언어 분류의 모호성, 포괄성 / 109
(1) 한국어와 일본어는 계통적으로 완전히 다른 언어이다 / 111
(2) 차용된 한자 단어 비교(중국-한국-일본) / 112
(3) 오스트로네시아어란? /113
(4) 일본어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인 이유 / 113
(5) 일본인의 조상? 와족 / 117
(6) 흑치상지와 백제 권역 / 124
4. 한국어의 형성 / 126
(1) 고조선, 부여어 계열 / 126
① 알타이어 계열 / 127
② 퉁구스어계와 현대 한국어의 유사성 / 128
③ 몽골어계와 현대 한국어의 유사성 / 130
(2) 고구려어의 계열 / 135
① 부여의 마가, 우가, 구가, 저가 / 135
② 예맥족(지배층) + 선비족 + 돌궐족 + 말갈족 / 135
(3) 백제어 계열 / 136
(4) 신라어 계열 / 136
① 드라비다어계와 현대 한국어의 유사성 / 138
② 투르크어계와 현대 한국어의 유사성 / 141
③ 한국어는 아리안계 언어이다 / 143
④ 페르시아어계와 현대 한국어의 유사성 / 144
(5) 가야어 계열 / 159
(6) 통일신라, 발해어 계열 / 159
(7) 고려어(중세 한국어) / 160
 
제4부 19C 말~20C 초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모습
1. 새비지 랜도어의『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 162
2. 비숍의『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165
3. 오페르트의『금단의 나라 조선』/ 168
4. 겐테의『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 1901』/ 170
5. 에른스트 폰 헤세- 바르텍의『조선, 1894년 여름』/ 173
6. 그리피스의『은자의 나라 한국』/ 177
7. 이폴리트 프랑댕의『한국에서』및 프랑스인들의 기록 / 180
8. 헐버트의『대한제국 멸망사』/ 187
9. 퍼시벌 로웰의『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 사람들』/ 190
10. 엘리자베스 키스의『코리아』/ 194
 
현대 한국인의 자세 / 199
 
부록 - 213
참고서적 - 222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정다정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언어를 전공하면서 한국어와 한국인의 형성과 정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이 분야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역사적, 언어적, 유전자적, 근대 사료적으로 우리 민족의 뿌리를 탐구해 가는 과정에서
놀랍게도 하나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아리안과 연관되어 있는 우리의 모습이었다.
독자들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대략적인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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