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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정년 후의 삶

*은이 : 이명섭

*발행처 : 행복한

*쪽   수 : 232쪽 / 반양장본

*판   형 : A5(국판)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8 1110    <홈으로 가기>

*분   류 : 경제 > 경영 > 처세

*ISBN   : 978-89-969993-7-9 13300

 

 이 책은?

정년 후의 삶, 처음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하고 보람된 인생을!
 
요즘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가 저출산 고령화입니다. 2017년 국내 출생아는 35만 7,700명으로, 6·25전쟁 당시보다도 적은 역대 최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꼴찌라는데, 금년은 1.0도 안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3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이지만, 2026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17년 후인 2035년이 되면 여성 3명 중 1명이 65세가 넘는 ‘할머니 대국’이 될 것이고, 2040년 이후가 되면 인구 4명 중 1명이 75세가 넘는 ‘노인 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이미 여성 3명 중 1명은 65세가 넘었고, 2020년에는 여성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며, 2024년이 되면 전 국민 3명 중 1명이 65세가 됩니다.2) 일본 정부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70~75세로 올리고 노인의 취업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연금 수령을 70세 이상으로 늦추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가공무원의 정년도 현재 60세에서 2018년도부터 2033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구조가 달라지면 일상의 모습도 많이 달라집니다. 2019년부터는 1인 가구가 가장 흔한 형태가 될 것이고, 2020년부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1인 가구의 상당수는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입니다. 2015년 현재 120만 3천 명인 독거노인은 2065년에는 381만 5천 명으로,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3.6%)을 차지할 것입니다.
 
 - <중략> -
 
앞으로는 지금처럼 정년 후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의 개념만으로는 부족하고, 주어진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시니어’라는 한 단계 발전된 개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이 외부 인사들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시니어 문화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정년 후의 삶에 관심을 갖고 정년을 맞이하는 퇴직자들이 마주하는 불안감과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상력을 동원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시니어란 개념이 아직 일반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크리에이티브 시니어 문화까지 생각하는 것은 과욕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도가 능력이 부족하지만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년 후의 삶, 처음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을 붙인 이 책은 ‘크리에이티브 시니어 문화연구소’의 작은 첫 발걸음으로 연구소위원님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삶의 큰 전환점인 정년에서 오는 거대한 불안들을 크리에이티브 시니어들이 나름대로의 잣대로 재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했습니다.
 
정년 후의 삶에서 불안해하는 것들을 어떻게 재해석할 것인지, 어떻게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 참고가 되고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하 생략> -
 
- 본문 <서문> 중에서 발췌
 
 책속으로...
 
정년 제도, 고쳐져야 합니다
 
먼저 정년을 맞게 되면 누구나 ‘아! 이제 나가야 될 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정년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정해진 나이가 되었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직장에서 내몰려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쫓겨난 것은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 사과를 먹은 죄’ 때문이 아니라, ‘왜 그 사과를 먹어서는 안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과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도 왜 사과를 먹으면 안 되는지의 이유를 물어보지 않아 쫓겨났다는 것이지요.
 
정년 제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낙원이라는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입니다. 죄는 사과를 먹은 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주어진 제도나 틀을 무조건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교육을 받아왔고, 조직 생활하는 내내 그래 왔습니다.
 
정년 제도라는 것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지적 능력과 업무 능력이 있으며, 열정 또한 젊은이 못지않아 앞으로도 일을 더 잘할 수 있는데 나가라고 하니, 억울하기도하고 허전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과연 정년 제도가 필요하고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제도인가 하는 점에 의문을 갖고 그 이유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정년 제도가 왜 생겼을까요? 정년 제도는 건강하게 멀쩡히 훌륭하게 일을 잘하고 있는데, 나이가 되었으니 조직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년 제도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순응해야 하는 것일까요. 정년 제도는 먼저 젊은 세대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나이 든 세대를 물러나게 만든 제도입니다. 이는 일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젊은 세대가 많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공서열적 임금이 저렴하고 신선한 감각을 가진 젊은 세대를 채용하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인구학적 구성비를 보면 젊은 세대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정년 제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현재 20대 인구는 전체 인구 5,171만 명의 13%로 672만 명이지만, 저출산 세대가 20대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2030년에는 20대 인구가 456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의 저출산 추세를 감안하면 20대 인구는 앞으로 더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이처럼 젊은 인구가 급감한다면 노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정년 제도는 고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700만 명 이상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모두 정년을 맞이하게 되면, 2020년대에는 지금처럼 일자리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처럼 일자리가 남아돌고 일할 사람이 없는 노동력 부족현상이 생길 것으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노동력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정년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2013년도의 60세 정년의무화법(‘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60세 정년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60세 퇴직을 정해 놓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2세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퇴직 연령이 30~40대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정년과 관련된 신조어에는 45세 정년을 뜻하는 ‘사오정’, 56세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이라는 ‘오륙도’,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체감 정년은 36.5세로 체온과 같다고 해서 나온 ‘체온퇴직’, 38세까지 직장에 있었으면 선방했다는 ‘삼팔선’, 40대에 반드시 정년퇴직한다는 ‘사필귀정’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젊은 세대도 퇴직을 당하는 판국이니, 정년까지 직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고 선택받은 사람이지요. 일찍 퇴직을 당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부럽기 짝이 없는데, 자신은 건강하니 앞으로 좀 더 직장에 남겠다는 말을 꺼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음으로 정년 제도는 일정 연령이 되면 직장에서 나가라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나이가 될 때까지 고용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년 제도가 없어지면, 노동시장이 유연해져서 고용과 해고, 퇴직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년제도가 있었으니 그래도 정년까지 일한 것이지요.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았다는 것에 감사한다면, 정년퇴직을 하는 억울한 심정이 조금은 풀리겠지요.
 
<이하생략>
 
-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차례
 
서 문· ···································································· 5
 
제1장 정년 제도
1. 정년 제도, 고쳐져야 합니다········································ 22
2. 정년 제도, 이대로 유지되지는 않을 겁니다······················ 27
3. 국가도 정년 연장을 바라고 있습니다· ···························· 29
4. 머지않아 평생 현역 시대가 옵니다· ······························· 33
 
제2장 정년 준비
1. 마음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38
2. 창의적으로 생각하십시오· ········································· 42
3. 정년은 원래 곤혹스러운 겁니다· ·································· 45
4. 정년을 맞이하면 불안한 것이 많습니다··························· 48
5. 불안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야 정년 후가 평안합니다·········· 57
 
제3장 정년 후의 삶, 편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1. 일,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64
정년 후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들·································· 64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들· ···································· 66
정년 후의 심리적 압박감들········································ 69
일,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 72
2. 노후 자금, 절약해서 쓰면 됩니다·································· 79
노후 생활비의 적정 규모· ·········································· 79
재산을 굴리거나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 81
노후 준비가 어려운 더블케어······································ 91
돈은 쓰기 나름, 편하게 받아들이기······························· 92
3. 건강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96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건강·································· 96
지역력을 키우려는 일본· ··········································· 99
심리적인 건강, 부부 관계가 관건································· 102
가장 피하고 싶은 치매·············································· 103
시니어의 건강 챙기기··············································· 107
국가와 지자체의 복지, 알아야 도움을 받을 수 있어············ 109
나이 들어 생기는 노화 현상,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 111
4. 여가 시간, 의미 있게 보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 114
남아도는 시간, 정년 후의 과제· ··································· 114
여가를 즐기는 형태· ················································ 116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 117
5. 외로움, 고독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121
노후의 위험, 외로움과 고독감····································· 121
폭주노인의 빈번한 출현· ··········································· 123
무엇보다 중요한 부부 관계········································ 125
친구 관계 · ··························································· 133
지역사회와의 인간관계············································· 136
외로움, 고독감을 겁내지 않아도 됩니다························· 138
6. 삶의 보람,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 143
다른 사람과 같은 방식이 아니어도 괜찮아· ······················ 143
개개인이 각기 다른 충실한 생활·································· 145
 
제4장 100세 시대와 정년 후의 삶
1. 평균 수명의 연장· ··················································· 151
2. 사회시스템의 변화· ················································· 154
저출산, 고령화사회· ················································ 154
노년에 대한 대응 경험을 만들어나가야·························· 156
노동시장의 변화····················································· 159
가족 관계의 변화· ··················································· 160
지식정보사회의 도래··············································· 161
3. 인구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경험· ·································· 164
4. 100세 시대의 정년 후 생활 설계·································· 166
 
제5장 새로운 시니어 트렌드
1. 전반적인 트렌드····················································· 170
젊음/환경 등 사회 활동에 관심/옷차림/먹거리/특색 있는 여행/주거 및 가족/재혼/건강/요양 시설의 현대화/공부 및 자격증/웰다잉
2. 분야별 트렌드······················································· 178
안티에이징/먹거리/여행·관광/출판/공부/취미/가족 관계/주거/귀농 · 귀촌/건강/웰다잉
 
후 기· ································································· 212
크리에이티브 시니어 문화연구소 위원 약력· ···················· 224
참고문헌····························································· 230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이명섭
 
1952년생. 문화공보부 장관 비서관, 주일본한국대사관 문화관, 공보처장관 비서관,
주태국대사관 공보관, 주일본대사관공보관, 주오사카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베트남대사관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등에서 일하고,
주일본대사관 공사를 끝으로 공직생활에서 물러남.
 
현재 100세 시대를 맞이해 우리 사회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음.
 
주요 저서로는
『은퇴 후 40년, 나는 시골에서 텃밭 하며 살란다』,
『100세 시대, 액티브 시니어 비즈니스』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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